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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용군단 정술 쐐기 예상 트리 및 총평

아이콘 windway
댓글: 4 개
조회: 6446
추천: 3
2022-07-20 19:59:24
이번 용군단 정술 특성을 보면서 용군단 땐 정말 정술이 처음으로 제대로 된 특성을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번개 정술과 용폭 정술로 나뉘어서 각각 상황에 따라 특성 스왑을 하여 성능을 100% 끌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딱 보니 쐐기 트리는 빅풀 던전용 <피뢰침> 트리 / 소규모 던전 용 <하파자> 트리로 나뉘게 될 것 같네요.

기존 정술의 문제점이 고투나 역병 같이 몹 개체수가 적은 던전에서 성능이 잘 안나오는 점이였는데

그 부분이 하파자 트리가 제대로 완성되면서 상당히 보완될 것 같아 보입니다.

아래는 하파자 트리로 찍어본 특성입니다.


<하파자 트리>


하파자 트리는 지금 하파자+강령 전설로 도는 2전설과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트리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주목해 볼만한 특성이 몇 개 있습니다.

1. 화충 쿨 3초로 감소

현재 화충은 쿨이 6초라서 사실 태고의 파도의 성능과 하늘파괴자의 성능을 제대로 이끌어 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화충 쿨이 3초가 된다면 얘기가 좀 달라지죠. 적은 무리 몹들에게 화충을 연속해서 바르기 좋아지면서
하파자의 업타임이 상당히 늘어나게 되고, 태고의 파도 효율 또한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2. 마그마 토템 리메이크

지금은 아무도 쓰지 않는 마그마 토템이 상당히 유용하게 리메이크 됩니다. 일단 설치 즉시 범위 내 3명에게 화충을 겁니다. 이 말은 마그마 토템 + 태고의 파도 시너지가 상당하게 나온다는 말입니다.
지금은 6초 쿨짜리 화충을 사실 3 마리한테 걸기도 힘들어서 보통 2마리 + 태파로 용폭 3개 정도 날리는 느낌인데 마그마 토템과 화충 3초쿨이 같이 된다면 화충-마그마 3개-화충-태파 콤보로 5초 안에 무려 6마리에게 화충을 걸고 고 용폭을 6개 복사해서 날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효과인데 추가로 강령 전설 효과를 받아 가속이 36%까지 증가합니다. 거의 1분마다 블러드를 달고 사는 셈이죠. 소규모 전투에서 위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승천 vs 깊이 뿌리 내린 정기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소규모 전투에서 화충으로 인한 용폭 복사가 매우 수월해졌습니다. 근데 심지어 여기에 승천 혹은 깊이 뿌리 내린 정기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승천의 경우 폭군 주간에 단일딜 용으로 상당히 좋을 것이고, 승천 또한 태고의 파도처럼 화충 걸린 대상에게 용폭을 복사해서 쏘기 때문에 쫄 구간에서도 태파-6용폭-승천-6용폭 같은 말도안되는 콤보가 나갈 수도 있겠죠.

반면 깊이 뿌리 내린 정기 전설도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일단 화충과 태파로 인해 용폭을 미친듯이 쏘기 때문에 전설 효과가 발동될 확률이 상당히 높고, 그만큼 쫄 구간에서 승천을 유지하는 시간이 많아져 딜이 더 강력해지겠죠.



<피뢰침 트리>


군단 꿀잼 특성 갓뢰침이 돌아왔습니다. 연번이 주가 되는 쐐기에서 매우 강력한 특성이죠.

피뢰침 트리는 정말 '빅풀'을 위해 구성됐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훌륭한 특성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번 보시죠.


1. 최대 소용돌이 50 증가 + 지진 소용돌이 10 감소

정술 쐐기 광딜의 가장 고질적인 단점은 최대 소용돌이가 100인데 지진이나 대지충격은 60의 소용돌이를 소모한다는 점이였죠. 때문에 지진을 두 번 깔기 위해선 소용돌이가 최대여도 지진-연번-지진처럼 했어야 됐습니다.

근데 지금 무려 최대 소용돌이가 150, 지진 소용돌이 소모가 50을 줄었습니다. 소용돌이가 MAX 상태에서는 지진을 연속해서 3번을 깔 수 있다는 말이죠. 이건 특히 폭수자와의 궁합이 좋습니다. 폭수자 연번은 정기 과부하를 항상 발동시키기 때문에 폭수자-연번 한 방이면 아마 소용돌이가 150 맥스가 될 겁니다.

