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돌] 글로벌 고단 폭군을 다니며 느끼는점

이번주부터 널널해져서 간만에 쐐기나 가볼까 하고 글로벌 쐐기를 탐방했다.

강치폭 헬주간 나름 글로벌중에선 고단이라고 생각하는 19~21단을 다니면서 느끼는점들.

1. 딜이 정말 빡빡함. 

예전에는 고단을 잘 안다녀서 몰랐는데 단수 하나마다 딜 요구량이 정말 엄청남.

특히 20단부터는 한번도 전멸 안하더라도 딜이 모자라서 막넴 잡던중 소진나는 경우가 있었음.

딜좀 못하고 다른데서 묻혀서 다녀온 애들은 여기서 그냥 더 못나가는거 같음. 20단 이상을 가려면

적어도 최소 전체딜 180~200은 넘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오늘만 150만아래를 몇명 본지 모르겠음. 

살무때 뽑던 디피인데 저건..

잘하는 탱커들은 전체딜 130만씩 뽑는데 그럴거면 탱커를 데려가지 왜 딜러를 데려갈까. 자기 딜 보고 안되면 걍

안왔으면 좋겠음.

2. 한번실수=전멸

고단 폭군 네임드전은 신화레이드 같음. 그냥 실수하는 순간 바로 사망. 혹은 파티전멸

 경화에서는 그냥 어 맞았네? 좀 아프네 하는 스킬들이 폭군에서는 어?죽었네? 가 되버림. 

이걸 이해못하고 오는사람들이 진짜 많음. 자꾸 죽길레 너무 화나서 뭐라 한적이 있었는데

(전판때문에 좀 화나서 내가 너무 시비조로 한 탓이긴 하지만) 한번 실수한거 가지고 왜그러죠? 라는데

난 그말이 너무 화나더라. 본인의 실수로 한명 죽고 딜밀려서 네임드에서 전멸하고 다시가는건데...

나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넴드 매커니즘 이해를 잘못하고 있다가 실수 한번 하니까 그냥 2명 죽어버리고 리트가게 되더라

탱커한테 극딜당한 뒤로 네임드전때는 정말 집중해서 함.

3. 프라다를 안낌

이건 진짜 너무 짜증남. 병상에 누워있던 냥복치도 기적적으로 살려준다는 그 프라다인데 안끼는 사람이 정말 많음.

고흑급 생존력 아니면 다 껴야된다고 생각함(근데 고흑들은 다 프라다 끼고 다니더라). 쫄구간에서는 딜전설

넴드앞에서는 프라다 이 스왑을 너무 안하더라 이게 글로벌에서 제일 심각한거같음. 넴드 앞에서 말 안하면 안바꿈. 

어 저사람왜 자꾸 저거에 죽지? 생존기를 안돌리나? 가 여러번 반복되면 십중팔구 딜전설2개끼고있음. 

그리고 1번 2번을 잘이해 못하는 사람이 높은 확률로 3번도 해당됨.

4. 생존기 로테이션을 얼마나 잘돌리는가

2번이랑 좀 겹치기도 하는데 이건 단수가 더 높아지면 더 중요해질거 같다. 

사실 경화에서는 쫄무리에서 거의 생존기를 다 털고 

또 그 생존기 쓰는 타이밍도 변칙적인게 많아서 로테이션 돌릴 일이 별로 없는데(딜러/힐러기준) 

폭군 네임드전 같은 경우는 디비엠에서 무슨스킬 쓰는지 다 시간이 나오기때문에 생존기 로테이션을 안돌리면

살수가 없음. 이번에 프라다 버프가 있는가, 생석을 먹었는데, 갠생기는 남았는가, 힐러가 힘드니까 자생타이밍을

잡는가 이런거 하나하나 체크해서 빈틈없이 생존기를 돌리고 없다고 하면 외생 바로 콜 하는게 지이인짜 중요한거같음. 

외생 콜 하는건 솔직히 디코 안하는 이상 좀 힘드니까 그렇다 쳐도 갠생기 로테이션을 돌리니까 힐러 부담이 훨씬

덜게되더라. 힐밀리던 구간이 힐 안밀리게 되고 널널해지더라고.

나한테 오는 힐이 적어지면 파티원 힐이 더 남는거니까. 이건 근데 좀 어렵다. 계속 돌아봐야 알듯.

초고단 도시는 행님들은 이런거 사이클 다 있겠지?

요새 고단 다시 하니까 군단 처음 열렸을때 템렙 840으로 10단 뚫어보겠다고 아웅다웅 하던거 생각나서 꽤 재미있었음

레이더 쌓는 재미도 있고. 한가해지면 좀 더 돌아야겠다.

결론은 넴드 앞에서 프라다좀 끼자좀제발쫌망할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