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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맥시멈 9일차 인터뷰

아이콘 Eunsu1004
댓글: 3 개
조회: 3570
추천: 2
2025-08-21 17:54:04
원본이 발번역보다 언제나 정확합니다..

 


막넴

요구 트라이 횟수는 전혀 감이 안 잡힌다. 아직 3페이즈는 본 적도 없다.

흥미로운 점은 공략을 다듬을만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1페에서 웅심을 아끼고 싶다고 생각해보자. 그게 정말 어려울 것이다. 진짜 어렵다. 왜냐면 우리 조합이 1페에 올인한 조합이기 때문이다. 그냥 1페만 하기 위해서 짜인 조합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웅심을 빼는 것이 정말 어렵다. 정말 빡빡할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고 그것이 진도가 나가는 한 시점이 될 것이다. 이제 공략을 잘 하는 단계를 넘어서 내 생각에 내일 오전에는 2페 1단상을 매트마다 넘길 것이다. 딜컷은 꽤 널럴하다. 막트에서는 2바람(감마 폭발)도 넘겼다. 두번째 바람을 쓸 때 피가 1.8% 남았다. 딜러가 7명이나 죽은 상태였음에도 그랬다. 그냥 녹여 버릴 수 있다. 1단상은 어렵다. 정신도 없다. 2단상은 거의 비슷하다. 그래서 2페의 좋은 점은 결국 같은 패턴을 반복해서 배운다는 점이다. 옆에 빠졌다가 바닥 밟고 중력 왜곡을 지우고 하면 안전해진다. 그렇게 어떻게 하는지 감을 잡고 그냥 반복하는 것이다. 그래서 2페는 반복 하기는 쉽다. 2단상에 간다고 해서 이제 새로운 페이즈를 배우는 것이 아니다. 같은 페이즈인데 작은 차이점 하나만 있는 것이다. 막페는 아무도 아는게 없으니 잘 모르겠다.

던전 도감을 보고 보스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보니 정말 다르다. (일반/영웅에서) 알았던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냥 더 어렵다. 그런데 우리한테는 정말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보스가 재밌다. 한시간 전에 공대원한테 이거 진짜 재밌냐고 물어 봤는데 한 목소리로 재밌다고 대답했다. 재미 있다는 것이다.

개발자가 라자게스 때의 바람을 다시 추가했는데 흥미로운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말도 안되는 수준은 아니다. 대처하기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피락이나 라자게스와 같이 용보스들은 날개가 있어서 시야가 가려 힘든데, 이 보스는 '손’이 그렇다. 손이 케릭터 위를 그냥 가려벼리는데 이것 때문에 전멸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게 조금 짜증나는 부분이긴 하다. 그래도 멋진 보스인 것 같다. 내일 무조건 3페에 들어가고, 결국 얼마나 걸릴지에 대한 답은 3페의 난이도에 달려 있다.


며칠 전 6넴 공략 준비가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했는데 막넴에 대한 준비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훌륭하다. 그저께 이런 비유를 했었다. 어제 마지막 두 시간과 오늘 하루종일 하면서 느낀 (재미 있는) 감정을 지난 주에는 느끼지 못했다. 정말 이상했다. 그냥 뭔가 잘못된 느낌이었다. 마치 몇 년 동안 묵혀둔 차에 시동을 거는 것 같았다. 시동이 잘 안걸리는 것이다. 좀 이상했다.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나도 몰랐다.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 하지만 리셋 후 트라이를 시작하자 우리가 이때까지 중 역대 최고의 플레이를 한 것 처럼 느꼈다. 왜 그런지는 나도 정말 모르겠다. 단순히 준비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 가짐의 문제나 이 일에 몰입이되는 그런 문제인 것 같다. 이렇게 오래 이것을 트라이 할려면 그 정도의 몰입이 필요한데 그게 정말 어렵다. 그런 몰입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 그 때 왜 그런 일이 왜 정확히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몇 주 뒤에 고민할 문제이다. 어쨌든 지금은 여기에 있고 괜찮고 오늘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다.