그럼 폭수자-연번-지진지진지진-연번-지진지진지진이 된다는 소리고, 지진을 순식간에 6개를 깔 수 있다는 말이되죠. 솔직히 지금 지진 데미지가 그대로 온다고 가정했을 때 현재 파흑급 광딜을 뽑을 정도의 콤보입니다.

2. 번개의 섬광 : 번개 화살이나 연쇄 번개 시전 시 자연 주문 쿨 1초 감소

이 특성도 상당히 눈여겨 볼만합니다. 고작 1포인트만으로 상당히 좋은 능력을 주는데, [자연 주문 쿨] 1초 감소기 때문에 연번을 지질 때마다 폭수자, 폭풍 정령, 자연의 신속함의 쿨이 줄어드는 것이죠.
아시다시피 폭풍 정령 돌풍 풀스택을 쌓은 연번 시전 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이 연번 마다 쿨이 1초씩 줄어든다면 쐐기에서 한 무리를 잡을 때 폭수자 쿨이 2번도 돌 수 있고, 폭정은 약 1분 30초 정도의 쿨기로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대충, 지진 특화 적용

이걸 기본으로 안주고 마지막 특성으로 준게 상당히 꼽긴 하지만, 그럴만할만큼 파괴적인 위력을 가진 특성이라고 봅니다. 사실 정술의 특화는 지금까지 항상 대충과 지진에 적용이 안됐기 때문에 정술이 특화를 올린적은 거의 없었는데요. 이 특성으로 인해서 특화를 올릴수록 광딜이 더 강력해지게 되었죠.
또 기본 특화율도 높은 편에 속해서 특성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세분메와 피뢰침

사실상 이번 어둠땅 정술 광딜의 핵심이였던 세분메도 그대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점은 역시 최대 소용돌이 증가와 지진 대충 소돌 10 감소겠죠. 세분메가 쓰기 번거로웠던 점은 대충-연번-지진 식으로 했어야 했던건데, 이제 중간에 연번을 칠 필요 없이 대충-지진을 바로 깔 수 있어서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피뢰침 같은 경우에는 군단 핵심 광딜 특성이였는데 지금 설명으로는 지진을 깔면 적들에게 피뢰침이 뭍고, 연번으로 받는 피해량이 25%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에서 2.5%도 아니고 25% 깡뎀증... 어느 정도로 강력한지 아시죠?

하지만 피뢰침과 선택할 수 있는 곳에 폭수자가 또 있는데요. 이게 만약 폭수자를 2스택 충전할 수 있는거라면 20단 이하 저단 쐐기에서는 폭수자 2개 찍은 정술이 광딜을 제패할 예정입니다.
폭수자-연번-지진x3-연번-지진x3-폭수자-연번-지진x3-연번-지진x3 지진을 순식간에 12번을 깔 수 있습니다.

단수가 높아진 고단 쐐기에서는 지속딜이 더 높은 피뢰침이 유용하겠지만 저단에서는 폭수자가 더 좋겠네요.


<주술사 트리>


주술사 트리는 기원사와 느낌이 유사합니다. 다른 직업들은 직업 특성 트리에 딜 스킬들이 생각보다 많이 배치되어 있는 반면, 주술사는 직업 특성이 대부분 유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적어도 공용으로 쓰는 승천이나 태고의 파도 등은 주술사 직업 특성으로 넣을 줄 알았는데, 완전히 토템밭이 되었습니다. 이게 좋은 것일 수도 있고, 나쁜 것일 수도 있는데 각각의 정술, 고술 전문화 트리에서 찍는 특성만으로도 다른 직업과 경쟁력이 있을 정도로 딜이 나온다면, 유틸을 더 많이 찍을 수 있는 주술사 특성이 메리트가 있죠.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직업 트리에서 딜스킬을 많이 가져가는 퓨어딜러 특성에 비해 딜이 약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용군단 최대 쾌거를 이룬 특성이 있죠. 군단의 돌풍이 돌아왔습니다.
같은 군단 시리즈라고 피뢰침도 그렇고 돌풍도 그렇고 뺐었던 걸 다시 돌려주네요. 너무 행복합니다.

