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군 딜러가 적 진영 깊숙히 파고들 때 (정확히는 나한테서 멀리 떨어져 있는 기둥 뒤에 있는 적들) 같이 들어가자
조합전 딜러 90%는 아군 힐러의 시야를 생각 못함. 딜스킬 누른다고 바빠서 내가 파고들면 힐러가 알아서 살려야지 하는 마인드가 대체로 강함. 특히 아군 전사/악사 같이 던지는 게 일상인 급발진 캐릭터들이 텐노해카이반자이 시전하면 같이 따라 들어가자
참고로 전사 종족이 만약 오크이면 시작하자마자 기둥 뒤에 있는 적들에게 붙으려고 문 열리자 마자 영도돌진을 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선 heal me heal me (멍청한 오크들 같으니라고)
2. 상대 힐러 매즈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다. (그러니까 당신이 힐러인 입장에서)
대표적으로 응징 영절 정배 개구리 등등 그런 매즈가 걸려서 아군을 살리지 못해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아 "아 나도 상대 힐러 매즈해서 승리를 쟁취해야지"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첫번째 이유는 당신이 먼저 힐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 아군이 위험할 것 같거나 위험한 상황에서 상대 힐러 매즈한다고 거기서 힐로스 생기면 그대로 게임이 터질 수 있고, 오히려 역으로 내가 매즈를 맞아서 더 위험해 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그래서 아군을 확실히 살리고 위험하지 않을 거 같을때 상대 힐러 매즈 타이밍을 잡아보자.
두번째 이유는 못죽일 상황이면 어차피 뭘 해도 못죽이는데 그거는 딜러가 판단하는 거지 힐러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는 거. 우리편 딜러들이 딜쿨기가 전혀 없고 상대방 피가 충분히 많은 상황에서 상대 힐러 매즈 한두번 성공해 봤자 별로 의미가 큰 매즈는 아님. 오히려 점감만 멕이는 꼴. 다만 감쇠가 50% 이상일 때는 그냥 아무때나 매즈 성공해도 효과가 매우 크니 초중반에는 아군 살리는 데 집중하다가 중후반 갈때 상대 힐러 매즈를 노려보자 (초반엔 서로 딜쿨기 다 킨다고 힐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3. 급장을 너무 아끼지 말자
간단히 생각해 보면 급장을 쓰고 힐을 바로 넣냐, 급장을 아끼고 힐쿨기 하나를 쓰나 어차피 비슷하다. 결국 둘 중 하나를 주거나 둘 다 써야하는 상황이 생긴다. 어쨋든 시간이 지나면 다 써야하니까
4. 주로 집중 대상인 취약(?) 원거리 딜러 후방으로 따라붙자
1번과 비슷한 이유인데, 가장 대표적인 클래스가 법사, 야/격냥, 흑마, 용딜이다. 이런 클래스들은 필연적으로 자주 이동기를 쓰고 기둥 뒤로 후퇴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힐러는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아군 원거리 딜러를 따라가되, 그 원거리 딜러보다 뒤로 이동할 것. (아군 원거리 딜러와 적 딜러 사이에 있지 말고, 아군 원거리 뒤로 붙어서 적 딜러와 교차되지 않게 사거리를 유지할 것)
이유는 간단한데, 우선은 원거리 딜러 힐 시야 확실한 확보이고, 두번째론 내가 매즈를 덜 맞기 위함. 원거리 딜러 후방으로 이동하면 상대적으로 매즈를 덜 맞게 된다.
다른 딜러는 크게 걱정 안해도 된다. 왠만해선 죽을 일이 없기 때문
5. (클래스마다 상이) 이따금씩 적들에게 확실한 효과를 줄 수 있는 피해 스킬을 쓰는 것을 잊지말자
신기는 심판으로 신성힘/상급심판/진실의승리로 효과를 볼 수 있고, 수사는 고통으로 회개 강화가 된다.(정분으로도 뭐가 되었던 거 같은데 까먹음) 아주 당연한 소리를 왜 하냐고? 왜냐면 막상 조합전 시작하면 힐 하느라 정신이 없으니까.
그러니 까먹지 말고 항상은 아니라도 이따금씩 쓰자. 필자는 빛섬 쓸 상황에서는 차라리 심판 던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6. 아군 구멍 딜러 때문에 지면 useless hunter/ret 라고 채팅을 치자
어차피 이런 걸로 정지 안먹고, 내가 기분이 좋으니까. 구멍 딜러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하루이틀도 아니니
태양천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