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 표는 인벤에 올라온 각 직업별 유물 현황입니다.
여기서 만약 골팟을 가게 된다면 어떻게 구성을 해야 공평한 분배가 될지
혹은 갠룻팟을 위주로 생각하고 운영하려고 할 때 어떤 직업이 다른 클래스가 남긴 것을 많이 먹을 수 있을지
이런걸 생각하게 되어 다음과 같은 표를 만들어봤습니다.
이 표는 제가 위의 표를 토대로 내가 필요한 성물이 다른 클래스와 얼마나 겹치는지를 보여드리는 것입니다.
각 성물 속성 밑에 있는 숫자는 그 성물을 필요로 하는 특성의 수(2개 필요한 경우는 2개로 계산)이고
오른쪽의 숫자는 자신의 성물과 해당 성물을 요구하는 특성의 수로 계산해서 만든 임의의 계수입니다.
이 숫자가 적을수록 자신이 경쟁해야 하는 특성이 적은 것이고
이 숫자가 높으면 자신이 성물을 먹으려고 할 때 다른 클래스에 비해 경쟁이 심하다는 뜻이 됩니다.
물론 이건 모든 특성을 하나씩 다 데려가는 경우의 이야기이며
공대장을 운영하실 분이라면 위 표를 이용하여
많은 공대원들이 주팟, 골팟에서 최대한 템을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유도할 수도 있고(혹은 경쟁 유도도 가능하고요)
갠룻팟에서 최대한 많이 겹치게 만들어서, 공대원들의 빠른 스펙향상을 유도하는데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표 분석 예시
A는 정공을 운영하는 공격대장입니다.
이 공대장은 공대원들 합의하에 마스터콜(공대장이 템을 임의분배)하는 룰로 분배하기로 했습니다.
A 공격대가 원활한 공략을 위해선 탱커들이 우선적으로 성물을 잘 먹어서 커야한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경우, 탱을 보기, 수호드루로 데리고 갈 경우, 각자 가죽/판금이라 방어구도 안겹치고, 성물 또한 겹치는 것이 없어서 탱이 크기에는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B는 군단 대비 새 케릭터를 키우는 플레이어입니다.
B는 게임 내에 지인이 많지 않은 편이라, 골팟 위주로 플레이할 생각을 합니다.
B는 파밍 단계에서 다른 클래스와 최대한 경쟁을 피하고 싶어합니다.
이런 경우, B는 중복계수가 낮은 악사나, 징벌기사, 신성기사, 파괴흑마 등을 플레이한다면 다른 유저에 비해 성물경쟁으로 인한 압박을 덜 느낄 것입니다.
C는 B와 반대로 메너 좋은 유명인사입니다.
C는 후발주자같은 플레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레이드는 주로 지인들과 개인득으로 많이 갑니다.
C같은 경우에 가장 적합한 케릭터는 B와는 반대로 많은 성물이 겹치는 혈죽, 운무수도, 암살도적, 암흑사제 등을 선택하여
지인으로부터 많은 성물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위의 예시에서 지인들의 클래스도 중요하지만
대략적인 원칙은 이렇게 된다는걸 간략하게 서술해봤습니다.
이 표를 토대로 군단 대비 준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