심지어 쿨도 동일하게 15초입니다. (특성을 찍어야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15초 쿨기의 고블린 점프? 미친 성능입니다. 사실 돌풍만으로 주술사 직업 특성 리뷰는 끝났다고 봐야겠지만 또 괜찮은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1. 번개 올가미

 정술 사기 PVP 특성인 번개 올가미가 공용 특성으로 왔습니다. PVE에선 PVP만큼의 성능은 아니겠지만 단일 스턴이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정술 유틸이 상당히 더 좋아졌죠. 이제 정술은 단일 스턴, 광 스턴, 밀쳐 내기(혹은 띄우기), 광역 속박 까지 모든 걸 다 갖춘 CC 무장 딜러가 됐습니다.

2. 자비로운 영혼 (영혼 나그네)

 복술 특성에만 존재하던 자비로운 영혼이 공용 특성이 됐습니다. 이제 정술도 영혼나그네 쿨이 1분이 되서 1분마다 무빙 캐스팅을 할 수 있는 무빙 최고 캐스터가 됐습니다. 이건 진짜 딜로스를 굉장히 줄여줄 것 같네요.

3. 영혼 이동 및 뎀감 6%

 영혼 이동이 이제 특성 2개를 찍어야 원래 성능을 내는 식으로 되어버렸지만, 사실 고단 쐐기에서 더 좋은건 뎀감율이라고 봅니다. 2분 쿨기지만 뎀감을 60% 까지 증가시킬 수 있어 한방이 강력한 패턴들을 보다 더 수월하게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공용 특성으로 뎀감 6%가 꽁짜로 생겼습니다. 광피 3% 특성도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 추가로 정술 트리에 정령 소환 도중 뎀감 5% 특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정술은 뎀감 11% 를 거의 상시로 달고 다니는 수준에다가 사슬+방패 직업으로 기본 생존력이 월등히 좋아질 것 같습니다.

4. 자연의 신속함, 원소의 부름

 옛날 옛적 특성이였던 자연의 신속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캐스팅 10초 미만의 자연 기술을 즉시 시전하게 만들어주는 스킬인데, 제 기억으로는 글쿨이 없어 동일한 쿨을 가진 폭수자와 항상 묶어쓴다면 폭수자를 즉시 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폭수자 시전 시간이 은근히 귀찮았었는데 좋은 특성이 생겼죠.

원소의 부름 특성은 마지막으로 사용한 토템의 쿨을 초기화 시켜주는데, 피뢰침 정술한테는 크게 유용하지 않은 특성이지만, 하파자 정술한테는 마그마 토템을 초기화 시킬 수 있어 시너지가 상당히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5. 각종 유틸 토템

 옛날의 토템술사로 돌아와서 토템들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다시 단축키가 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틸 토템들의 성능이 이곳저곳 쓰이기 좋아서 상황에 맞춰서 잘 쓸 수 있어보이네요.
특히 독 해제 토템의 추가로 술사는 독, 저주, 공포까지 해제하는 클래스가 되었네요.

또 돌가죽 토템 물뎀 10% 감소로 쐐기 고단 탱커의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고, 마나샘 토템으로 힐러의 마나 관리를 도와줄 수도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다만 토템들은 공대 시너지가 아닌 파티 시너지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레이드보다는 쐐기에서 더 유용하겠네요.



<총평>

용군단 정술은 이안이 복술에서 정술로 갈아타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작정하고 만든 느낌입니다.

기존의 어설픈 설계와는 별개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직업 느낌으로 싹 리워크한 느낌이에요.

기존의 정술 단점들을 보완하는 특성들이 다수 생겼고, 장점은 그대로 가져온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쓰레기 같은 정술 도관들을 다시 안가져온 것도 맘에 들구요.

쐐기의 경우 정술의 매우 구렸던 생존력을 대폭 보강해주고, 던전 별로 특성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준 것도 너무 좋습니다.

정술만 오리 때부터 거의 20년을 했었는데 이정도로 잘 설계해서 나온적이 없었는데 너무 감격스럽네요.


다만 특성 자체는 완성도가 높지만 특성의 위치는 조금 더 수정되면 좋을 것 같네요.

바예자가 번개 트리 쪽에 있는 것도 좀 이상하고, 폭정이 용폭 트리 쪽에 있는 것도 좀 이상해서

둘의 위치가 좀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요즘엔 쐐기 고단 때문에 직업을 법사로 갈아타고 생냥으로 바꾸고 이랬었는데

용군단에서는 아마 정술 고정으로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성능이 구려도 돌풍 하나만으로 다 용서가 됩니다. 진짜로요.

Lv72 win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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