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잘아타스는 갤리윅스에게 검은 심장의 수리를 맡김
근데 생각보다 그건 쉬운 작업이 아니었고 잘아타스는 갤리윅스를 독촉하지만 갤리윅스는 시간을 끄는 상황
당연하지만 이 둘은 서로 100% 신뢰하는 관계도 아니고 그냥 이용만 하는 사이임
안수레크도 어떻게 보면 둘이 대등한 관계라고 생각하고 잘아타스를 신뢰한 거겠지만 갤리윅스는 순진함과는 거리가 먼 만큼 나름 대비도 하고 있고
애초에 갤리윅스도 안수레크의 상황을 전해들어서 그냥 당해주진 않을 거라고 하기도 함
암튼 갤리윅스는 심장을 수리하긴 했지만 자기 잇속을 챙기기 위해서 바로 안 돌려주고 있었는데...
결국 정황상 잘아타스가 에테리얼 부하들을 시켜서 검은 심장을 회수한 것으로 보임.
일단 에테리얼이 가져가긴 했는데 NPC들의 언급에서 그 배후가 잘아타스일 거라고 그냥 확정된 것처럼 나와서
이번에도 잘아타스는 뒤에 숨고 갤리윅스를 먼저 총알받이로 내세운 셈이긴 한데
어쩌면 갤리윅스가 막판에 플레이어한테 항복해버릴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드네요
나스레짐 의혹은 결국 흥미로운 가능성으로 끝날 거 같고 그냥 순수하게 탐욕스러운 고블린의 정체성이 중점이 되는 거 같은데
블리자드가 최근엔 중요 인물을 섣불리 안 죽이는 추세기도 하고 갤리윅스도 어떤 식으로든 갱생시키려 할 수도 있을 거 같고 말이죠
잘아타스는 통수의 고대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