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데스윙의 설정을 읽고나서

용의 영혼 레이드 던전에서 데스윙은 정수까지 소멸해서 아예 이 세상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게임에서 이걸 보면 데스윙과 싸우는 것은 고엘과 4명의 용의 위상들이고 플레이어는 보조 화력정도입니다

그래서 혹평을 많이 듣기도 했는데 던전 앤 파이터를 잠시 설정을 보고 있었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에서는 13명의 사도라는 집단이 있습니다 이들은 던전 앤 파이터에서 우주를 창조한 신의 사악한 면을 가진 존대들입니다 결국 13명의 사도와 창조주의 싸움으로 싸운 행성은 파괴되고 아웃랜드 같은 경우가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사도란 그 행성의 부서진 도시에 사는 자들이 강력한 힘을 가진 이방인들을 가르키는 말입니다

어째든 던전 앤 파이터 초기에 이들 사도는 죽습니다 모험가의 손에 말이죠 

그러나 설정이 변경되었는지 리부트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들은 다시 레이드 보스로 출현하고 자신들의 죽음을 알고 

그냥 하던대로 하거나 도주를 하는등 옛설정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여기서 저는 데스윙도 결말이 정해져있지만 그 과정은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용의 영혼 레이드 던전에서 데스윙은 노스렌드 고룡쉼터 사원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와 용족들의 방어때문에 시간을 버렸습니다 그러면 누군가의 개입으로 사건이 바뀌어 데스윙이 방어선을 돌파하고 위상들과 고엘을 공격하고 울트락시온이 그에 합세하여 유저들과 전투를 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단 결말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데스윙은 용의 영혼의 힘으로 소멸하는 것은 바뀌지 않고요

역사를 바꾸어 이득을 얻는 자는 데스윙의 결과는 바꾸지 못하지만 만약에 데스윙말고 다른 인물들 고엘이나 유저들이나 알렉스트라자등이 죽거나 다른 결말을 맞게 된다면 자신의 목적을 성공한 경우가 되지 않을까요?

시간을 바꿀 정도의 힘을 가진 존재는 고대신들 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주의 여섯 가지 힘들이 서로를 견제하는데 만약에 플레이어가 자신들이 계획을 방해한다 그러면 과거로 가서 플레이어를 죽이고 자신들이 승리하는 그런 전개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고대신들도 시간에 개입을 할 수 있는데 강력한 나루나 무질서의 악마들이 시간에 개입하는 것도 설정상 가능하지 않을까요?

마치 영화에서 주인공이 파멸 직전의 세계를 막기위해서 시간여행을 한 것처럼 플레이어에게 방해를 받은 존재가 시간여행으로 영웅들을 죽이거나 결과를 다르게 만드는 거죠

만약의 경우를 제가 몇 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드래곤의 날-2차 대전쟁 말에 일어난 사건이고 달라란의 붉은 머리 로닌이 처음 등장한 소설입니다 리처드 나크가 쓴 이야기이죠-에서 결국 데스윙은 위상들에게 패배하지만 말리고스나 이세라를 죽인다

2.워크래프트2에서 굴단을 도와서 그가 살게라스의 무덤에 있던 힘과 봉인을 풀고 불타는 군단이 강림한다

3.워크래프트 1에서 오크 진형의 블랙핸드,굴단,고엘들을 죽여서 호드가 패배하고 스톰윈드는 고립된 왕국이 된다

결말은 정해져 있지만 아주 사소한 부분들을 조작하여 역사를 바꾸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위에서 말한 것처럼 데스윙이 용의 영혼 레이드 던전에서 얼라이언스와 호드와 용족의 방어에 울트락시온을 보내고  자신은 그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울트락시온은 패배합니다

이게 용의 영혼 레이드 던전이죠 그러나 누군가의 개입으로 데스윙은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하고 그것을 지금 시점의 플레이어들이 막으면서 기존의 촉수물이 아닌 용인 데스윙을 상대하는 방식입니다 이거 나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설을 읽어야 알수있는 부분을 이런 시간의 동굴로 많이 표현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간단히 요약을 하자면

데스윙의 결말은 바꿀수 없지만 그 과정에 개입하여 새로운 레이드 던전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즉 이야기적으로나 게임에서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레이드 보스를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볼수있으면 좋지 않을까? 입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그롬마쉬가 최종보스로 나온다 이런거요

설정상으로 문제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