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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2.1 리퀴드 맥시멈 5일차 인터뷰

아이콘 Eunsu1004
댓글: 10 개
조회: 4952
추천: 3
2026-08-23 16:32:51
12.1 리퀴드 맥시멈 5일차 인터뷰

 


Q1 이번 티어에 들어서면서 부케 숫자를 줄이는 이야기를 들어서 배수가 짧게 끝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다. 공대원들은 잘 버티고 있는가? 배수 전 준비과정이 더 고통스러운가, 아니면 지금 이 배수 파밍 과정 자체가 고통스러운 부분인가?

A1

둘 다 항상 고통스럽다. 어느 쪽이 최악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건 공대원들에게 직접 물어봐야 하겠다. 우리는 다른 길드보다는 배수를 적게 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다. 전체 케릭터 수가 졍확히 몇 개인지는 모르겠지만 14배수를 돌리고 있다고 알고 있다. 에코는 최소 16배수를 한다. 에코가 영웅 울라텍을 몇 번이나 잡았는지 봐야겠지만 메소드는 18번 잡은걸로 아는데 이건 우리 추측보다 4마리나 더 많은 수치이다. 그래서 아마 에코도 18배수를 할거라고 추측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정말 짜증난다. 오늘 밤 방송에서도 보셨겠지만 일부 공대원들은 지금 토요일 밤인데 라고 말하며 지쳐가고 있었다. 알다시피, 그냥 영웅 주간이었다고 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아니지 않는가? 신화 트라이를 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단 말이다. 원래 예상대로라면 우리는 지금 벌써 신화 트라이를 하고 있어야 했다.

분명 레이드 진행이 예상과는 달랐지만, 잘 모르곘다. 우리가 케릭터 숫자를 좀 줄이긴 했는데 안 그랬으면 훨씬 더 최악이었을 것이 뻔하다. 내 말은, 부케를 더 많이 키우느라 신화 시작 단계에서 훨씬 더 멀어졌다면 아마 기분이 더 좋지 않았을 것이다. 안 그랬으면 훨씬 더 최악이었을 것이 뻔하다.


Q2 드디어 배수의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지금 당장은 티어 외 다른 부위 장비를 맞추기 위해 쐐기런을 하는 것 같다. 두번째 케릭터 파밍을 할 수도 있다. 부디 신화 배수 파밍을 위한 파밍은 아니길 바란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이야기를 나눴고 지금 당장은 그 단계로 가고 싶지 않을거라 확신한다. 다른 길드들이 트라이 하고 있는 신화 레이드 상황을 지켜 보았는가? 지금까지 공개된 보스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에게 원트 보스일까?

A2

그럴 수도 있다. 만약 우리가 전부 본케로 들어가면 적어도 첫 두마리는 꽤 빨리 잡을 것이다. 탐험가 까지는. 어떤 길드 상황을 보니 탬렙이 310이었다. 그리고 원래 초반에 헤딩하는 길드들을 보면 낚이기 십상이다. 내 생각에 그 길드는 영웅 7, 8넴을 아직 못 잡았던 것 같은데 사실 그들이 얼마나 잘하는 길드인지는 모르겠지만 2넴을 몇 번 트라이 했고 킬을 했을 때 탬렙이 310 이었다. 그리고 광폭 직전에 겨우 킬을 하긴 했는데 전멸한 트라이를 보니 한 명이 전투의 거의 절반 동안 누워 있었고 광폭 15초전 1.6%를 남기고 전멸했다. 그러니까 탬렙 310이라는 조건 등을 고려했을 때 딜컷이 그렇게 빡세 보이지는 않았다. 쐐기 드랍템이 311이지 않는가?

2넴은 그렇고 3넴(매장된 파수꾼)은 아직 많이 못 보았다. 3넴이 영웅 에서도 데미지가 엄청 많이 들어온다. 이번 12.1 패치의 특징 인것 같기도 하는데, 공대 전체에 데미지가 들어오는 기믹들이 정말 뼈아프게 들어온다. 울라텍 3페는 미쳤다. 피통이 미친듯이 출렁거린다. 오늘 소굴의 레이드 데미지도 40%나 너프 되었다. 진짜 40%나 깍였다. 우리가 직접 트라이 하지는 않았지만 아마 다른 길드들이 그 보스에게 완전 털린 모양이었다. 그래서 그걸 너프한 모양이다.

