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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 무법도적에 대해 소신발언을 적고 싶습니다.

자이치엘로르
댓글: 19 개
조회: 1027
추천: 4
2025-09-24 15:58:39
장문주의



요약 사연으로 간단히 앞서 말하면 
저는 엄마와 계정삭빵을 걸고 제걸 삭제해서 
군단시절 기록이 아닌 
격전의 아제로스 시절의 기록만 있습니다.

군단이 끝나고 격전의 아제로스가 이어졋을때도 이런 특성표가 
이어졋습니다. 
확실히 기억하죠 

그나마 비슷한 표를 찾았는데 이게 그것입니다.


5년전 지금과는 또 다르죠? ㅋㅎ

직업의 아이덴티티, 그러니까 고유성과 
특성을 유지해야 기존 유저들의 불합리함을 
느끼지 않게 한다가... 도적 게시판에서 
무법도적의 리워크를 주장할때면 
꼭 적는 분들이 계셧습니다. 

저는 그 주장을 받아 들일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군단 확장팩 시절에(믿거나 말거나) 
해봤고 주사위가 많이뜨면 좋앗지 
진방위니 집중공격이니 해골뜨면 쓰레기다 보물상자 뜨면 쓰레기다 
아드레날린 업타임 80%를 찍어야 평균이다 
이런 개념이 아니엇습니다. 


주사위 이번에 안좋게 떳네? 
그냥 다음에 좋은거 뜨겟지 칼질하자 
보물상자 떳네? 아그렇구나 
해골 떳네? 사브르 베기(사악한 일격)많이 써야지 
진방위 떳네? 열심히 때려서 아드레날린 충전해야지
집중 공격떳네? 속결 많이 넣어야지 
대난투? 야 대박 안그래도 피 너덜했는데 빨리 
때리고 피회복 해야지

아드레날린은 남들처럼 20초짜리 극딜기에 
해당됬습니다, 속도증가와 기력 회복 속도 증가요.

주사위-사브르 권총 미간적중 폭칼- 많아봐야 이거엿어요. 
쿨기 몰아야할때 아드레날린 분출, 폭칼, 미간적중

단축키 5개로 배치가 가능했던 시절이란말입니다. 1개는 
유령의 일격+아드레날린 분출을 매크로로 합쳐주고.

위에 것들만 숙지하면 딜딸러가 아닌이상 
일급 암살자의 징표도 필요없었고 
그린스킨의 버들도 필요없었습니다. 

그냥 즐겜 모드엿지.

근데 지금은? 

주사위 잘못 뜨면 주사위 다시 굴리는데 집중하고 
아드레날린하고 소멸(기만) 충전 시킬 진방위 없으면 
주사위 다시 굴리는데 집중하고 주사위 다시 굴렸는데 
잘떴으면 그거 도박의 연속 눌러서 증가시켜야지 
아! 잠깐 이거 컨테이너 주사위인가?
(유지 가능한 규칙 주사위를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보십시오 이 주사위에 미친놈을 

이건 무법도적이 아니고 해적도 아닙니다. 

해적은 칼질하고 총쏘는게 해적이지 
중세시대때부터 어떤 해적이 싸움하다가 
주사위 굴리고 그거 안뜨면 목에 칼들어와도 
주사위 굴린답니까, 

짜치기만 하지. 

이거 숙지해서 노력만큼 천만, 900만 뜨면 몰라 

초초초고수 아니면 5주사위 나와도 
딜이 안나와서 저기 여기 도적게시판에 
간혹 인증글 뜨면 반응이 어떳데요? 

냉담하기만 하잖아요? 


왜 어려워지기만 하는것을 추구하고 
정작 간단해지려고 하면 거부하고 발작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전통이니 무법도적에게 주사위를 
없애면 전투 도적으로 돌아가는거라고도 하죠. 

근데 5년동안의 패치내역, 주사위가 
너무 좋으니까 칼질하고 바느질해대는걸 
반복하니까 넝마가 되서 초초초고수들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또 그 양반들은 "할만한데"이러겟죠 

할만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메커니즘이 
개발진들의 줏대없음 때문에 항상 비틀리고 
실험 당하니 오히려 대다수의 평범한 
유저들은 다른 클래스를 하러 떠났잖아요. 
안그래도 하는 사람도 없는 직업. 

레이드 가보세요, 도죽마드 구매하는 사람중에 
도적이 몇명이나 됬는가 
그마저도 활이나 총기도 10만골드는 넘어야 팔리는데 
민첩 단검,민첩 도끼나 민첩 둔기가 있는데 이건 
거의 기본가에 팔리잖아요? 


이게 무엇을 시사하겟어요. 
무법도적 민첩 한손무기를 쓰는 사람이 
매우 극소수라는것을 전리품 분배에서도 
그 요소가 반영된겁니다. 

지금의 무법 도적은 퇴화된 특성입니다. 
개선된게 아니라구요, 
근데 그걸 마치 어려운게 당연한거다 
소멸과 주사위를 현상 유지하자는 글을 보면 
군단시절 해온 저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집니다. 

초창기 프로토타입이 어떤 형태엿는지도 모르면서 
퇴화된 형태에 익숙해져 그것을 버리려고 하면 
어려운 것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배려하지 않은 패치라는 
비겁한 변명을 하죠.

원형을 따지면 군단 시절 무법도적이 전통이고 
더 효율적이엇지 

건강한 유저층의 확보와 진입을 위해서라도
부디 이번 한밤이나 11.2.7 패치를 
기점으로 실험당할 일없이 안정적인 
특성을 다시 부여받으면 좋겟다고 염원합니다. 

정말 무법도적 사랑하는데 지금 형태는 
어둠골 배회하는 누더기 살점 팬티같은 흉물입니다.



오히려 루리웹이 이부분에 대해 더 폐쇄적이니 
하소연 할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Lv61 자이치엘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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