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무어에서만 5년째(?) 법사 본캐 및 각종 부캐로 그저 재미(?)로 게임하는 유저입니다.
요즘 기코니 디피니 뭐 등등의 이유로 당하는 입장에선 억울한 분제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와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 법사는 기코 6천을 조금 넘깁니다. 기코 6천대로는 약고염구 보다는 비법이라고 해서..
일반적인 비법 트리로 다니고 있구요
템은.. 기코로 대충 파악이 되시겠지만 티어10-2단계 4셋(풀셋 있지만 적중 등을 고려해서..)에 제작템,평판템,문장템,
얼왕 25인일반,10인하드,10인일반,25인하드 템 섞어서 거의 평균 템렙 264 정도 되겠네요..
장신구가 좀... 이물질이나 비늘, 성물함은 없고 상급 무라딘만;;
허나 5년째 법사 본캐로 하고 있고 나름 법사 딜센스,공략센스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라이트 하게 겜을 하다보니 하드 업적이 없었죠.. (10인은 10하드까지.. 신드,리치 일반이고 25인은
누구나 다 하는 3넴하드만..)
어떤분이 8하드 팟을 모으시던데(7하드였나..).. 공략이나 템은 된다고 생각했지만 경험도, 업적도 없어서
귓을 날렸죠.. 공장님이 업적은 다른 캐릭에 있어도 상관없는데 경험이 없으면 좀 어렵다고 하시길래
어차피 부분하드 팟이면 템도 먹어야 하니 손님으로는 안되겠냐고 하니까 받아주시더군요..
중간중간 저를 위한 브리핑도 좀 해주시고..
중간쯤 가니까 겜톡으로 'xx님도 딜 잘하시면 분배해드릴거니까 열심히 하세요' 라고 하시더군요
(아.. 올분팟이었습니다.)
일반 이든 하드 든 넴드당 대략 딜은 5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광칠때 죽고 좀 그래서 전체 딜은 7등인가 8등인가 그랬고..
공략에 문제 생길 짓은 안하고 무난하게 신드까지 부분하드 잡고 끝났습니다.
저는 템도 하나 먹었겠다(상급 물레를 7천에 먹는 쾌거를..) 손님으로 갔으니 비록 8하드지만 업적 얻은게 다행이고
큰 소득이라 생각하고 포탈열고 있는데 분배를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넴드마다 딜량이랑 디피를 체크하셨는지 템도 문제 안되시고 딜 잘해주셨다고 선뜻..
공대원 분들도 대부분 동의 하는 분위기였는지 그렇게 분배를 받는가 싶었는데 분배 끝나갈때쯤 공장님이 겜톡으로
'아, 손님으로 오셨는데 그 이상의 기여를 해주셔서 분배 해드리는 겁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아마도 누군가 귓말이나 파티글로 항의를 했었나 봅니다.
그 말씀 뒤로도 뭐 암묵적 동의 상태였던 것 같아요.. 라나텔 하드 때도 물리지도 않았는데 딜 7등이었나 그랬으니..
(물론 저도 계약에 바닥에 다 걸렸씁니다. 말뚝딜 하고 싶었는데 그건 안도와주더라구요 ㅋ)
그렇게 6천골을 분배받고.. 결국 상급 물레를 1천골에 먹은 상황이 되서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요즘 인벤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상황이 되었던 거죠
저도 업적/경험은 없지만 템을 갖추고 공략 숙지하고 실제 플레이 할때도 열심히 했으니 공장님과 공대원분들이
그걸 보시고 인정해 준게 아닐까요..
자신이 얼마나 준비가 되었는지, 같이 게임하는 분들에게 피해는 주지 않을 수 있는지 생각도 안하고
무작정 공대에 들어가서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과, 열심히 해도 자기 욕심 때문에 인정해주지 않는 사람..
그래서 요즘 게임 상에서도 분위기가 흉흉한가 봅니다.
세상살기도 힘든데 스트레스 풀려고 하는 게임 재밌게 좀 합시다
카라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