소둠땅 패치에서 간수의 전령 달로라가 <재창조>를 언급합니다
전령 달로라: 그분의 힘이 커져간다... 그분의 사슬이 부서졌다. 재창조가 시작되었다!
1. 여기서의 재창조(Remaking)란
다음 대화에서 "죽음만이 유일한 힘으로 남게 되리라" 고 하는걸 볼때
공허에 타락할 가능성이 있는 살아있는 존재를 제거하고, 오직 죽음만이 영원한 세계로 만든다는걸
간수가 <재창조> 라고 부르는 거라고생각합니다.
2. 무가치한 자
전령 달로라 " 무가치한 자들의 목숨을 굶주린 나락에 먹이로 주어라"
(공중에서 스컬지 병력들을 대량으로 쓰러뜨리면.)
7:10 전령 달로라: you show promise like others
네게는 가능성이 보이는군... 다른 이들 처럼
(스컬지를 더더욱 잡으면)
전령 달로라: yes you will make a fitting prize
그래 넌 알맞은 상을 받겠어
1) 간수는 나약한 자는 관심없지만, 아제로스의 용사, 안두인, 스랄, 제이나, 바인처럼
강인한 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그래서 나락에 가서 간수에게 붙잡혀도, 이들은 안두인등을 고문해서 자기편으로 만들려 할뿐
죽이려 하지 않는다.
2) 그렇다면 '가치있는 자들'을 왜 모으려 하는가
위에 <재창조> 와 연결지어 보면, 이 우주에서 공허를 몰아내기 위해 강력한 힘을 가진 살아있는 자들을 모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런 논리에 따라 어둠땅 마지막 패치, 토르가스트 꼭데기에서 간수를 레이드해 쓴맛을 보여주면
간수와 아제로스 연합군은 손을 잡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9.3패치 레이드 최종모습은
아르거스 전투처럼 토르가스트 하늘에서 보는 아제로스 하늘이 시커매 지며, 긴 밤(the longest night)이 찾아오는 모습일듯.
3) 간수를 죽일수는 없는가?
간수는 일관되게 '추방된 자' 로 불린다. 추방당했다는건 원래는 어둠땅의 일원이었다는 것이고
집정관, 겨울여왕, 시초자, 데나트리우스, 심판관처럼 간수도 죽음의 거대한 기계를 돌리는데
맡은 역할이 있는 기계공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들은 불멸자라 죽일수가 없다. 간수도 죽일수 없다는 말. 죽일수 없으니 나락으로 간수를 추방했던것이다.
왜 추방당했는가-> 다른 불멸자들과 간수는 죽음에 대한 사상이 결정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아제로스용사 + 심판관 진영 " 영혼이 삶과 죽음을 순환하는것, 즉 목적의 길은 유지되어야 한다"
VS
간수 : " 망가진 순환을 끝내야 한다" 이 세계는 죽음만이 존재하는 세계로 재창조 해야만 공허로부터 구원 받을수 있다"
따라서 죽이는게 불가능하면 설득시키는 것이고, 간수를 레이드하면 아제로스용사들을 인정하면서
태세 변환을 할것이라 생각한다.
한줄요약: 간수가 좀 못 생겼지만, 절대 악은 아님. 정의를 추구하는 방식이 다를뿐, 참교육 시키면 우리 동료가 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