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전쟁의 서막 엔딩이 뭐였나요?
스톰윈드에서 결성된 얼라이언스를 보여주며 끝나지 않습니까? 그럼 당연히 다음 차례로 오크 호드와의 결전이 있겠죠.
심지어 영화 공식 소설에선 더 직저적으로 전쟁 막바지 장면까지 묘사합니다.
상식적인 감독이라면 2편에서 얼라이언스 군대와 오크들의 대전쟁을 보여줄 시나리오를 짤 겁니다.
1편보다 보여줄 게 훨씬 많아져요. 이제 인간 성기사들도 나오고, 달라란의 마법사들도 더 직접적으로 나오고 드워프 전사들도 나와야 하고. 오크들 같은 경우엔 오크많으로는 후달리니 트롤, 고블린과 연합한다든가 말이죠.
다 CG고 돈이겠죠.
이는 돈을 투자하면 엄청난 스케일의 판타지 전쟁물을 만들 수 있단 겁니다.(감독 역량도 된다는 전제 하에 말이죠.)
그런데 던컨 이 인간... 뭐? 스랄 수용소 얘기? 그럼 얼라이언스와 호드 전쟁 장면을 보여주지도 않고 그냥 인간 이겼다로 대충 마무리 하겠다는 건가?
영원한 판타지계의 명작인 반지의 제왕으로 비유를 해봅시다.
2편 : 헬름협곡으로 도망쳐온 세오덴과 아라고른 일행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전의를 다지는 와중에 엘프들 지원군이 왔다.() 그리고 간달프는 세오덴의 궁정에서 아라곤과 축배를 들다가 프로도에 관해 얘기한다.
3편 : 오스길리아스에서 파라미르의 수비대가 패배하고, 곤도르 군 앞에 모르도르군이 몰려오고 있는 모르도르군. ()그리고 샘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며 프로도는 엘프들의 배를 타 서쪽으로 떠남.
이딴 겁니다.
Brightes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