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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초보들을 위한

아이콘 틸러
댓글: 2 개
조회: 9070
추천: 8
2010-12-07 14:22:34

만렙달고 뭘할지 모르는 초보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현질할 능력이 없는분은 그저 무작위인던만 깨작깨작 도는게 전부고

 

현질할 능력이 있는분은 골팟가서 공략도 모르냐고 갈굼은 갈굼대로 당하고 골드는 골드대로 쓰고 ㅡㅡ;;

 

와우는 정말 즐길거리가 많은데 이게 다 어떻게 보면 빠른렙업의 폐해가 아닌지..

 

각설하고 그저 고렙이 능사인줄 아는 전형적인 한국사람 스타일로 레벨업만 달려서 만렙찍었는데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 초보들을 위해 끄적거려봅니다.

 

1. 목표 : 레이드

 

- 대다수 사람들이 남들보다 더 좋고 더 화려한장비를 갈망합니다.(한국사람들은 유난히 온라인게임에서 아이템에 집착이 강한듯) 많은 와우저들이 솔직히 아이템을 목표로 레이드에 참여합니다. 레이드 그 자체의 재미, 파티플레이의 묘미라던가 보스킬의 성취감이라던가 그런걸 추구하는 분들도 물론 적지 않습니다. 와우에서는 파티단위가 5명을 초과하면 '공격대'를 구성하게 되는데 레이드를 위해서 10or25인의 공격대를 구성해야 합니다. 공격대에는 '정규공격대(정공)''막공'이 존재합니다. 정규공격대는 시간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진도를 나가는 하나의 'Team'입니다. 막공은 그냥 말그대로 막모아서 가는.. 날짜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이 모여서 가는걸 막공이라 부르죠.

 

- 단지 아이템을 목표로 하는분, 게임을 하는 시간이 불규칙한분 -> 막공이 적합합니다.

 

- 레이드 그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는분, 게임을 하는 시간이 거의 일정한분 -> 정공이 적합합니다. 다만 정규공격대는 좀 더 목표가 뚜렷하고 정해진 사람들을 매주 만나고 실력있는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룰이 엄격할뿐만 아니라 어려운 네임드에 반복해서 도전하는 등 가볍게 게임하려는 분들은 피로감을 느낄수도 있기에 그냥 막공에 참여하는게 이로울 수도 있습니다.

 

2. 목표 : pvp

 

- 와우의 꽃은 역시 pvp입니다. 누구든 레벨업을 하면서 상대진영에게 당해본 기억을 가지면서 만렙 이후의 복수를 벼르지만 막상 만렙달고보니 다들 날으는 탈것을 타고 날아다니지를 않나.. 인던은 그냥 도시안에서 신청하면 자동으로 들어가지질 않나.. 싸움을 싫어하는 분들은 참 편하지만 투쟁심에 불타오르던 분들은 맥이 빠지게 마련입니다. 나를 뒷치기하던 그놈을 찾아서 복수하긴 참 어렵게 됐지만 그래도 상대유저를 꺾고 더 강한 모습을 과시하려는 욕망이 있으신분들이 pvp를 즐기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장'. 호드와 얼라의 대결이라는 와우의 세계관을 충실히 반영하였고 각 전장마다 고유의 배경스토리도 있습니다. 각 전장에서 정해진 승리조건, 깃발 탈취라던가, 거점 점령이라던가, 상대방 수장(npc)의 처치 등의 승리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 진영과 불꽃튀는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 '투기장'. 전장이 호드와 얼라간의 전쟁을 표방한다면 투기장은 좀 더 순수한 pvp실력을 승부하는 곳입니다. 2명, 3명, 5명이 팀을 이루어서 타팀과 단판승부를 벌이고 승패에 따라 점수를 가려서 각 시즌별로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스타나 워크 배틀넷을 해보신분들은 래더시스템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시면 이해가 빠를듯합니다. 다만 1:1은 없고 2:2, 3:3, 5:5의 세 종목만 있기에 좋은 파트너를 찾아서 팀웍을 다지는것 또한 개인실력 이상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 이도 저도 아닌 순수한 필드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당하는 입장에서는 순수함은 개뿔.. 상대도 안되는 쪼렙 죽이고 다니고 마을 쳐들어와서 npc학살하고 다니고.. 뭐 이런 변태xx가 있나 분노하게 만들지만 따지고보면 그런 분노가 pvp로 사람들을 이끄는 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지나친 학살행위는 게임을 저해하는 행위기 때문에 신고하면 지엠이 개입하여 적절한 조치가 취해집니다. (감옥에 간다던데? 그것도 일반유저 다수는 당해보기 힘든 진귀한 경험인듯) 좀 더 발전해서 일명 '수장팟'이라 불리는, 상대종족의 수장(스랄, 실바나스, 제이나, 바리안린 등등)을 노리는 공격대가 구성되어 레이드와 유사한 pvp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 전문기술올리기