이게 하나의 트렌드인 것 같다. 내 입장에서는 기분이 좀 묘하다. 모든 신화 보스를 만날 때마다 이런 식일 것 같다. 그리고 '이 보스는 수치가 너무 오버 튜닝되었어' 같은 말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보스를 마주할 때마다 항상 오버 튜닝된 보스를 상대하러 가는 기분이 든다. 튜닝에 대한 신뢰가 아예 0에 가깝다. 당연히 내가 틀렸기를 바란다. 모든 밸런스가 완벽하면 정말 최고이겠다.


Q3 여러 공격대 티어를 연속적으로 하는 동안 신화 배수 파밍이 필수가 아니더라도 공대 조합을 짜고 장비를 최적화 하는 등의 측면에서 생각할 때 신화 배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대해 지금 심경이 어떠한가?

A3

우리가 무조건 신화 배수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그 생각에 우리가 완전히 동의한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게 만약 앞으로의 월퍼킬 레이스의 미래가 된다면 그건 그야말로 순수한 절망일 것이다. 무슨 말인지 알겠는가?

내가 이 생각을 좀 해봤다. 우리가 결국 신화 배수를 돌릴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일반-영웅-신화) 동시 출시 레이드였다면 보통 신화 트라이를 준비하고 있었을 금요일 점심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자. 이때 신화 배수를 가는게 맞을까? 정답은 '아니오' 이다. 그러면 토요일 점심, 일요일 점심 이라면 어떨까? 어느 시점이 되면 모든 본케 케릭터로 진도를 뚫으면서 보스를 한 두마리 더 잡는 것보다 신화 배수를 돌리는게 가치가 더 높아지는 순간이 온다.

이번 확장팩의 첫 번째 시즌이 어떻게 보면 신화 배수를 강요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꽤 무섭다. 그냥 게임 시스템 자체가 그랬으니까. 그리고 그게 마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것 같다고 할까? '그래, 이제 길드들이 다 이런 식으로 트라이 계획을 짜겠지' 라고 생각하게 만든 것이다. 이건 분명히 끔찍한 일이다. 플레이어들은 이런 배수 파밍을 정말 싫어한다. 그냥 본케로 게임을 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배수 파밍을 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시스템인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해야한다. 앞서 말했듯이, 당장 내일 쐐기런을 돌기로 완전히 마음을 굳힌 건 아니라서 너무 낙담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분명한건 진짜 짜증 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Q4 지금 다들 쐐기런을 갔는데 이게 사람들의 본케가 무엇일 될지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단서가 되고 있다. 공대 조합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어떤 클래스를 쓸지 확실히 감을 잡고 있는가 아니면 아직 미정인 부분이 많은가?

A4

아직 미정인 부분이 많다. 그리고 이번 레이드가 참 흥미로운 것이, 보통 대부분의 레이드는 어려운 보스를 상대할 때 20~22명 정도의 조합을 미리 딱 고정해 놓고 갈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보스는 다르다. 울라텍만 봐도 꽤 결이 다르다.

당연하게도 울라텍 막페는 일부 클래스가 수행하기 정말 힘들지만 중요한 산개되어 있는 다타겟 클리브가 필요하다. 하지만 동시에 2타겟 뎀증 또한 확실히 챙기고 싶다. 그런데 이런 기믹 구조가 다른 보스에서는 딱히 존재하지 않다. 예를 들어 7넴은 사이페 단일 뎀증이 있고 막페에서 2타겟이 되는데, 이 막페 딜의 얼마나 많은 부분이 그 사이페 단일 뎀증을 통해 들어가는지 알면 놀랄 거다. 막페는 생각하는 것 보다 2타겟 딜 비중이 낮은 페이즈다.

6넴은 다시 완전 순수 2타겟이다. 그래서 글쎄, 조합은 확실히 유동적으로 바뀔 수도 있고 어떤 시너지를 어떤 역할군으로 챙길 지도 명확하지 않다. 제대로 먹히는 선택지가 여러 개 있어서 특히나 이번 주 후반부로 접어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그때 그때 직면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준비해 둬야 한다.

그래서 당연히 우리가 보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조합을 쓸 건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지만 상황이 그렇다.

Lv71 Eunsu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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