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음 저는 그냥 심심해서 글 좀 써볼겜 뭔가 해탈해서요.
일단 저는 어둠땅부터 시작한 현재 직업9개? 애정있게 다 키워본 유저입니당.
이것저것 호기심을 못참아 이렇게나 많이 키웠네요.(겜폐인정)
물론 키우는과정이 너무너무 재밌었고 쐐기에서 잘할려고 애쓰고 그 직업이해할려고 하는 과정이 모두 재밌었어요.(허수아비일루와~)
특히 렙업할때 모든 직업이 스킬하나하나 배울때마다 헐 이런것도 스킬이라고?(사제부양술ㅋㅋ첨에 쓰니까 띠융 떠있길래 잠시 3초 뇌정지,멋만 내는 스킬인줄..) 오 이건 좀쩌는데? 와 이건 개재밌다등등 요런 느낌였거든요ㅎㅎ.
근데 저도 이젠 얼마나했지 아마 1년이상한거같네요? 아닌가 2년인가..
첨에는 사제키웠어요. 와우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제가 어느날 칭구따라 피시방와서 배그하고있을때 잘모르는칭구분의 친구분이 막 참신한겜을하고있는데 그안에는 파티원들끼리 막 무빙하고 이 친구분은 (언데드사제였음) 힐하고 피하고 엄청 재밌어서 이거뭐임? 와우라고해서 아 재밌어보이네 저도 막 파티원들 힐해주고 무척 바빠보이고 어려워보이는 그런데서 그나마 도움이 될수있을것같은 아기자기한 그런 온라인Rpg게임해보고싶었거든요.
그래서 맘잡고 해봤는데 역시나 진짜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첨에는 아니 지금도 아직 그맛을 잊지못해서랄까 아직도 하고있는제가 이미 와우저가 됬겠죠..
음 정말 와우는요. 쓸데없이 디테일하고 쓸데없이 어떨땐 와 뭐지 여기는 한세상이로구나 와 여기는 그동안 얼마나 시간을 들여서 만든겜이지 와 여기는 진짜 경치 장난없구나 와 스킬하나하나가 왜 이렇게 연동효과가 있는거지?와 애완동물들뭐임 탈것뭐임 ...등등....
아~암튼 하고싶은말이 엄청 많은데 표현을 못하겠네요..
음 중점을 말하자면 저 와우에 미쳐버리게된 동기는 쐐기인데요.
앗 쐐기? 첨에 어떤 죽기분이 제가 힐러할때 역병3단인가 저를 데려갔는데 완전 막넴 촉수에 디지게 혼나고 왔는데 그분한테 들은 느낌이 대충 "어린것아 이게쐐기다" 요런느낌이였는데 그때부터 아 시 나도 잘하고싶어 잘해보자 하고 멱살잡고 오지게 쐐기만 다녀서 지금의 저로 성장했는데 진짜 그땐 너무 재밌었어요.
어려워서랄까 뭔가 못해낼거같은걸 해내고 또 해내고 마지막에 최상위템렙에 서있는느낌.
근데 좀 하다보니 와우저들은 대부분 여전부터 하셧던분이라 그런지 모두 와태기와태기하시더라구요.아 뭔가 이번시즌은 시그라지면 담확장팩기다리는 느낌.즉 말로 듣던 세기말.
솔직히 저는 이해안가네요.왜 와우는 블리자드란 회사가 미국회사이고 엄청 큰회사인데 제가 좋아하는 쐐기 딸랑8개+타자베쉬2개.진짜 너무 아쉽네요.
쐐기고단까진 욕심이 없지만 그냥 그땐 참신해서 그토록 재밌어서 행복했는데 하지만 저도 이젠 맨날 하던가 반복하는 느낌이 들어서 왜 와태기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정말 궁금한건데. 왜 배경이랑 이것저것 엄청 잘만드는 회사(블리자드?)는 종족을 복붙한것처럼 만들지? 정말 인간이라면 뚱뚱이 멸치 키도 작고크게 만들수있게만드는게 요즘게임감성아닌가..진짜 어둠땅에서 시작한 제가 봐도 정말 블리자드는 비호감이네요.엄청 게으른거같은 그런 느낌..
암튼 아쉬워요.요즘 슬슬 저도 아 내가 왜 꼭 하나하나 템을 맞춰주고 이런반복된짓을 하지. 분명 다음패치되면 어차피 또 파밍해야할걸알면서도 이런 느낌이 드네요.
언젠가 저도 와우를 접을것 같애서 뭐라도 말 좀해보고싶어서 나만의 헛소리해볼래~
냥냥이귀귀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