 

- 요샌 렙업속도가 빠르다보니 레벨과 전문기술을 동시에 올리기보다는 렙업을 먼저 선행하고 전문기술을 올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예 전문기술을 놓고 다니는 초보분들도 있던데 없어도 손해볼게 없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신가요.. 제 생각에 없으면 분명 손해봅니다. 채집기술이 되었든 제작기술이 되었든 당장 귀찮더라도 조금 신경써서 전문기술을 올려두면 돈도 더 많이 벌리고, 레이드에서 생존이나 dps에서 더 유리해지고,(요즘은 채집기술도 일정 숙련도를 돌파하면 보너스나 특화스킬이 주어지죠.) pvp에서야 당연히 상대를 이기기 위해 뭐라도 하나 더 쓰려고 발악하는데 전문기술이 없다는건 그냥 바보..

 

4. 평판작업

 

- 와우에는 레벨, 전문기술 외에도 또 하나의 중요한 골칫거리가 있으니 바로 평판.. 각 평판마다 내게 필요한 템을 준다던가, 문양을 제공한다던가, 기타 칭호나 탈것 등 여러가지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평판을 올리는 방법은 일일퀘스트가 될 수도 있고 휘장을 착용하고 인던을 돌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평판관련템을 모아서 갖다주는 경우도 있구요. 평판에도 신경을 쓰고 조금씩 올려둬서 나중에 필요할때 한꺼번에 중립에서 확고까지 올리느라 골치썩는 일이 없도록 하면 정신건강에 유익합니다.

 

5. 커뮤니티

 

- 앞만 보고 뛰어왔다면 이제 게임을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 친구를 만들어봅시다. 대체로 나와 관심분야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게 됩니다. 레벨업하면서 파티를 맺고 친해지는 경우도 많았는데 옛날 얘기고 요샌 좀 보기 힘든거 같더군요. 만렙 이후에 막공에서 자주 만나면서 친해진다던가, 같은 공대생활을 한다던가, 앞마당에서 깃전하면서 친해진다던가, 투기장하면서 친해진다던가, 아니면 그냥 대도시에서 멍때리다가 수다떨면서 친해질수도 있죠.

 

- 나와 다른데 관심이 많은 사람들과도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또 다른 수단은 길드가입입니다. 대도시에서 보이는 길드광고를 유심히 살펴보시고 가입을 하시든, 내가 마음에 드는 친한 사람이 속해있는 길드에 가입을 하시든. 길드에 가입하면 좀 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도움을 주고 받을 뿐 아니라 많은 정보도 얻게 됩니다.

 

6. 잔여 퀘스트 돌파

 

- 별걸 다 한다는 생각하는 분 있으려나.. 뒤에 더 별별것들 많은데.. 와우는 참 할게 많다니까요..? 보통 만렙을 찍고 난 이후에 남는 퀘스트들이 후반부퀘스트들인데 스토리상 가장 극적인 부분이고 보상도 갓만렙에겐 제법 짭짤합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심취하신분들에겐 정말 필수적인 일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레벨업 동안 반복되는 퀘스트에 지치셨다면 위에 일들을 하면서 잠깐 숨을 돌리시고 심심해질때 남은 퀘스트를 수행하셔서 와우의 스토리가 주는 매력에 빠져보시길..

