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스포)연대기 내용 중 참 이리저리도 잘 끼워맞처지네요

"공포의 군주로 알려진 나스레짐도 그러한 상급 악마 중 하나였다. 교활하고 조종에 능한 그들은 헌신적으로 암흑의 마법을 익혔다. 나스레짐은 필멸의 문명에 침투해 불안의 씨앗을 뿌리고 부족끼리 싸우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즐겼다. 필멸의 문명이 쇠퇴하고 스스로 흔들릴 때가 되면 나스레짐은 타락을 퍼뜨려 아무것도 모르는 생명들을 새롭고 끔찍한 악마의 종자로 탈바꿈시켰다....
...한 무리의 나스레짐이 그 검은 행성을 발견하고 고대 신의 어두운 힘을 받기 위해 다가왔다. 살게라스는 사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그들을 붙잡아 심문했다. 기세가 꺾인 악마들은 공허의 군주의 의도와 고대 신에 관해 아는 것들을 털어놓았다. 만약 공허의 힘이 발생 초기의 티탄을 타락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그 티탄은 상상할 수 없는 어둠의 생명체로 깨어날 것이고, 창조의 어떤 힘도, 심지어 판테온조차도 그에 맞서지 못할 것이며, 그 뒤틀린 티탄은 점차 우주의 모든 물질과 에너지를 집어삼키고 공허의 군주의 의지에 따라 존재하는 것이라면 먼지 하나까지 제압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연대기에서 나스레짐들이 등장하는 부분으로 악마들을 족치고 있던 살게라스가 한무리의 나스레짐들을 감지하고 심문했더니 공허의군주와 고대신에 대한 내용을 살게라스한테 얘기해준 내용인데


이것을 들은 살게라스가 질서에 반하는 존재들을 박멸하고 질서를 세워야 하는데 박멸하지 못할존재를 알게되자 미쳐버리곤 타락했다는걸 생각하면 지금 와서 보니 살게라스의 타락을 의도한것도 나스레짐이 되네요


이게 군단 때부터 쌓아올린 빌드업인건 맞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