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오베시절 40대후반 아들과 시작한 와우

반갑습니다.

약 10년전 와우오픈베타때

처음으로 아들과 같이 시작한 와우

게임을 즐겨 했지만

여지껏 해본 게임중 최고였기에

10년이 지난 지금도 퇴근후

와우를 시작하는 설렘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나는 성기사, 아들은 전사로

아들이 사슬 방어구를 만들어주면

입고 다니다 잘못 클릭하여

상점에 팔고 회색템을 입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참 유행이던 모내기도 많이 생각나고 하네요

필드에 호드에게 많이 죽기도 해서

화가나 먼저 때리다 죽이지도 못하고

도망다니기도 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인지 컨트롤은 잘 못해서

캐릭키우는 재미와 일퀘,전문기술 습득등

캐릭은 11개 만렙에 전문기술 만땅으로 배웠습니다.

와우 덕분에 술도 끊어서 하루하루 재미있게

즐겁게 지냅니다.

회사일도 충실히 하고 와우도 열심히 하는 재미에

생활이 즐겁습니다.

와우를 즐기는 분들도 공부나 사회생활에도 충실히 하면서

즐겼으면 합니다.

정년퇴직이 약3년 남았지만 와우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