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명 2넴 디버프 이야기

일단 2넴은 [퇴색된 시간] 을 2명한테 겁니다.

퇴색된 시간은 8초간 지속되며

- 어두운 바닥에 있을 경우 2초마다 도트뎀 => 해제되면 웨이브가 느리게 나가서 전멸

- 밝은 바닥에 있을 경우 0.5초마다 도트뎀 => 해제되면 웨이브가 빠르게 휙 스쳐지나감

- 웨이브는 0.5초마다 데미지를 주는데 밝은 버전이라 휙 스쳐지나가면 1틱만 맞습니다.

보시다싶이 밝은 바닥에 있으면 5배 더 아픕니다.

보통 사고가 나는 것은 1번 해제의 웨이브 전후로 2번 남은 사람이 죽으면서 발생합니다. 21~22정도의 슬슬 빡세지는 단수에 노디코 글로벌로 가면 거의 대부분의 딜러분들이 걸리면 밝은색에서 일단 비빕니다. 왜냐면

- 일단 힐러가 나를 해제할지 안 할지 모름. 

- 어두운 곳에 있다가 혹시나 힐러가 안 보고 해제하거나, 내가 2번째가 맞더라도 죽거나 나가는거 실수하면 전멸이다!

- 그래서 다같이 밝은 곳에 있다가, 1번 대상자 웨이브 + 도트데미지를 감당 못해서 죽고, 파티도 연쇄적으로 터지게 되지요.

그래서 정석 공략은 디코해서 누구 먼저 해제한다 얘기하든가, 출발전에 미리 너님은 해제를 선순위로 하겠다 너님은 무조건 후순위다 정해두고, 패턴이 올 때는 어두운 곳에 있다가 1번맨이 즉시 나가서 해제를 받고, 2번째 사람은 바로 생존기를 켜고 어두운 곳에서 버티다가 시간이 끝나기 전에 나가서 시간으로 풀리는 것입니다.

<여기서부터 여담>

오늘 듣고 실험해본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 웨이브는 중첩되지 않아서, 데미지를 한 번에 받는다고 2배 아프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 파티원 전원 다 어두운 바닥에서 대기

- 시간이 끝나기 전에 대상자 두명이 나가고 정확히 멈춰서 시간으로 해제가 되면, 전원 다 1틱만 맞는다?!

실험한 결과, 1틱만 들어올 경우 데미지가 똑같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떤 조건인지 어쩔 때는 1틱만 들어오고 어떤 때는 2틱이 들어와서 택틱으로서의 가치는 없는 듯 합니다. 정확히 어떤 조건인지 알 수 없는데 위치에 따라서 1명만 2틱을 맞은 적도 있고, 다같이 1틱만 맞은 적도 있고, 2틱 맞았다고 꼭 0.5초 간격으로 맞은 것도 아니고 지멋대로더군요.

실험 로그 링크 심심하신 분은 로그 뜯고 놀아보셔요 ㅋㅋ 데이터가 몇 번 있진 않지만...ㅋㅋㅋ 같이도 있어보고 따로도 있어보고 멀리도 있어보고 이리저리 해봤습니다.

창 2개 띄워서 하나는 리플레이 보면서 보시면 되고, 청록색 데코가 없어지는 순간이 터지는 타이밍 입니다. 전투에서 시간의 길 현신을 보면 3명이서 한 다른 전투도 있습니다.

3명이서 했을 때는 대상자 무빙 실수 제외하고 두명이 어디로 나가든 탱은 무조건 1틱만 맞았는데,

다시 한 5명 로그는 1번에서 완벽하게 의도대로 성공했으나, 4번째에 냥꾼만 2대 맞은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링크의 2번째 사이클 같은경우 회드가 대놓고 한명에게 가까운 자리를 잡아서 2대를 맞아보는 데 이렇게 거리차이나면 안 된다는 것은 확실하네요.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디법 대상자는 애초에 손 떼면 자기 틱은 맞지 않으므로 안전

비대상자는 대상자와 너무 가까울 경우 꼬일 수 있고, 적당히 멀면서 + 대충 비슷한 거리에 있으면 1틱만 맞는다

인 것 같습니다만, 뭐.... 일관된 결과가 나오는 방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카테고리: 잡담.

새벽시간에 실험을 도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