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궁금합니다 당신들이 원하는 안녕은 그런 종류인지를.
순례객들이 한자국 발조차 들이지 못하게 만들고 아이디가 조금만 이상해도
말 한마디에 강퇴시키는 조용한 파티창. 조용한 서버.
서버의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서 그리고 보기좋은 파티창을 위해서 사건에 대한 언급에 대한 비난.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하기엔 이런 행동을 하는 여러분은 참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적이고 희생적입니다.
파티채널장이 누군지 어떤 사람인지 누구길래 저렇게 일관적으로 빠르고 칼같이 강퇴를 시키고 있는지
궁금해해보신적은 있는가요. 혹여나 고마워하진 않으시겠죠. 조용한 서버를 위해 힘내고 계시구나.라고.
당신들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나쁜 사람들도 아니에요. 단지, 팔 안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행동들이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침묵하고, 막아내서 잊혀지면 다시 옛날처럼 돌아가는 만화영화 같은 상황에서나 통할 법한
해결책이죠. 지키려는 의도는 좋지만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당신들과 남입니다. 공찾이나 무작에서 하이요 수고하셨어요 탑조 알조 정도 남기고 헤어지는 일면식이 있는지도
기억하기 어려운 먼 남입니다. 그런데도 이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아까운 여유시간을 내면서
이러고 있는 이유가 뭘까요. 당신들을 남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아닐까요. 그리고 모두에게 문제가 되기 때문이어서도.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남이 아니어서라고. 오공을 들으면 손오공보다 오그리마 공성전이 떠오르고, 목요일은 왠지
밖에서 약속잡기 싫어지는 우리는 와우저입니다.
남이 아니라구요.
사람을 지키려는 의도는 서로 같습니다. 선하고 정당합니다. 단지 방법이 서투르고 격하기 때문에,그리고 범위가
다르기 떄문에 충돌하고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아닐까요.
침묵하지 말아주세요.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논의해봅시다. 우리를 위해서요.
침묵은 금이라고들 하죠. 하지만, 누구를 위한 금인가요?
새벽에 감성돋은 녹딱의 뻘글이었습니다.
서오s
서오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