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확장팩이 흥하면서
찐뉴비도, 관짝뜯은 복귀러도 많고 흥했음.
고이고 고인 썩은물끼리만 남아서 지랄하던 그들만의 리그에 오랜만에 유입이 생김.
근디 이새끼들은 유입과 섞이는걸 싫어함.
같이하면 불편하거든. 유입은 못하니까. 그리고 등쳐먹어야 쌀먹하니까.
렙업한다고 일던 영던 돌려도 지들끼리만 있던 시절은 걍 알잘딱이라 편하거든.
근데 유입된 뉴비, 확팩 몇개 건너뛴 복귀러들은? 던전도는데 길헤메고 공략도 몰라서 진행이 답답함. 이걸 쐐기에서도 겪기는 싫거든.
당장 사사게 헛허게 달군 귀마게도 글로벌 파티에 대해 부정적임. 글로벌 가지말고 파이가 필요하면 지들끼리 하는게 나름 알려지고 이름있는 귀마게조차도 그딴 마인드 셋업인데.
이걸 벗어나려면 이악물고 자기들끼리만 컨텐츠를 즐기는 레벨에 도달해있어야 함.
그런데 확팩이 열리고 구렁을 열어보니
풍구렁 8단에선 603이 확정이고
구렁 은혜 받으면 610이 확정이네?
금고 보상에선 616이 나오네?
고인물 새끼들 입장에선 어떻게든 이것보다 위로 올라가 있어야 유입과 노는 물이 구분됨.
그게 레이드 열린 첫주차에 이악물고 영웅레이드 먗킬씩 달린 놈들이고.
심지어 추석 연휴니까 더 이악물었겠지.
그렇게 신화 킬도 먼저 달려나가야 지들끼리만 노니까 편하거든.
어디서? 쐐기 9~10단에서.
전죽수탱, 복황상제 아닌 애매한 딜러특들은 쐐기 9~10단을 돌려면 금빛문장 템이 있어야 비벼볼만 함. 금빛문장으로 만든 636무기와 623렙 이상의 장비들.
근디 금빛문장 템이 있어야 9단을 가볼만한데, 9단은 금빛문장 템이 없어서 못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됨.
그걸 해결하는 방법은 레이드 영웅 7,8넴 킬, 신화킬, 그리고 운빨좆망의 구렁은혜 뿐임.
그런데 쐐기 9단을 못가서 허덕이는 사람이 과연 영웅8넴을 잡았을만큼 대가리 박아볼 시간이 있을까? 신화는 어불성설임.
그렇게 금빛문장을 파밍한 620 이상의 수준은 일부 악귀새끼들이나 소수의 쐐기 S급 특성들만 파밍 가능한 영역이 되어버림.
그 결과가 이번주에 공격대 파티구성 창을 온통 뒤덮은 쌀먹공대들의 손님구인임.
고인물과 유입들을 갈라쳐야 지들끼리 파이를 독식하거든.
이악물고 첫주에 영웅레이드 잡은 고인물들이 모두 다같이 분배받는 레이드를 좋아할까?
아니면 유입들 어떻게든 갈라쳐서 손님으로 분제시키고 아이템 기본가 몇만골단위로 잡아서 강매시키고 골드 삥뜯는 레이드를 좋아할까?
손님새끼들한테 아이템 강매해서 팔아먹으려면 손님으로 올 놈들이 올라갈 사다리가 있으면 안되거든.
그래야 지들이 이악물고 첫주에 달려나간 보상을 받거든.
근데 씨발 금빛을 8단에서 준다고? 그러면 개나소나 636 제작무기 끼고, 티어셋들 다 풀업글 할테고
금빛문장 15개라도 더 얻어보려고 막넴킬 손님으로 안오겠네?
그러니까 어떻게든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사다리 놓이는거에
거품물고 발작하는거임.
이런거 보면 와우는 참 잘만든 RPG다 싶음.
가치관이 충돌하고, 서로에게 악당으로 보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