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호 대주술사이광포입니다.
GM답변이 와서 말씀드립니다.
제 입장에서는 아쉽게도 채팅 시작이 명확히 몇시에 되었는지 볼 길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잘못을 인정하고 파도치는망이님께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접속하자마 귓을 못드린 이유는 달초화면이 아래와 같기 때문입니다.
공대장 표시에 먹이찾는곰이님라고 되있으시기 때문에
접속하자마자 해당 아이디로 귓말을 했습니다.
침착하게 제일 아래에 있는 파도치는망이님에게 귓말을
시도해보았다면 좋았을텐데 그렇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그리고 공대단위로 이루어지는지 몰랐습니다. 그냥 단순 막공인줄 알았죠
와우를 나름 오래 해왔지만, 저는 막공 위주로 다녔기 때문에
공대장에 따라 10분~정각 등에 초대가 와서 그 안에 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2시 출발이니까 2시까지 초대가 끝나고
모두가 함께 출발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했는데 안일했습니다.
먼저 준비 완료해서 소환작업 및 쫄정리하시는 분들의 노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제가 정공과 같은 컨텐츠는 즐겨본적이 없기 때문에 시간 개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개인 사정이 어찌 됐건 사전에 미리 말을 했다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평소 공대장님의 공대원 구하기, 택틱 연구, 공대 시너지 및 생존기 짜는 등의 노고들을
알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게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이기심이 더 앞섰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저도 욱하는 마음에 여러가지 댓글들을 감정적으로 써놓았습니다.
실제로 댓글이나 추천들에 동일한 아이디가 많이 보였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욱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 또한 저의 얕고 얄팍한 생각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어제 제가 늦게 와 초조하셨을 공대장님과 공대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며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저는 와우라는 게임이 좋은 이유가 사람들의 매너가 좋아서 시작했습니다.
이광포는 제 실명이고 나이는 서른 네살입니다. 실명을 게임아이디로 쓸 정도로
이 게임에 애착이 많고 매너있게 생활해왔는데, 이번에 큰 실수를 하게 된 것같아 마음이 조금 아립니다.
하지만 어디 좋은 피부만 있겠나요, 아린 상처 부위도 있는거죠. 인정하고 안고가겠습니다.
아래 글은 저의 잘못된 처사이니 깨끗이 인정하고 절대 자삭하지 않겠습니다.
글 읽어주신분들 또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