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던전 별 블러드 타이밍 팁

블러드는 40초간 전원 곱연산으로 가속 30%를 줌. 10분에 한 번 쓸 수 있으므로 30분짜리 던전에서 3번, 그 이상 되는 던전에선 4번 쓸 수 있음.

이 3~4번을 알차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관한 글.

대상 독자는 대충 주차단수 넘어서 3천점 이상 넘겨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글임. 본인이 딱 저 때 제일 고민했던게 단수 올릴 수록 쿨기 맛있게 쓰기 블러드 맛있게 쓰기가 고민되었기 때문에..

주차맨들은 그냥 넴드에서 올 때마다 쓰든가, 아니 그냥 굳이 블딜 20분씩 구하지 말고 아무나 구해서 가세요.

일단 이론적인 고려사항:

 - 얼핏 생각하면 쫄구간 광에 쓰는 것이 DPS 이득을 더 많이 보는 것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어차피 시간이 얼마나 줄어드느냐 를 계산해보면 단일에 쓴다고 대단히 큰 손해는 아님.

 - 아군 DPS 쿨기가 없는 데  쓰는 것은 큰 손해임. 만약에 냥꾼 쿨기가 50초 남았다면 25초만 기다렸다가 써서 쿨기가 블러드를 받게  쓰는게 좋음.

 - 만약에 던전 보스가 너무 빡세서 생존기 릴레이를 해야 한다든가 (파도 3넴, 어숲 2넴 등), 쫄을 소환하거나 보막을 감는 패턴을 한 번 덜 보면 요구 딜량이 개이득이라거나 (몰락 4넴, 현신 1넴 등), 시간에 따라 강해지거나 타임어택형 보스 (어숲 1넴, 미로크 등) 들은 보스에 쓸 수 있도록 맞추는게 좋음.

 - 쫄에서 쓸 경우 쿨기를 때려박고 40초 이상 전투를 할 만큼 피통이 크거나 풀링 규모가 큰 경우에 쓰면 됨.

던전 별 1줄요약

아탈: 시작하자마자 (경화 쫄 빅풀, 폭군 레잔) -> 쿨 돌아오는대로 바로 -> 막넴

어숲: 시작하자마자 -> 2넴 or 직전 5도깨비 -> 막넴

파도: 시작하자마자 -> 2넴 -> 3넴 또는 막넴 가는 길 쫄

검떼: 시작하자마자 -> 적절히 오는대로 (2넴앞 쫄) -> 막넴

저택: 시작하자마자 (경화 쫄 빅풀, 폭군 1넴) -> 2넴 -> 4넴 가는 길 쫄 중 적절히 -> 막넴

상록: 시작하자마자 -> 2넴 -> 막넴 // 시작하자마자 -> 오는대로 -> 3넴앞 3마법사

몰락: 시작하자마자 -> 2넴 -> 막넴

현신: 시작하자마자 -> 탄막게임 직후 용가리 2마리 -> 전장 앞 쫄 또는 넴드 -> 막넴

던전 별 근거와 바리에이션

1. 아탈: 시작하자마자 (경화 쫄 빅풀, 폭군 레잔) -> 쿨 돌아오는대로 바로 -> 막넴

 - 경화일 경우 보통 왼쪽 쫄 6마리 혹은 뒤에 로머 좀 붙여서 쿨기 물약 다 털텐데 이때 쓰고, 폭군일 경우 레잔 직행해서 역시 쿨기 물약과 함께 털어줌.

 - 막넴이 시간이 지날 수록 거미 때문에 빡세지기 때문에 막넴에 무조건 맞춰야 하는데, 적절한 단수에서 큰 사고 없으면 막넴 앞에 엄청 일찍 도착할 거임. 그래서 2번째 블러드는 풀링이 크든 작든 쿨기가 있든 없든 그냥 대충 쿨 오는대로 돌려야 3번째 블러드를 막넴에 맞출 수 있음.

2. 어숲: 시작하자마자 -> 2넴 or 직전 5도깨비 -> 막넴 2페

 - 어숲은 2넴과 4넴이 상당히 빡세고 블러드를 써서 전투시간을 줄이는 것이 이점이 많기 때문에 여기 맞추려면 입구 빅풀에 쓰는 것. 만약 2넴이 큰 부담이 없다면 2넴 앞 5도깨비에서 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함.

 - 폭군주간에는 1넴에서 블러드를 쓰고, 2넴 가는 길 수호자 무리를 다 잡아가면서 시간을 번 뒤 2넴에서 중간에라도 쓰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긴 함.

3. 파도: 시작하자마자 -> 2넴 -> 3넴 또는 막넴 가는 길 쫄

 - 파도에서 가장 빡센 넴드는 3넴일 것이고, 2넴의 경우 시간에 따라 슬라임 바닥 수가 늘어나며 힘들어지는 넴드기 때문에 이 두군데에 맞춘다고 생각하면 됨.

