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풍의 칼날입니다.
저는 이번주 정공 일정을 마치고, 키리안으로 성약단을 옮기고자 합니다.
공략글에선 강령군주가 답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왜 옮기는지에 대한 설명을 오늘 드리고자 합니다.
1. 뼈가시의 치명적인 버그
모두가 아시다시피, 현재 뼈가시는 아주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성약단 전설은 아예 쓸 수 없는 전설이죠. 이 버그가 9.1 테스트 서버부터 존재했음에도, 현재까지 고치지 않았다는 것은 빠른 시일 내에 고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3가지 버그가 모두 픽스된다면 다시 강령군주로 돌아올 생각이 있지만, 현재는 이 버그가 고쳐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키리안으로 옮깁니다.
2. 마지막 영혼 결속 능력의 성능 차이
강령군주 성약의 에어미르는 압도적인 고유 영혼결속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백일몽의 민첩 3% , 골수의 보석의 치명타 버프는 다른 성약이나 영혼결속이 비비기에는 압도적인 능력이죠. 하지만, 다음주에 열리는 영혼 결속인 형상 기억 장비의 데미지는 정말 형편 없는 수준입니다. 발동도 마격피가 되서야 발동하는데, 5초에 걸쳐 겨우 입힌 피해의 3%만 더 입히는 수준이죠. 모든 마지막 영혼 결속 능력중 그 성능이 가장 떨어집니다.
반대로, 키리안의 미카니코스의 마지막 능력은 훨씬 뛰어납니다. 성약 스킬 사용 시 타겟 제한 없는 광역뎀을 입히고, 맞춘 대상만큼 쿨이 15초까지 줄죠 . 또한, 미카니코스는 자체 고유 도관 능력도 높은 편이라서, 충분히 그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냉기 조각과의 시너지
냉기 세트는 받는 데미지 증가 스킬과 시너지가 좋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유령의 일격을 사용해야 합니다.
100의 데미지가 들어간다 쳐봅시다. 유령의 일격이 들어간 상태면 110의 데미지가 들어가겠죠.
그런데, 냉기의 조각은 이 10% 증가된 데미지의 18% (5단계 기준) 가 저장되고, 다시 10% 증가된 데미지로 들어갑니다. 즉, 2중 적용을 받죠.
그런데, 미카니코스의 영혼빛 분광계의 능력을 보면 다음과 같은 능력이 있습니다.
대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생명력을 회복시키면 15 sec에 걸쳐 그 강점을 분석하여 자신의 공격력 또는 치유량을 1%만큼 증가시키고, 3초마다 추가로 1%만큼 증가시킵니다.
이전 분석이 완료되기 전까지 각 유형의 새로운 분석을 시작하지는 못합니다. |
유령의 일격과 영혼빛 분광계, 그리고 그 와중에 버프된 냉기 조각과의 시너지?
엄청날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현재의 무법도적은 레이드에서 잠행과 암살에 비해 좋지 않은것이 사실이지만 이번에 적용되는 무법 도적보다 냉기 조각과 잘 맞는 직업이 없습니다. 이 시너지를 증가 시킬 키리안까지 옮기면 정말 어마어마한 DPS가 나오겠죠.
제가 현재 심크DPS가 9620 (질풍 미포함시 9330) 가 나오는데, 업그레이드 효율이 높은 냉기 조각이 5단계가 되고, 영예 57의 키리안이라면 대략 심크 DP가 11000이 넘을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많은 도적들이 키리안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성약단을 옮기면서 드는 수고나 여러가지 면에 대해 고민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옮기거나 안옮기셔도 굳이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키리안으로 옮기는 것이 지금의 무법보다 분명한 강점을 지닐것이라는 사실을 설명드리고자 글을 써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