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전인 23일에 '카드 낱장 경매가 (아즈/호드)'란 제목으로 글을 하나 올렸지요.
어떤 글인지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 것이라 판단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이건 정말 재미있는 컨텐츠 인 것 같습니다.
뭔가를 예상하고, 기대값을 추측해본다는 건 굉장히 흥미로운 놀이지요.
다들 자신 만의 기대값을 기준으로 삼아서,
누군가는 낱장을 팔아서 골드를 모을 것이며,
누군가는 낱장을 구입하는 모험을 할 테고,
누군가는 낱장을 교환하는 합리적인 투자를 하겠지요.
각설하고 23일 화요일에 등록되었던 낱장 카드의 경매가와
지금의 낱장 카드의 경매가가 어느 정도 차이가 생겼을까요?
현재 말일이라 낱장 판매 시장이 루즈해진 비성수기로
가격이 다소 떨어졌을 것이라 예상해 볼 수가 있지요.
이는 다른 말로 가장 현실적인 가격이라는 의미로 해석 할 수가 있겠습니다.
23일의 소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3,200 골드 최고 11,000 골드이며,
카드의 평균가는 600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47,500 골드 이구요.

29일의 경매가입니다.
소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2,600 골드 최고 9,300 골드로
카드의 평균가는 505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40,400 골드 입니다.
가격의 차이가 다소 떨어지기는 했습니디만, 눈에 띄게 하락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하루에도 변동되는 가격차이가 모든 물품에서 늘상 존재하니 말이죠.
어쩌면 가격의 변동이 크지 않다는 사실이 유의미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사족으로 아즈 호드엔 소 카드 4번이 유독 많이 생산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소 4를 가장 많이 뽑아 관심 있게 봤는데, 가격의 언제나 하위권에 머물러 있더군요.
소 2가 9,300 골드로 유독 비싼데요.
주말에 경매장 소 2가 한번 동이 났었고,
그 다음 올리신 판매자 분이 선빵을 좀 높게 때리셨다는 이유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소 카드 낱장의 평균가는 5,000 골드가 적정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3일의 호랑이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4,600 골드 최고 30,000 골드이며,
카드의 평균가는 10,35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82,800 골드 이구요.

29일의 경매가입니다.
호랑이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5,440 골드 최고 9,000 골드로
카드의 평균가는 6,50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52,040 골드 입니다.
23일과는 달리 호랑이 낱장의 가격 벨런스가 굉장히 안정적으로 변했다는게 눈으로 간단히 확인 됩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합니다.
23일의 용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9,000 골드 최고 19,000 골드이며,
카드의 평균가는 12,91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103,300 골드 이구요.

29일의 경매가입니다.
용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9,800 골드 최고 18,000 골드로
카드의 평균가는 1,222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97,800 골드 입니다.
사정은 소 카드와 비슷합니다.
가격이 다소 하락하기는 했습니디만, 뭔가 눈에 띄는 변화를 감지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여하튼 소 카드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평균가가 5,000 골드가 될 수 있었듯이,
용 카드에 대한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평균가 12,000 골드를 유지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학 카드
23일의 학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9,200 골드 최고 25,000 골드이며,
카드의 평균가는 14,00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111,900 골드 이구요.

29일의 경매가입니다.
학 카드 낱장 경매가는 최저 8,500 골드 최고 23,500 골드로
카드의 평균가는 13,410 골드 입니다.
최저가로 카드 한벌을 완성했을 경우 소비되는 비용은 107,300 골드 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학 카드는 뭔가 좀... 이상해요.
카드 낱장의 가격 방어률이 유독 좋은 편이에요.
방어률이 좋다는 건 물량이 잘 안풀린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는데 말이죠.
호랑이 낱장 카드 보다 약간 비싼 값에 평균가가 형성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여전히 평균적인 용 낱장 카드 보다 비싸군요.
수요과 공급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다음 달 완성품 학 카드는 글쎄..?.
참고. 29일 기준, 완성 카드의 경매가

이건 소수의 판매자가 방어하는 가격이라는 것은 다들 아실 테고 말이죠.
다음 달 다크문이 오는 순간 새로운 시세가 형성이 되겠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거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