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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테마르: 반갑소, 그레이메인 국왕.
겐: 섭정 군주.
로르테마르: 실바나스 윈드러너의 운명이 얼라이언스에 조금이나마 평화를 가져다주길 바라오.
겐: 평화? 자네는 어둠땅에 와 있지 않나, 섭정 군주. 그 여자가 여기 보낸 죽은 이들에게 평화를 느끼고 있는지 물어보게.
겐: 내 경우에는, 난 평화란 게 뭔지 절대 알 수 없을 걸세. 내 아들을 죽인 괴물이 여전히 목숨을 부지하는 동안엔 말이지.
로르테마르: 이해한다오. 내 백성들 또한 괴물들의 일로 시달리고 있으니.
겐: 그러면 자네는 어떤가? 자네가 섬겼던 순찰대장이 나락에서 돌아오길 바라고 있나? 아니면 혹 자네 대족장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거나?
로르테마르: 난 일생의 많은 기간을 윈드러너 가와 함께 보냈소. 실바나스는 내 영웅이자... 친구이기도 했지. 하나 호드를 거의 파멸로 이끌 뻔했던 밴시는 그중 무엇도 아니었다오.
겐: 그렇다면 그 여자의 명령을 따르지 말았어야지. 잘 가시게, 섭정 군주.
로르테마르: 잘 가시오, 그레이메인 국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