막넴 조합 변경; 7넴에서의 4법사를 빼고 지금은 한명이고 대신 정술, 황폐가 들어왔다. 1페에 최적화된 조합이라 했는데, 최근에는 또 냥꾼을 빼고 3번째 흑마를 넣었다. 내일 트라이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있다면? 이런 변화의 이유가 무엇인가?

내일 트라이 조합에 대한 생각도 있다. 지금 조합을 그대로 갈 수 있지만, 몇가지 변화를 줄 수도 있다. 1페의 쫄이 정말 흥미롭다. 보스와 쫄을 같이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목표는 2페를 배우는 것이었다. 2페를 어떻게 배워야 할까? 매 트라이 마다 1페를 넘겨야 한다. 그럴려면 1페에 맞는 조합을 짜야한다.

‘질량체’ 쫄들이 정말 이상한 위치에 있다. 정술처럼 특정 직업은 연번과 같은 스킬로 그쫄 혹은 대부분의 쫄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다른 직업도 그럴 수 있다. 흑마, 특히 파흑은 그런 쫄들을 상대로 클리브 딜이 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법사를 뺀 이유는, 모든 전문화의 법사가 1페에서 그냥 정말 최악이기 때문이다. 막넴을 잡는 것에 법사가 꼭 나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1페에서는 거의 업고 가야하는 수준이다. 끔찍하다. 그래서 법사를 뺏다.

냥꾼을 바꾼 이유는 징표는 좋지만 1페에서는 징표를 못찍는 대상에 들어가는 딜이 중요한 부분이 있다. 냥꾼이 그런 딜을 그다지 많이 못한다. 물론 나중에 다시 넣을 수는 있다. 괜찮은 선택이다. 만약 8넴의 어려운 부분이 3페에서 지속딜을 넣는 것이고 냥꾼의 그  부족할 딜을 메꿀 방법이 있으면 냥꾼을 넣어 넴드딜만 하게 하고 죽여야 하는 모든 쫄에 징표를 유지하게 할 수도 있다. 2페 쫄이나 광뎀 때 말이다. 그러면 냥꾼이 가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오늘은 1페 쫄이 제시간에 죽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공략의 핵심은 1페에서 넴드딜컷이 아니라 쫄을 제시간에 빨리 잡아서 중력 역전에 대처하는 것이다. 그게 안 되면 전멸이다. 그래서 오늘은 2페를 더 안정적으로 배우기 위한 조합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최적화는 항상 나중에 해야한다.

내일 잡을 수도 있다. 내일 잡을려면 내 생각에 3페가 비교적 쉬워야 한다. 3페까지 가는 것도 쉽지가 않다. 전투가 매우 어렵다. 3페가 쉬워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인데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신화는 영웅 난이도 패턴에 몇 가지가 추가된 형태이기 때문이다. 3페에서 딜컷이 빡빡할 수도 있고, 후광이 더 빨리 오거나 뭐 이런 것이 있을 수 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페이즈를 어렵게 만드는 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다른 일부는 쉬울 수도 있다. 예를 들어 3페는 (영웅과 달리) 그냥 첫 초신성 때 별 4개가 터지고, 그 다음에 또 4개가 터져서 3번째가 오기 전에 잡아야 하는 식이다. 이런 패턴에서는 별로 꼼수를 부릴 틈이 없다. 중력 뒤집기 패턴은 꽤 쉽다. 매번 같은 자리로 가면 문제 없다. 그래서 이론상으로는 내일 저녁 식사 쯤 3페를 보고 그냥 바로 킬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마 3페도 꽤 어려울 것이다. 그러면 하루 정도 더 걸릴 수 있다. 바라건대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 훔칠만한 멋진 전략이 있어서 우리 트라이가 더 안정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Lv70 Eunsu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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