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때 복귀해서 판다렌 수도사를 본캐로 키우고있습니다
복귀한게 오공 초입이라 핵오름의 뽕맛을 본적이 없어서 그럭저럭 오공은 지나갔지만 드군 초기에 버프 맛을 보고나서
잇딴 너프로 암울해있는 흔한 유저입니다 ㅋㅋㅋ
일단 제 생각은 이래요
드군 초기 풍운은 분명히 강한 클래스였지만 계속된 너프로 지금은 강하다 할 면모는 보이지 않죠
저의 기준에 강하다는 것은 손가락이나 센스가 쩔지않아도 적당히 키만 눌러줘도 윗공기 마시며 쾌적하게 군림하는것이라고..ㅋㅋ
드군 초입엔 분명 이러한 면모가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단일딜이든 다타겟딜이든 말이죠
허나 너프 이후론 이 의미로 강하진 않다고 봅니다
약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못할정도는 아니거든요
딱 할만하네라고 생각합니다
할만하네라는것은 딜량 따먹기에서 다른 비등비등한 클래스보다 좀더 최적의 타이밍에 딜을 넣고 한번이라도 더 누르면
충분히 만회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니까요
가끔 황금 손가락을 갖고 계신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손가락은 비슷하다고 봐요
그 손가락의 주인이 수도사를 운전하든 타클을 운전하든지요
그래서 기회가 생기는 거겠죠
연속너프는 마음이 아프지만 풍운을 연구하는 골수 풍운 유저들한테는
나름 너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드군초에는 그냥 적당히해도 강하니 딱히 연구의 필요가 없었거든요 ㅋㅋ
이제 어중간하고 할만해진 풍운을 위로 올리는건 수게의 많은 수도사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는 오공때부터 호안주 운용을 통한 꾸준딜로 아래서 올라오는 재미였잖아요
여전히 꾸준딜은 중요하지만 드군때는 평온으로 분신 붙이고 후려한방씩 박을때마다 치고올라오는 뽕맛이 있더군요 ㅋㅋㅋ
분신 분신 해오름 범장올려주고 호안주 마셔주고 평온올리고 후려후려후려후렿 분주를 우다다다하면
쭉쭉쭉올라오는 그 뽕맛이란♥
수도는 애정이며 꾸준딜이고 재미집니다
부디 많은 능력자들이 이 미천한 똥손가락 풍운에게 황금 손가락을 달수있는 일깨움을
주시길 바랍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본판이 강한만큼 컨은 소홀해지며 소홀한만큼 딜이 떨어지면 타클의 비난대상밖에
되질않잖아요
쟨 Op면서 딜이 뭐저래라는 식으로 ㅋㅋㅋㅋ
어중간하고 연속 너프지만 다듬어서 올라가는것만큼 재미진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이상 너프는 사양할께요
많이 먹었으니 그만 먹었으면 좋겠음 ㅠㅠ
딜팁도 아니고 단순잡담이라 죄송합니다ㅋㅋㅋ
ㅌㅌㅌㅌㅌ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