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 역사관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설정] 공포의 군주의 비밀? (강스포)

아이콘 흐앗타핫
댓글: 6 개
조회: 2145
2020-09-06 04:25:02


적 침투기 - 서문

알수 없는 자에 의해 쓰인 보고서입니다. 마지막 장의 서명은 판독이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1장

우리의 가장 경이롭고도 휘황찬란한 주인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의 경쟁자들에 대한 오랜 연구 끝에, 마침내 관찰을 끝마쳤습니다.

전체 보고서에 앞서 이 간략한 자료를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완성된 보고서를 곧 따라 보내겠습니다.

2장

우리 목표들 중 일부는 다른 쪽보다 타도하기 더 까다로울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각각이 다른 방식으로 조종하기 쉽더군요. 우리 요원들이 이미 그들의 세력에 엮여 들어갔습니다.

이는 결국 당신께서 저희를 만드신 엄숙한 의무이지요. 당신께서 좋아하시는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욕망을 이해하고 나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희가 발견한 걸 요약하겠습니다.

3장

여러 면에서 티탄들은 조종하기에 가장 쉬울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자신들이 만나는 모든 것에 체계를 세우려는 독특한 목표가 있죠. 

그들이 가진 질서에 대한 욕구에 반하는 세력을 보여 주십시오. 그러면 티탄들은 그걸 박멸하고자 하는 충동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판테온은 겉보기에는 목적 아래 단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나, 분열에 취약합니다.

4장

공허의 군주들은 우리를 거의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천 개의 진실에 너무도 정신이 팔려 있는 나머지 우리가 그들 바로 한가운데 심어둔 거짓들은 간과합니다.

저는 우리가 그들의 막대한 세력권을 이용하여 우리의 다른 경쟁자들을 상대로 그들을 방패막이로 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계속 경계해야 합니다. 저들은 다양한 결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니, 저들이 우리의 도래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5장

티탄들과 유사하게, 나루와 그들의 수호자들의 목적은 특이합니다. 하나의 길에 대한 그들의 집착은 명백한 결점이지요.

그들은 자신들이 옳다는 걸 증명하길 음미할 뿐이므로, 저들이 우리 중 하나를 자기들의 소중한 빛에 개종시켰다고 여기게 된다면, 그 요원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6장

생명의 추종자들은 적수들 중 가장 음험한데, 이는 아마도 그들의 본성이 우리와는 너무나 상반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그들의 세계와 몽환숲의 연결을 관찰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취약한 부분을 감지해 내었다고 꽤나 자신할 수 있습니다.

저희 요원인 그녀가 이미 목표물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7장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무질서의 세계 내에서 저희의 입지는 흠없이 진전되는 중입니다. 지옥 마력을 들이키는 건 즐거운 일이 아니기는 하지만, 필수적인 일이죠.

당신께서 설계해 두신 기만이 시대를 지나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8장

변함없이 저희는 당신의 보이지 않는 손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그들 한가운데 저희를 불러들일 만큼 어리석은 초대자들에게 모조리 독을 퍼뜨리겠습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당신의 충직한 하인입니다.


--------------------------------------

유정게에는 해석을 곁들여 올렸지만 사실 원래 역게에 올리려던 글이니 여기에도 올려 둡니다.
역시 데나트리우스와 공포의 군주가 이야기의 핵심이었나 보네요...

Lv84 흐앗타핫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와우
  • 게임
  • IT
  • 유머
  •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