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좀 못해도 즐길 수 있는 거잖아요?
새 시즌 열리고 연패를 수도 없이 하지만, 여전히 꼬물 꼬물 기어서 나아가는 중인 수사입니다.
10연패 끝에 1승했다고 와아~ 하고 좋아하는 속없는 유저지만,
하나하나 악습관을 고치려고 진짜 노력 중이에요.
(피바를 초반에 쓰는 최악의 습관을 지금 손가락 부들부들 떨면서 참는 연습중..)
통전게를 보면 다들 너무 잘해서 부럽기도 하고,
'와… 나 같은 사람은 없는 건가?' 싶어 살짝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길드 디코 방송 켜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고,
창피하지만 제가 방송 켜면 조언도 해주시고 같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에요.
근데… 제가 못한다는 게 소문이 났는지,
어떤 분이 33 하자고 해서 쪼르륵 따라갔는데
처음 보는 분이 저한테 첫마디가 "딸깍충"이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몇판 하시고 나가심..
또다시 작아지고 작아져서
다시 잘 모르는 사람들이 33가자고 하면 도망가게 되네요
그래도 언젠가는 “딸깍충”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해도 든든한 힐러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