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8.1 아서스, 캘타스 등 블러드엘프 유산 방어구 관련 음성 및 영상

아서스

마지막 장벽이 무너지는 순간을 직접 확인해라!

꺾을 수 없다니!

네가 한때는 대단했을지 모르겠으나, 네 영혼과 목숨이 위태로이 점멸하는 게 느껴지는군. 내 친히 그 불꽃을 꺼주마!

그것도 끝이다.

죽음이 엘프들의 고귀한 고향을 차지하러 왔구나!

쿠엘탈라스의 시민들은 들어라. 난 너희에게 항복할 기회를 여러 번 줬으나, 너희는 그걸 고집스레 거절했다. 오늘이 너희 종족과 유산이 맞게 된 마지막 날이 될 것이다!

순찰대 사령관 실바나스 윈드러너

 

거기 너, 원정순찰대원! 쇠뇌를 맡아라! 대피하는 시민들을 보호하도록! 

아나스테리안 선스트라이더

거기까지다, 아서스 왕자! 네 여정도 끝이야!

아나랄라 벨로레! 넌 불로 죄값을 치르리라!

너에겐 없는 영혼이지. 야비한 괴물 같으니!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때가 됐다. 태양의 빛이 마지막까지 우리를 인도하길.

언데드는 길을 틀 정도만 해치워라. 나머지는 트롤에게 맡기도록. 그러면 시간을 벌 수 있을 터.

우리 동족의 영혼은 이제 해가 뜰 때마다 오염되는 더럽혀진 퇴락의 샘이 되었구나.

됐다! 롬매스, 우릴 안전히 이동시켜라.

의식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다. 마법학자들이여, 계속 집중하라!

리아드린

 

수천 년 동안 태양샘은 종족의 전부였습니다. 아서스가 태양샘을 더럽혔을 때 우리는 극심한 타격을 입었죠.

실버문이 무너지면서 제 믿음 또한 산산조각 났습니다. 제 자신에 대한 확신을 잃었죠. 하지만 빛의 은혜 덕분에 너무 늦기 전에 구원받았습니다.

이걸 통해 신도레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모든 행동은 우리 이전에 있던 이들의 희생을 기린다는 걸 기억하십시오.

그 어떤 고난을 겪더라도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어둠 속에 있을 때도 언제나 영원한 태양을 바라보십시오.

대포 소리가 납니다. 아마니가 해안에 도착했군요. 서두르죠!

태양샘이... 놈이 무슨 짓을!

우린 끝까지 자리를 지킬 겁니다. 셀라마 아샬라노레!

우리 동족의 비극적인 역사도 이렇게 끝맺는군요. 따라오십시오, 용사여. 등불을 다시 실버문에 가져가야 합니다.

아서스는 남은 병력을 도살하고 태양샘을 이용해 켈투자드를 강력한 리치로 되살렸죠. 샘은 오염되어 복구조차 불가능해졌구요.

그 마법에 계속 연결되었다면 우리 동족도 같은 운명을 맞이했을 테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켈타스 왕자는 태양샘을 파괴하기로 했습니다.

로르테마르 테론

 

실바나스 윈드러너 님은 우리 왕국을 지켜주셨소. 그 분과 순찰자들이 아서스에게 거세게 저항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동족은 여기 없었을 거요.

그 분이 치른 엄청난 대가로 동족은 도망쳐나와, 무너진 왕국을 다시 세웠소.

아서스가 그 분을 밴시로 만들어 쿠엘탈라스의 적으로 돌렸을 때, 마음이 찢어질 듯했소.

실바나스 님과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었지만, 난 그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그 분은 실버문 순찰대 사령관이셨소. 그건 영영 변치 않을 사실이오.

여기서 우리의 끝이 시작됐소.

동료와 줄아만 근처의 숲을 순찰하는데, 스컬지가 침공했다는 소식을 들었소.

우린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소. 쿠엘탈라스는 수년간 평화로웠지. 그런데 갑자기 죽음이 눈 앞에 들이닥친 것이오.

그 전쟁에서 난 한 쪽 눈을 잃었소. 할두런이 아니었다면 목숨을 잃었겠지.

그 날 우리가 겪은 참화는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소. 누군가 여태 살아남아, 차마 헛되이 할 수 없는 그 때 이야기를 전하게 됐다는 게 기적 같다오.

우리 동족을 규정하는 게 비극이 아닌, 그 비극을 극복하는 힘이란 걸 기억해주시오. 우린 과거의 잿더미 속에서 희망의 불씨를 건져 미래로 옮겨간다오.

그대에게 우리의 위대한 영웅들의 유산을 보여주게 되어 영광이오. 벨로노 시라루, 벨로레 도레이! 일어나라, 신도레이의 용사여!

그대와 함께 유령의 땅에 가겠소. 트랜퀼리엔에서 만납시다.

용사여! 합류하시오! 마법학자를 보호해야 하오. 어서 태양샘으로!

리아드린, 입구를 지켜라! 잘 막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