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폭풍의칼날입니다.
키리안으로 성약을 옮기고, 영예 25에서 54까지 올리기 위해 하루만에 토르가스트 30바퀴를 돌던 중 무언가 이상한 점을 느꼇습니다. 이전부터 이 문제를 느끼긴 했지만, 그냥 인디겜이니 있는 버그겠거니 생각했지만 반복되는 규칙이 있는걸 깨달았고, 허수아비를 치며 이 문제를 밝히고자 연구했습니다. 오늘 그 연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내용이 굉장히 복잡하니, 굳이 나는 이걸 알고 싶지 않다면 뒤로가기 누루셔도 됩니다.
1. 승산파악과 주사위의 상관관계
승산파악으로 뜬 주사위와 뼈주사위를 사용해서 얻는 주사위는 다른 개별의 버프인듯 아닙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승산파악으로 주사위 버프를 띄운다 → 뼈주사위를 사용한다
→ (결과) : 승산파악으로 띄운 15초 주사위 버프와 뼈주사위로 띄운 30초짜리 버프가 모두 떠있음
(겹칠수도 있음)
승산파악으로 상어를 띄움 > 주사위를 굴림 > 굴려도 승산파악으로 띄운 주사위는 남아있음
뼈주사위로 얻은 버프 지속시간 > 승산파악으로 얻은 주사위 지속시간인 상태
뼈주사위를 굴린다 → 뼈주사위로 얻은 주사위와 승산파악으로 얻은 주사위 모두 같은 주사위로 인식되어,
한번에 굴려짐.
예시 움짤 [진방위 (뼈주사위로 얻음) > 승산파악으로 해골 징표 띄움 > 주사위를 굴리면 > 둘 다 사라지죠.
반대로 뼈주사위로 얻은 버프 지속시간 < 승산파악으로 얻은 주사위 지속시간인 상태
뼈주사위를 굴린다 → 승산파악으로 얻은 주사위는 살아남고 , 별개의 주사위가 굴려짐.

[상어/기력 (뼈주사위로 얻음) > 승산파악으로 진방위 띄움. 진방위 지속시간 > 상어+기력 지속시간이기 때문에, 주사위를 굴려도 진방위는 살아남고, 상어/기력은 굴려짐.
다행히도, 키리안 도적 버그는 강령과 다르게 성능이 나빠지는 버그는 아닙니다.
발동 조건
1.키리안 도적의 성약 스킬 '울려퍼지는 문책'을 사용하고, 령충전 연계점수를 속결/미간으로 사용합니다.
2.무정함 효과로 얻은 연계점수 1 or 2점으로 난도질을 사용한다.
3.그럼 이 난도질이 7버블 난도로 인식이 된다.
4.그래서 잠칼 효과로 아드,소멸 등이 7초 줄고, 또 무정함 효과로 1,2 버블을 돌려받는다.
5. 2번으로 돌아간다
이렇게 무한반복하면, 진방위가 있으면 10초안에, 없으면 20초안에 아드쿨을 돌릴수가 있습니다.
/오라취소 난도질
/시전 난도질
매크로로 반복 수행하는거죠. 물론, 난도질이 글쿨을 먹는 스킬이기 때문에 레이드에선 활용이 사실상 힘들고 (물론 딜컷할때는 쓸 수 있을듯), 쐐기에선 쓸 수 있습니다. 아드쿨을 줄이는 용도로 말이죠.
다만, 령 충전 연계점수 사용 후 , 속결,미간 사용 시 이 조건이 풀리므로 사용 난이도가 굉장히 높죠.
그냥 이런 버그가 있다는 정도를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