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느껴지고 그렇게 정신없던 카이베자의 움직임이 마치 슬로우모션처럼 보이더군요
그래서 뭐야, 패턴 파악하니까 카이베자 허접이네 ㅋㅋ 하면서 자만하다가
등뒤를 보이지 마라에서 계속 죽었었는데 어이없게 직선 단검 페이즈에서
바닥이동 잘못해서 카이베자 체력 40% 남기고 푹찍 당하자 이거 되겠다 싶어서
3번 더 시도하니까 잡았네요
이거 깨고 지하주화 모으고 구렁막대 채우면 마나비행기 보라돌이로 꾸밈요소
해제할 수 있는 것 같던데, 갑자기 기분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군단 때 수라마르에서 반란퀘 완료하고 나이트본 해금됐을 때만큼 성취감이 느껴졌어요
분전도 무전 못지 않게 진짜 세네요
대검 한 자루로 탱커만큼 잘 버티면서 몹들을 호쾌하게 쓸어버리는 드랙티르 무전 캐릭에
만족하면서 먼저 키우다가 아, 복면템 풀리면 쿨티란 여캐로 하고 싶은게 있었지
싶어서 뚱땡이 산적녀로 4일 전에 캐릭 만들어서 오, 요즘 분전은 이렇구만 하면서
학살자도 해보고 산왕도 해보고 하다가 브란이 너 시즌3 구렁 대장정 계속하고 싶으면
카이베자란놈 잡아와 하길래 별생각없이 했다가 얻어걸린 성과라 더 좋네요
지금은 8구렁이나 8회 주차한 탐험가 모험가 템들이 대부분이라 ?를 깨고 이렇게 좋아하고 있는데
챔피언 영웅템들로 갈아입고 10-11구렁 깨면 분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특성들로
?? 난이도 카이베자 잡으러 가야겠습니다
? 카이베자 피가 4억9천 정도 되는 것 같으니, ??면 50억 정도 되려나요?
아래에
엊그제 드군지역에서 렙업하던 때부터 카이베자 토벌 완료한 모습까지
인증겸 스샷 올립니다
220칸이나 되는 스킬키+장난감 버튼들이 좀 압박스럽지만
그래도 나름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이러고 와우합니다 ㅋ

얜 개처럼 뼈다귀를 좋아해요
그래서 무기도 양손에 두개골뼈와 다리뼈를 하나씩 들고
호쾌하게 뚜까패고 다닙니다.


어, 아직 싱글이야.

학살자도 좋지만 산왕도 생각보다 딜 잘 나옵니다
옛날부터 탱커나 힐러할 때 유연성 셋팅하고 만족했던 기억이 남아서
직업과 특성을 불문하고 무조건 유연성 위주로 셋팅하는 편인데
수도사랑 도적하다가 기력수급에 문제가 있는 걸 알고
전사도 분노가 차고 넘쳐야 좋겠지 싶어서 가속 무기마부랑 허리띠 설정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