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X가 붙은 제품들은 아직 개발중이거나 시험중인데...
이런것들 올리니 좀 논란이 되는 것 같아서 이제는 실전배치가 됬고 확실히 검증된 장비를 올려야겠어..
근데 어떤 군수품이든지 결함이 있기 마련이고 또 나라마다 지형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이게 최강이다' 라고 해도
조금씩 판단이 다를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해주고....어디까지나 이글은 내 일퀘이자 흥미 위주라는 것을 알아주길 ㅇㅅㅇ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나라가 자주국방을 위해 만든 무기이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K-9 자주포' 야

(이것이 K-9 자주포)
K-9 자주포는 52구경장의 155㎜ 주포와 반자동 장전 장치, 지상용 관성 항법장치 등 다양한 최신기술로 개발된 장비야
덕분에 독일의 ‘Pzh-2000’, 영국의‘AS-90’ 자주포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자주포 중 하나로 꼽히며 육군의
주력중의 하나지.

◆ 대북 견제의 한 축, K-9 자주포
K-9 자주포는 1999년 개발이 완료되자마자 전군에서 가장 먼저 연평도의 해병대에 배치됬어
보통 신형 기갑장비가 개발되면 육군 20사단 같은 주력 기계화부대에 우선적으로 지급했던 것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장비
배치였어 ㅇㅅㅇ
이는 같은해 6월에 있었던 1차 연평해전의 영향으로, 당시 연평도에는 북한의 해안포를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기 때문이지
이후 백령도에도 수 대가 배치되었으며 2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등 북한과의 무력 충돌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지원화력으로
거론되었지.
K-9 자주포가 원래 계획대로 육군에 배치되기 시작한 건 2001년부터의 일이다.
이 자주포는 북한이 보유한 170㎜ 곡산형 자주포나 240㎜ 방사포 등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해 주로 군단급 포병부대에
집중적으로 배치되었고 대포병 임무를 수행하는 셈이었어.
대포병 임무는 상대의 포병이 아군에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역으로 공격을 가하는 것으로, 이 임무는 K-9 자주포를
개발한 주된 이유 중 하나지
이를 위해 K-9 자주포는 40㎞ 이상의 최대사거리와 초탄 발사까지 30초 이내, 신속한 진지 변환 능력 등 우수한
성능을 요구받았어...

(좌측이 세계최초의 탄약운반장갑차인 K-10, K-9 자주포와 연결되어 자동으로 탄을 공급하지)
◆ K-9 자주포의 성능
K-9 자주포의 가장 큰 특징은 8m가 넘는 52구경장의 포신이야
기존의 ‘K-55’ 자주포가 39구경장의 155㎜ 주포를 탑재한 것과 비교해 2m이상 길어진 것이지
여기에 ‘K-307 항력감소 고폭탄’(BB-HE탄)을 사용해 최대 41㎞의 사거리를 확보했으며, 로켓추진 고폭탄(RAP탄)은
30㎞까지 날려보낼 수 어.
하지만 이건 겉으로 보이는 것이고 진짜 성능은 안에 있지
K-9 자주포는 ‘링 레이저 자이로’를 이용한 관성항법장치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장치는 자주포의 위치와 포신의 각도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비로 탄도계산기와 연동해 자동으로 포를 조준할 수 있어(우리나라는 병력감축을 위해서 자동을 완전
좋아하지)
자주포가 움직일 때 포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한 포신잠금장치도 차내에서 자동으로 풀 수 있으며 사격 반동을 효과
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유기압식 현수장치가 탑재돼 별도의 ‘스페이드’(지지삽)가 없어도 안정적으로 사격을 할 수 있어
이런 장비들을 탑재한 덕분에 K-9 자주포는 움직이다가도 사격 명령을 받으면 1분 이내에 초탄을 사격할 수 있지. 정지해
있는 상황이라면 30초 이내에도 가능하고!
이는 K-55 자주포가 스페이드를 땅에 박고 포를 정렬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서 초탄을 발사하기까지 10분 안팍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야.
또 탄 장전, 약실 폐쇄, 뇌관 삽입, 격발에 이르는 발사과정을 자동화시켜 15초동안 3발을 급속사격할 수도 있으며 지속
사격시에는 최초 3분동안 분당 6~8발의 속도로 포탄을 쏠 수 있어.
K-55 자주포의 발사속도가 분당 2발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K-55 자주포 3대의 화력을 K-9 자주포 1대가 투사할 수 있다는
뜻이지.
K-9 자주포는 여러발의 포탄을 동시에 탄착시키는 'TOT'(Time On Target)능력도 갖추고 있어.
보통 TOT는 다수의 야포가 동시에 탄을 명중시키는 것을 말하지만 K-9 자주포는 포각을 조절해 단독으로 3발의 포탄을
동시에 탄착시킬 수 있어