 

7. 부캐육성

 

- 이것저것 다해봤으면 이제 부러웠거나 재밌을거 같았던 또다른 직업을 키워보는겁니다! 정의점수로 구매할 수 있는 계정귀속템이라는게 있습니다. 계정귀속템에는 경험치를 추가로 제공하고 레벨에 따라 자동으로 능력치가 상승해서 동렙대에 구할 수 있는 최고의 템의 성능을 내는 등의 효과가 있어서 본캐를 만렙찍고 다시 부캐를 키우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편의를 제공합니다. 계정귀속템을 사서 새로 생성한 1레벨 캐릭에 우편으로 보내서 그 템을 착용하고 렙업을 해보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렙업할때와 어느정도 게임을 이해하고 거기에 계정귀속템의 힘까지 빌린 렙업은 재미가 또 색다릅니다.

 

8. 수집

 

- 특이한것을 모아서 남에게 자랑한다던가.. 혼자 즐기던가.. 수집의 목적과 수집대상도 참 다양합니다. 그냥 레어템 말고도 말이지요.

 

- '탈것'. 와우엔 참 많은 탈것이 있습니다. 그 중 평범하게 사거나 얻을 수 없는 매력적인 탈것도 많죠. 가장 눈에 띄기 때문에 남들에게 자랑하기도 가장 좋은 수단이 아닌가 싶네요.

 

- '펫'. 탈것보다 더 다양한 펫이 존재합니다. 희귀한 펫도 남들에게 과시도 할 수 있고 귀여운 펫들은 여성적인 취향도 만족시켜주죠.

 

- '칭호'. 자신의 이름앞에 붙는('여명의 빛 ○○○' '기다릴줄아는자 □□□' 등) 수식어를 칭호라고 하는데 멋진 칭호를 얻는것도 좋은 목표가 되죠. 칭호는 일반적으로 달성하기 힘든 업적에 보상으로 주어지는데 역시나 남들에게 나 이런 업적도 했다는걸 과시하는 부분도 있고.. 그냥 아이디 앞에 뭔가 매력적인 칭호가 붙으면 그 자체가 멋있기도 하고.. 투기장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검투사' 칭호는 특정하게 큰 의미가 있죠.

 

9. 업적

 

- 그냥 게임의 여러가지 즐길거리를 찾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업적이 쌓이게 되는데, 특이한 업적을 일부러 찾아다니거나 업적점수 자체를 쌓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습니다. 업적 순위를 랭킹으로 매기는 사이트도 있더군요.

 

10. 탐험, 낚시, 요리, 거상되기(?) 기타 등등등

 

- 와우에는 필드에 구석구석 정성들여 만든 볼거리가 가득하죠. 이런걸 찾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스샷찍어서 팬사이트에 올리고 하면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고 요리를 한다던가, 특이한 템을 낚을수도 있고 주말2시마다 열리는 낚시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습니다. 요리는 아시다시피 가장 일반적인 도핑수단도 되고 몸이 커진다던가 작아진다던가 변신도 할 수 있는 재밌는 요리들이 있습니다.

 

- 사람들에게 많이 거래되는 템의 시세를 줄줄 꿴다던가, 특정템을 싸게 얻을 수 있는 나만의 비밀스런 루트를 개척한다던가 등의 방법을 통해서 골드를 벌고 부의 축적을 추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돈많으면 그렇듯이 와우에서도 골드 많은게 장땡.. 까진 아니더라도 골드 걱정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하죠. 현금화할 수도 있고.. (갠적으로 현질은 혐오하는 입장입니다만..)

 

- 또 어떤게 있을까요? 여기까지 적어본것만으로도 참 무궁무진한데 제가 미처 떠올리지 못한 즐길거리가 더 있겠죠..?

Lv76 틸러

막고라-얼라,호드, 하이잘-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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