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킹_보호] 정패 데미지 감소율에 따른 점증 효과

 

보호 기사가 가지고 있는 스킬인 정의의 방패는 특화 수치와 티어 효과등에 따라 데미지

감소율(이하 뎀감율)이 증가합니다. 뎀감율에 점감이 없고, 쌓일 수록 좋은 것이라서

특화가 높아질 수록 정패의 뎀감율에 점증 효과가 있어 좋아집니다.

 

여기서는 그게 왜 그런지 말해보겠습니다.

 

 

우선 정패의 점증 효과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유효 생명력이라는 개념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이 유효 생명력은 기본적으로 아래의 공식을 따릅니다.

 

 

 

유효 생명력 = 생명력 / (100% - 데미지 감소율%)

 

 

 

뭐 수식으로 써놓으면 저렇게 되지만, 말로 풀어 설명하면 쉽게 아! 하실 겁니다. ㅋ

 

 

유효 생명력 개념이란게 '뎀감기가 있을 때에 얼마까지의 데미지를 버틸까?"라는 물음에서 나온 겁니다.

만약 피통 1000만의 탱커가 50%의 뎀감기를 두르고 있으면 데미지를 몇까지 버텨줄까요?

 

2000만의 데미지가 50% 뎀감기를 거치면 1000만이 되므로 딱 죽겠죠.

그러면 여기서 2000만이 유효 생명력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 피통 500만의 탱커가 75% 뎀감기를 두르고 있어도 2000만의 데미지가 있어야 죽을 겁니다.

2000만이 75% 뎀감을 거치면 딱 500만이 되죠.

 

(1000만 탱커의 50% 뎀감기와 500만 탱커의 75% 뎀감기는 동일 상황에선 동일하게 버팁니다.)

 

1000만 탱커와 50% 뎀감기 상태에서는 유효 생명력이 2000만.

500만 탱커와 75% 뎀감기 상태에서도 유효 생명력이 2000만.

 

이해하기 쉬우시죠? 실제로 단순한 개념인데, 이게 적용으로 들어가면 그리 단순하지가 않아요.

 

 

 

이제 유효 생명력이란 개념을 이해하셨을테니 다음 도표로 넘어가죠.

 

 

 

 

기본 생명력이 10000인 경우에 뎀감률에 따라 유효 생명력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여기서 감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이해하시겠지만 다음 도표까지 첨부하면 이해가 확연히 되겠죠.

 

 

 

 

보시는 바와 같이 뎀감률이 증가함에 따라 유효 생명력 증가 곡선은 점점 가파르게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냥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0%에서 1%가 되면 10000이 10101가 되는 거지만, 90%에서 91%가 되면

100000에서 111111가 되니까 0%-1%보다 90%-91%가 훨씬 더 많이 증가하죠?

 

이것이 정패 뎀감률 상승에 따른 점증 효과라고 하는 것입니다. 

 

정패 뎀감률은 점감이 없는데, 그에 따른 유효 생명력은 점증적으로 증가하므로 특화는 쌓일 수록 좋아집니다.

원래 회피 무막도 이러한 점증 효과 때문에 점감을 넣어서 점증 효과에 대한 반대 급부로 만든 것이구요.

 

 

완방에 점감이 적용되던 당시에 보기 완방이 55%쯤 되었고, 완방 사효 장신구를 사용하면

회피+무막+빗맞음으로 102.4%를 만들어서 완전 회피 상태를 만들 수 있었거든요. 이건 도적도 비슷.

(그래서 구토에서 그냥 다 피해서 디버프 리셋 시키기도 했었음..;;;)

 

 

그리고 보기는 스펙이 좋아질 수록 올릴 수 있는 가속도와 특화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가속도가 높아지면 정패를 더 자주 칠 수 있게 되고, 특화도가 높아지면 정패의 효과가 더 강해지죠.

 

그러니 더 많이 정패를 치게 되므로, 더 강한 뎀감기를 더 자주 받게 되죠.

이 두 요소가 시너지를 일으키므로 보기는 약한 타이밍이 더 줄어들고, 강한 타이밍에선 더 강해지게 될 겁니다.

 

덕분에 차기 레이드가 공개될 수록 보기의 낮은 생명력이 높은 뎀감률에 의해 보상을 받게 되기 시작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