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엘룬섭에서 법사,죽기,도적을 키우고있는 증오는나의힘(법사)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는 와우를 오베때부터 좀 오래 해왔구여이번에 여자친구를 꼬셔서 같이 와우를 하게 됐는데 제가 여자친구 케릭을 키워주려고 무작을 돌다 발생한 일입니다.
제 여자친구의 아이디는 '왬왬'이고 신기입니다. 79까지 필드퀘를 하다가 길드분들이 79때는 무조건 무작 돌면서 레벨을 올리라말씀해 주셔서 바로 무작을 신청해 들어갔습니다. 옛솔룸이 걸리더라구여 파티원은 문제의전사, 도적, 냥꾼, 법사, 저(신기) 이렇게 였습니다.
한참 무리없이 진행하다가 2넴을 잡고 마을회간에서 3번쨰 넴드 시간의 군주 에포크인가 그넘이 나오는곳까지 갔습니다.
넴드 나오기 전에 쫄이 5마린가?? 나오는구간에서 전사님 어글이 좀 튀었나봅니다. 제가 일하는 과정에선 아무 문제 없었고 딱히 딜러분의 피가 많이 빠져서 위험할 뻔 한 상황도 없었는데 쫄을 다 잡고 전사(내친구아이유)님이 갑자기 딜러분들에게 눈속, 속거 쓰시냐고 물어보시더군요. 방금은 본인이 분노가 없었다고..
전사님 템을 보니 계귀템을 끼셨고 보세용 장신구에 용의눈까지 박으셔서 쪼렙치곤 템도 좋으시고 피통도 높으시더라구여. 딱 보고 '이분은 와우를 좀 하셨고 본케가 좀 쩌시겠구나' 생각했죠. 그래서 본인의 어글의 튄것을 바로잡고 조심하시기 위해 하신 말씀이신줄 알았죠. 하지만 전사님의 대답에 냥꾼님이랑 도적님 두분 다 아무 말씀이 없으시더라구요. 전사님은 다시 물어보시더군요.
딜러님들 템을 보니 계귀템은 안끼시고 녹파템둘둘.. 딱 봐도 초보분들이시고 와우를 얼마 안해본 분들이란걸 알았죠. 그러다 3넴이 나타나고 결국 전투가 시작되 3넴까지 무사히 잡았습니다.
3넴을 잡고 전사님이 또 물어보시더라구요. 속거 눈속 쓰시냐구.. 두분다 아무 대답 없으시다가 냥꾼님이 그제서야 본인에게 하시는 말인줄 알고 "저요?"라고 하시더라구여 근데 그 순간.. 전사님 바로 파탈해버리더군요.. 정말 황당했습니다. 이런일로 파탈을 하는지.. 마우스 클릭을 잘못했던지뭔가 사정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고싶더라구여..
다행이 길드원분이 만렙 탱커로 오셔서 무사히 막넴까지 잡고 나와서 다시무작을 신청했는데 또 그 '내친구아이유'님이 탱커로 들어온거에요. 하지만 제 아이디를 기억하시는지 제가 뭐라 말할새도 없이 바로 나가시더라구여..
님아.. 정말 다른분이 본인의 말에 대답이 없으셔서 나가신거면 님은 정말정말 소심한겁니다. 보아하니 냥꾼님 초보분이고 도적님도 말씀하시길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하나도 모르겠고 던전이 어떻게 돌아가시는지도 모르시겠다는데 눈속, 속거.. 와우를 얼마 안하신 초보분들이 이 용어를 잘 아실까요?? 물론 아시는분도 많으시겠지만 저도 첫 캐릭으로 도적을 키우면서 속거란걸 배워두고 제대로 쓰기 시작한것은 만렙을 찍고 길드 분들과 영던을 돌면서 길드 형님이 말씀해주셔서 입니다.
아무리 만렙 직전이라고 해도 딜러들은 쪼렙 인던에서 딜만하다보니까 이런 저런 상황 대처법을 잘 모르실수도 있고 평소에 잘 안쓰던 스킬에 대해서도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그걸 설명해주시지는 못하고 그렇게 나가버린건 정말로 무책임하다고밖에는 안보이네요..
내친구아이유님아..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본인이 좀 많이 알고 잘 하신다고 자긴 절대 그런시절이 없었다는듯이 아무것도 모르시는 초보분들 보고 답답해 하지 마시고 그런분들을 좀 이해해주고 모르는건 알려주고 그랬음 좋겠네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상황을 설명하다보니 별거 아닌일 가지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죄송합니다..
모두 추석 명절 즐겁게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