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 정술 용군단 특성이 공개되었을 때 다른 특성들보다 구조적으로 잘나왔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직업들은 PTR 내내 구조 변경이 이루어진 반면, 정술은 초기 모델 그대로 거의 바뀐게 없었습니다.
결국 다른 특성들은 지금 정술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완성된 트리가 되었는데
초기 모델에서 거의 바뀌지 않은 정술은 다시 구조적으로 결함이 많은 특성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느끼는게 일단 정술은 특성 구조가 크게 번개와 화염 트리로 나뉘게 되는데
용폭을 기반한 화염 트리는 태고의 파도, 승천, 하파자, 바예자, 마그마토템 등 트리가 다양한 반면
번개 트리는 피뢰침쪽 라인과 중앙 지진 특화 적용쪽을 찍는 단 하나의 트리를 제외하면
다른 특성들과의 관계가 영 유기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폭정의 경우 원시정령이 필수적인데 그쪽을 타는 트리가 화염쪽 라인과 원소의 대가라니
거의 포인트를 버려가며 원시 폭정을 찍어야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결함이 너무 많아보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번개 쪽 트리를 좋아하는데 이쪽 관련 특성들이 별로 없고
세분메, 정작, 얼격 등 딜 구조를 빡세게 만드는 특성들을 무조건 끼워 넣어야 해서 상당히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