 -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쓰고 2넴에 쓰면 되고, 파티 딜에 따라서 막넴 가는 길 쫄을 좀 잡다가 3넴쪽을 가서 블러드를 맞춰주면 됨.

 - 귀찮으면 그냥 1넴에서 오자마자 털고 3넴 바로 가면 얼추 맞게 옵니다.

 - 경화주간에 3넴이 별 부담이 안된다면 막넴 가는 길에 쿨기 괜찮을 때 털어주면 됨.

4. 검떼: 시작하자마자 -> 적절히 오는대로 (2넴앞 쫄) -> 막넴

 - 검떼는 시간이 갈 수록 힘들어지는 넴드가 막넴 1페 밖에 없음. 1넴은 경화고 폭군이고 호구고, 2넴은 힐러가 부담스러울 순 있으나 외생기 릴레이 까진 아님.

 - 우리가 가는 레벨에선 막넴 1페에 4번째 블러드를 맞춰서 쓰기 정말 어려울 거라서, 그냥 3번만 쓴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함. 

 - 2번째 블러드는 경화의 경우 2넴 올라가기 전 중보스 무리가 적절하고, 걔네가 너무 빨리 녹는 단수거나 폭군이라면 2넴에 쓰는 것을 추천.

 - 조합에 따라 2넴 잡고 올라가서 보이는 모든 고대의 물약맨을 초빅풀한 뒤 블러드를 털어주면 매우 신남. 광역 cc가 꼬이면 나도 몰?루

5. 저택: 시작하자마자 (경화 쫄 빅풀, 폭군 1넴) -> 2넴 -> 4넴 가는 길 쫄 중 적절히 -> 막넴

 - 거한이 주차단수 까진 호구인데 단수 올라갈 수록 가시가 살벌하게 아파서 생존기 릴레이 끝나기 전에 잡아야 하고, 불에 넣는 것도 힐러 부담이 커서 전투가 길어지면 빡센 넴드임.

 - 얘는 그래서 무조건 2넴에 맞춘다 생각하고 앞뒤로 10분 따져서 배치하면 됨. 경화고 첫 마녀가 1층 복도에 있는 주간이라면 적절히 빅풀하고 쿨기 털면 되고, 폭군주간엔 투물 쓰고 1넴으로 직행하거나, 혹은 2분 쿨기만 털고 한무리 반정도만 잡은 뒤 2분 맞춰서 1넴에서 쿨기 물약 털면 됨. 

 - 거한 뒤에는 쿨 오는대로 바로바로 털면 됨.

6. 상록: 시작하자마자 -> 2넴 -> 막넴 // 시작하자마자 -> 오는대로 -> 3넴앞 3마법사

 - 폭군 2넴은 하나를 빨리 녹이는 것에 이득이 크기 때문에 (하나라도 죽으면 독한꽃/활력을 안 씀) 여기 블러드를 맞추면 됨.

 - 경화 주간에 좀 독특한 바리에이션을 줄 수 있는데 3넴 앞 3마법사가 미쳤기 때문에 그냥 1넴 잡고나서 바로 2블러드를 최대한 빨리 털고, 바로바로 털면 3마법사에서 블러드를 써도 됩니다. 한 22~23단 경화부터 딱 맞게 옵니다.

7. 몰락: 시작하자마자 -> 2넴 -> 막넴

 - 몰락은 사실 루트 따라 조금씩 달라지긴 함.

 - 시작하자마자 13마리 몰아서 블러드 물약 풀쿨기 딜 하거나, 혹은 카운트 투물로 앞에 다 패스하고 1넴에 쫄 5마리 붙일거임. 그리고 2넴 앞에 거머리까지 많이 정리해서 블러드를 2넴 중간에라도 오게 맞추는 것.

 - 주차단수에선 굳이 거머리 정리하고 난리치면서 2넴에 블러드 맞추지 말고 3넴 쓰세요.

8. 현신: 시작하자마자 -> 탄막게임 직후 용가리 2마리 -> 전장 앞 쫄 또는 넴드 -> 막넴

 - 중보 피통도 많고 풀링도 크게 가져갈 수 있어서 여기도 초블임.

 - 이러면 탄막게임 직후에 쿨이 오는데 탄막게임 30~40초 하느라 딜러들이 풀쿨기가 장전되어있을 거라서 매우 맛있게 쓸 수 있음.

 - 이후 미로크를 먼저 갔다가 상대적으로 부담스러운 전장이나 탱크쫄 등에 블러드를 털어주고 막넴 마무리.

 - 폭군 때는 1넴이 보막스킬을 쓰다보니 1넴에서 블러드를 써서 사이페를 한 번 덜 볼 수 있으면 이득이 큰데, 이렇게 갈 경우 뒤에 쓸 타이밍이 애매해짐. 이 경우 그냥 한 번 포기하고 전장을 먼저 가거나 해서 블러드를 맞추고 막넴블 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