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에서 Aizen이라는 징기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광고이외글은 인벤에 써본적이 없는것 같아 살짝 설레이는 마음입니다.
오늘 제가 여기에 글을 쓰는건 자신에게 관심 좀 달라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울부짖는 우리
남자ㅅㄲ?
기모찌돌빵 아니 덮친빵돌이 대해서 좀 소개해 보려고 왔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올해 5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징기를 주캐릭으로 해왔고 징기에 대한 애정이 높은 유저입니다. 군단말부터 쐐기라는 컨텐츠를 즐기기 시작했으며, 격아에서도 징기를 주로 밀어주며 쐐기에서 어떻게 하면 징기가 경쟁력이 있을까를 고민하며 고단을 목표로 달리는 변태같은 유저였습니다.
비주류캐릭을 하는 입장이다보니 쐐기 고정팀을 직접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쐐기 게시판에 심심치 않게 구인글을 올린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
남자ㅅㄲ 빵돌이가 저한테 인벤 쪽지를 보내왔습니다.(
남자ㅅㄲ라서 그럴리 없겠지만 자기가 덮친빵돌이 인지 어떻게 아냐고
애ㅅㄲ 같이 나올까봐서 첨부합니다.)

뭐 이러이러해서 같이 하고 싶다 하더군요. 그래서 고정으로 같이 게임을 즐겼고 별 트러블 없이 서로 피드백을 해가며 저희보다는 당시 점수가 낮았던
남자ㅅㄲ와 같이 쐐기를 즐겼습니다.

이 남자ㅅㄲ가 어느순간부터 엄연히 저희끼리 약속시간을 사전에 정하고 서로 맞춘 시간이 끝나기전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가봐야겠다는 겁니다. 흠... 이ㅅㄲ가 왜이러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몇번의 일정을 더 소화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게임에 들어와서 배넷만 꺼놓는 일이 없던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게임에 들어오면 채널에는 있다고 뜨는데 배넷은 오프를 탔었는데 왜그랫을까?
그 생각을 한날 밤에 쐐기일정을 똑같이 즐기고 그날도 어김없이 일찍 가봐야 할것 같다하기에 알았다며 보냈더니 마치 보여주기라도 하듯 배넷까지 끄는 성의를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이미 저의 눈알은 고양이 눈깔을 180도 회전시킨것 마냥 의심 가득한 눈초리였고 바로 인게임상에서 '덮친빵돌이'를 검색을 해봤습니다.
호오~? 있더군요. 그것도 저희 파티를 나간지 10분이 안된것 같은데 길드 사람들과 같이 던전에 말이에요?
음... 천하의 우리 남자ㅅㄲ빵돌이가... 왜 거짓말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뒤로하고 깊은 빡침이 밀려와 바로 따질까도 싶었지만 무슨 변명을 늘어놓을지도 모르고 혹시라도 제가 오해한것일 수도 있기에 그짓거리 하는걸 몇번 더 지켜봤습니다.
그러다 팀원들한테 이렇게 생각하는게 내가 문제가 있는건지도 물어도보면서 몇일뒤! 디스코드로 불러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 빵돌이 말씀하시니 "제가 여자친구랑 통화를 해야하는데 팀에서는 마이크도 켜야하고.. 서로 콜도 하면서 해야하는데 그게 힘들자나요 ㅠ 길드사람들하고는 그냥 마이크 끄구 재미로 쐐기 돌면돼서 그랬어용ㅎ"
그랬구나... 근데 왜 남자ㅅㄲ 답지 못하게 배넷을 꺼놧어그래..ㅠ 그렇게 행동하면 애ㅅㄲ 같아 보인다는걸 왜몰라ㅠ
남자애ㅅㄲ라서 그러는거야?ㅠ
무튼 모 기분은 찜찜했지만 그때는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아니 이친구가 글쎄 몇일뒤에 당일 저녁일정이 잡혀있던날 낮에 먼저 접속을해서 채널에다가
덮친빵돌이: 저 금일 일정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써놓고 간겁니다. 그래서 왜그러나 무슨일있나...그러다 혹시싶어 카톡을 보내게 됩니다.

저렇게 죄송하다는데 무슨일이 있나보다..이렇게 생각하며 그날 일정이 취소됐음을 팀원들에게 알리고 그사이 신화파밍해서 더 좋은딜을 뽑아야겠다 생각으로 레이드를 찾아 돌아다녔습니다.
한 공장님께서 저를 받아주셨고 그 공대의 달초를 받았는데 글세...

띠용? 저기 보이는 병장빵셔틀 저건 덮친빵돌이의 부캐중 한개입니다.
아.....레이드가 그 개인사정이였구나... 그랬어.. 그런거였구나...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귓해서 물어보니 아는 지인이 공대를 짰는데 처음에는 안와도 된다했다가 갑자기 오라했다나 뭐라나...?
그럼 말을 하지...
남자ㅅㄲ라며... 너
ㅂㅇ두쪽 씨게 차고있는 남자ㅅㄲ라며...
카톡으로까지 무슨일있냐니까 개인사정이라고... 너도 말하기 그랬겠지... 레이드 가야해서 쐐기일정 당일에 펑크내야겠다고...
그때는 그냥 너도
애ㅅㄲ 인줄 알았지.. 그래서 그냥 몇일 뒤에 나간다는 너한테 별소리 안하고 보내줬는데 그거 점수 좀 올렸다고 여기와서
남자ㅅㄲ인거 흉내내고 있으니까 참을수가 있어야지...ㅠ
그러고 생각해보면 말이야 너 이번에 6천찍을때고 길드원이랑 같이 찍었다고 그렇게 좋아했다며? 그렇게 서로 같이 좋아하고 친한데 말이야.. 너 쐐기팀있고 일정있는거 또 그 일정 니맘대로 제끼고 거기서 그 지랄 하는거 그때 같이 놀았던 길드원들이 몰랐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아! 물론 아닐수도 있지. 아아 아닐거야 설마.. 아니야아니야!
그중 한 사람은 지금 너희 길드에서 아주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분이 된것 같던데 그런 사람이들은 그런일이 있다면 너를 돌려보내거나 그러지말라 했겠지! 모 유유상종이란 말이 괜히 있는건 아니지만 그걸로 일반화를 시킬수도 없는거니까는!
그렇게 생각하면... "응 안돼!"
우리 대배우 마동석 형님이 시동에서 이런말을 하셨어
"내가 애가 조금 반항하고 그러는건 좋아하는데, 애ㅅㄲ가 어른 흉내내고 그러면 혼난다?"
빵돌아~ 너가 관심달래서 도자기 그릇 빚듯이 나름 성심껏 글하나 싸질러 본다.
위에 말한것 처럼 이런 글은 인벤에다 처음 적어봐서 다소 글이 두서없이 지저분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재주가 없어서 좀더 흥미진진했던 이야기를 다 담아내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군요 ㅠ 그럼 여러분 오늘하루도 월돚 화이팅!
이글은 처음에 쐐게에 올렸지만 이것 또한 하나의 사건이라고 판단해서 좀 더 어울리는 사사게로 글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글을 옮겨 여러분께 혼란을 유발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다시 쐐게로 옮기면 안되냐고 물어보신다면?
"응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