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 눈팅만하다가 와생 처음으로...
3천 점을 앞두고 글 한 번 써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아마 내일이면 3천 넘길 것 같아요.
어둠땅 4시즌으로 와우 입문해서 탱커로 게임을 쭉 해왔는데 감개가 무량!합니다.
다음 목표는 전탱인데 될지 모르겠네요 ㅋㅋ.
(전사를 사람들이 안 좋아해서...)
아마 '3천 점을 넘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잘할 수 있는 사람이 저인 것 같아서
보기 가이드와 함께 풀어내보겠습니다.
점수 인증 및 세팅
세팅은 멀록 1등보고 대에충 맞췄습니다.
특화가 더 높아야 좋다고 하던데 아직 템을 못구했어요.
그래도 평균 13단 돌기에는 적절하지 싶습니다.
아마 다들 비슷하게 템 맞추시지 싶어서 세팅은 이쯤하고 줄이겠습니다.
제가 느낀 보기 사용법
용군단 4시즌 보기는 최대한 덜 아프게 맞기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생존기는 낭낭하게 많아요.
기본 : 신성화 정패를 둘둘 + 차단 슥슥 + 영서로 회복
기본은 3개에요.
신성화 + 정패로 둘둘 감고 응방으로 차단 슥슥 봐주기
그 리 고! 영서로 회복하기!!!(이거 중요)
이건 사실 아군에게도 쓸 수 있어서
외생기에 놔도 되는데 보기 기본 생존기에 넣는 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혈죽 체력 회복 기술인 죽격과 비슷한 느낌으로 써주면 회복하는 쾌감도 쩝니다(???).
10번 쓴다 치면 꽁영서 반, 영서 반 이런 느낌으로 써야 해요.
꽁영서로만 쓴다는 생각을 하면 그때부터 보기는 컨셉 상 좀 썩는 기분이 듭니다.
명색이 아군 파티 지원의 마스터!같은 느낌이니까요.
![응징의 방패](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31935.jpg)
같은 경우는 공짜로 돌아올 때가 많아서
65%~70%만 쓴다는 생각으로 전투에 임합니다.
그래야 차단을 제대로 봐줄 수 있더라고요.
차단도 결국은 파티 생존에 직결되므로 한 번 더 딜 넣을까 말까 할 때는
'다음에 주로 차단을 봐야 하는 스킬이 오나?'를 생각하고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꿀팁이 있다면 저는 단축키를 1개라도 줄이려고 신성화를 '아래로 깐다'에 주목해서 마우스 스크롤 아래 방향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동하고 드르륵드르륵, 드르륵드르륵...)
심화 1 - 덜 아프게 맞기 :
+ [티르의 눈] 덜 아프게 맞기 위해서는 이 4개의 기술을 적절히 분배해서 사용합니다.
전 13단부터 이 '적절히 분배해서 사용한다'라는 것을 아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우선순위는 판단을 적절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 큰 풀링이 있을 때는
![응징의 격노](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31884.jpg)
를 켜고 치다가
![헌신적인 수호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31850.jpg)
로 뎀감 쓰다가 그래도 아프다 싶으면
![고대 왕의 수호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86659.jpg)
를 씁니다.
![헌신적인 수호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31850.jpg)
는 버블 쓰다 보면 금방 돌아와서 너무 아끼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결의의 수호자, 정의로운 수호자 찍었으면 그렇다는 것임)
그리고 [티르의 눈]은 뎀감기로 쓰되, 광역 어그로가 필요할 때 쓰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헌신적인 수호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31850.jpg)
은 단순 뎀감기로 쓰지 마시고 유사 연옥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너무 아프고 힐이 잘 안들어오면
![고대 왕의 수호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86659.jpg)
보다
![헌신적인 수호자](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31850.jpg)
가 더 좋을 수도 있어요.
심화 2 - 지원하기 : 외생기 + 스턴 + 눈뽕의 아름다운 조화
여기부터가 12단을 넘어갈 때 유효하게 느껴졌습니다.
보기는 파티 지원이 뛰어납니다.
아마 보기하시는 분들 그게 좋아서 시작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외생기가 12단 이상부터 파티의 자원을 아껴주는 아주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해요.
보기가 외생기를 쓰지 않으면 사실 10~11단까지만 즐기기 좋은 탱커라고 생각합니다.
외생기는 총 4개가 있는데 3개라고 생각해야 합니다(그 이유는 후술할게요).
![희생의 축복](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6940.jpg)
는 아군에게 30퍼 뎀감기를 줍니다.
이 기술은 생존기가 없는 아군을 주시하고 있다가 넴드에게 큰 기술이 올 때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대학의 크로스의 2~3중첩 비명이 있죠.
보통 타 클래스의 뎀감기가 이 수준의 성능이라 굉장히 유용합니다.
쿨도 1분이고요.
외생기 : 보호의 축복, 주문 수호의 축복
![주문 수호의 축복](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204018.jpg)
는 무적입니다.
근데 물리딜 무적이냐 마법딜 무적이냐로 갈려요.
근데 제 경험상
![주문 수호의 축복](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204018.jpg)
얘가 유용할 때가 많았습니다.
두 스킬은 희축과 비슷한 상황에 써주면 돼요.
중요한 건 아끼지 마시고 그냥 막 써주세요.
솔직히 저도 보기 초보였을 때는 써야지 마음만 먹고서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근데 이 지원이 있으면 큰 기술 1번을 공짜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힐러의 자원이 매우 효율적으로 파티에 분배될 수 있어요.
힐러가 당황하거나 한 파티원에게 자원을 몰빵하면 그 다음에는 퍼즐이 어긋나면서 죽더라구요.
외생기 : 신의 축복
![신의 축복](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633.jpg)
는 아시죠? 100퍼로 체력 회복입니다.
근데 얘는 자신에게도 쓸 수 있어서 외생기라고 보기는 어려워요.
탱킹만 안정적으로하면 외생기로 쓰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외생기로 분류했어요.
꿀팁이 있다면 해제 어픽스일 때 신축 가끔 유용해요.
독해제가 아니라 힐로 채워도 되거든요.
쐐기 1판에 1번 정도는 해제가 없을 때 요긴하게 썼어요.
스턴과 눈뽕 : 심판의 망치, 눈부신 빛
![눈부신 빛](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115750.jpg)
은 메즈가 통하는 친구들에게 상시 써준다는 생각으로 쓰면 좋아요.
예를 들면 대학에서 책이 쓰는 대상자 무력화 기술을 끊는다던지,
하늘빛 보관소의 얼음 속박을 끊어줄 때 유용합니다.
스킬 중에서도 한 번 넘어가면 돌아오기까지 긴 쿨타임이 있는 기술에 써주는게 좋아요.
꿀팁이 있다면
![눈부신 빛](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115750.jpg)
은 타깃 잡기 정말 당황스러울 때 먼저 쓰고요(어차피 광역).
타깃 잡기가 쉽다 싶으면
![심판의 망치](https://static.inven.co.kr/image_2011/wow/dataninfo8/skill/853.jpg)
로 탁탁 끊어줍니다.
이만 3천점(진) 인증을 줄여봅니다...
쓰고보니 이거 다 제대로 하면서 게임 더 잘하시는 분들은 고단 쉽게 가실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와생하세요.
마지막으로 제 13단 영상 하나 올리면서 사라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