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고 한섭 딱 한달하고
북미 오늘까지 딱 한달해본 찍먹 수준의 후기.
한섭은 말이 통하니까 재미가 있지만 말을 하니까 빡침이 생김
한섭에서는 조합전 안해보고 북미에서 해보는데 귓말은 마주 달라는 거 외에 받은거 없음.
대공세는 한섭에서는 파티를 짜고 수비 공격 짠다면
북미는 내가 어디 갈껀데 누구 같이 가자? 이런 느낌?
그리고 정말 뜻하지 않은 장점이 영어 대화창을 내가 해석해서 읽다 보니
"낮은 딜 . 나쁜 딜러 나쁜 딜러"
"나는 너희들을 모두 신고할꺼야"
"내 생각엔 너는 막대기처럼 서서 딜을 해" 라는 발번역으로 몹시 순화된 표현으로 받아들이다보니
사람들이 모두 착해보임.
한와 대공세때 깃전장에 사제 두명이면 "아 왜 우리편은 사제만 있어 졌네" 이런 글이 보이는데
북미에선 발번역을 하면 "(풍운) 저쪽은 운무가 있어 우린 사제뿐이야 그러니까 내가 깃수할께 "
라는 아름다운 대화로 보임.
한와를 할지 북미를 할지 고민할 것 없이 그냥 북미로 결정
첨엔 핑 때문에 주시 죽음이 잘 안날라가고 애들이 종종 순간이동으로 보여서 당황스러웠는데
이것도 차츰 적응이 되네요. (핑 140정도)
그리고 한와에선 기다림도 길고 만나도 같은 사람을 만나서 좀 머쓱한 기분이 드는데
북미는 한와에서는 하지 않을 조합 같은거 많이 보이고 매번 다른 사람 만나는 것이 재미있음.
진짜 싫은 사람이 있어도 한와를 하는 한 어디서든 계속 보게 된다는게 스트레스도 있고.
중국서버 생겨서 사람 빠졌다고 하는데 아직까진 딱히 체감은 없고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11시에 하는데도 대공세 10분 이내 22, 33은 거의 5분이내 또는 즉시 열림
(힐러기준)
아는 사람 없고 영어도 못하고 핑도 걱정되고 베이스 없이 시작하는게 두려웠는데
길드 사람들 친절하고 영어 못해도 신기하게 다 무슨말인지 알게 되고 다 적응이 됩니다.
쓰다보니 북미 찬양글이 되버렸네요 근데 진짜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