(북합의 TOT 개념....우니나라꺼는 군사보안이다....는 훼이크 모르겠음...)
기동력도 K-9 자주포의 큰 장점이야.
덕분에 K-9 자주포의 최고 속력은 67㎞/h에 이르며 톤당 마력도 21hp/t으로 동급 최고 수준이고. 포탄을 퍼붇고 적의
반격탄이 날아오기 전에 재빨리 진지를 변경할 수 있다는 뜻이지.
이러한 성능은 미군의 주력 자주포인 ‘M-109A6 팔라딘’(Paladin)과 비교해 모든 부분에서 우위에 있으며, 세계최고로
꼽히는 독일의 Pzh-2000 자주포와 비슷한 수준이야.(근데 미국의 포탄 엑스칼리버가 좀 좋아서...)
이해하기 쉽게 비교를 해보자면

위에처럼 독일의 Pzh-2000 자주포가 조금 더 좋긴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는 K-9 자주포가 한수 위여서 최고를 다투고 있지
k-9 자주포는 약 40억인데 반해 Pzh-2000 자주포는 100억원가량이거든...
그리고 Pzh-2000 자주포의 최대 단점은.....장전시 화약을 넣어야하는데 이과정중 손이잘려나갈수가 있어..ㅡ.ㅡ 탄환은 자동
인데 화약을 2,3초 안에 넣고 손을 빼야해. 숙련된기술필요!
우리의 방위산업체 최고 수출국인 터키에서는 K-9 자주포의 기술을 도입해 T155 FRITINA를 운용하고 있지
이상 여기까지가 설명이고 최근 K시리즈에 대한 문제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가 자주국방을
위해 달린 기간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해서 40년이 채 안되는 무척 짧은 기간이야....남들이 1,2차 세계대전을 벌이며
함포전쟁, 항모전단을 꾸려서 전쟁을 하고 있을때 우리는 일본에게 강제점령을 당해 군대도 없던 시절이였는데 40년만에
이정도까지 따라잡았다는 것은 진짜 경이적인 발전이라 볼수 있는거지
특히 육군의 전력은 세계 4위를 자랑하지. 3세대 전차를 1500대 이상 가지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밖에 없어.
3세대 전차는 '우리나라의 흑표, K1A2', '미국의 M1A2', '프랑스의 르끌레끄', '러시아의 T80' 단 5대 뿐이지
물론 미국과 러시아에서 차세대 전차를 개발중에 있지만 현존 최고는 흑표이고 2위는 K1A2라는 사실!
그리고 시계 밖 교전거리를 가진 전투기를 100대이상을 보유한 세계 5대 공군력을 가진 나라지(미국의 F-22랩터는 워낙
그냥 사기캐야.....리분 초반 죽기나 징기를 생각하면 될듯)
또한 림팩훈련시 가상판정이지만 미국의 함공모함을 우리나라 제5호 잠수함 이종무함이 격침 시켰지...(머 이것에 대해서는
말이 많긴하지.....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 어뢰능력을 공개한 사건이지.....치명타야 이건)
또한 미국 다음으로 가장 강력한 해병대를 보유하고 있지(테란 마린의 중요성!!). 괜히 '귀신잡는 해병대'가 아니란 말씀ㅇㅅㅇ
머...이렇게 말해봐야 주변에 있는 국가들이 너무 사기적이라 손꼽히는 군사력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인게 현실이지..(중국,
일본, 북한, 러시아, 거기다 미국까지...세상에 영원한 우방은 없어....어디까지나 국가관계는 이해관계이기 때문에...
우방을 유지하려면 우방을 유지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서로에게 보여줘야만 하지)
그래서 우리나라는 자주국방이 무척 중요하고 요즘 전쟁은 총력전이기 때문에 몇일안에 끝낼 생각으로 해야 하지 조금만
길어지는 순간 모든 산업 시설과 국토가 초토화 되어 이겨도 이긴 전쟁이 아닌게 돼. 그래서 좀더 강하고 좀더 정밀하고 한번에
몰아부칠수 있는 화력이 필요한거지 ㅇㅅㅇ (또다른 중요한 점은 적국이 핵을 사용할 생각도 하기전에 끝내야 하지....아무리 핵
사용이 금지되었다 하더라도 자기가 죽을 판인데 그런게 지켜질리가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