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3-14 정도 뚫고있는 냉죽입니다.
며칠전에 징기와 도적 관련해서 핫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글쓰신분 워딩이 좀 거친거빼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댓글로 너무 맞으시는것 같아서 안타까움 + 금욜에 루팡좀 하고싶어서 고단 뚫는 제 3직업 입장에서 개인적 소감을 써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단올라갈수록 도적 데려가고 징기 안데려갈거 같습니다.
1. 징기
- 체급좋은 지속딜러(찬란한 영광, 꽁날개)
- 기사단 버프이후 광단일 밸런스가 나쁘진 않음
- 파티유틸 다수
위 3가지가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징기입니다.
근데 징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현 쐐기메타에서 파티유틸 제외 장점이 냉죽 하위호환이라 데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체급좋은 지속딜러라는 장점도 냉죽의 기둥+징표에 비교했을 때 월등하게 높은것도 아니고, 쿨기 버스트타임엔 애초에 비교가 안됩니다.
기사단 버프이후 많은 분들이 찍딜이 좋아졌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태사자때 안하느니만 못한거에서 하면 유의미한 수준이 된거 같고 현재 메타에서 찍딜포지션(냉죽, 비법)이랑 비교하면 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파티유틸적인 부분에서 차별화가 있긴한데, 놀랍게도 이번 시즌 죽손밸류가 굉장히 높아서 밀립니다. 공생기 유무도 꽤 크구요.
2. 도적(암살)
- 압도적인 광딜
- 도비터
- 도적이 있을때만 가능한 몇몇 패스, 풀링루트
동일하게 제가 개인적으로 평가하는 장점입니다.
모두가 쿨기 버스트타임에 파이를 온전히 먹을 수 있는, 혹은 남는 단수에 도달했을때 암살의 광딜은 진짜 압도적입니다. Casualaddict 방송보면 저게 이번시즌딜인가 싶습니다.
결국 최고의 공략은 딜입니다. 쐐기메타는 일단 딜이 개쎄면 한자리 먹습니다.
2, 3번 장점은 궤를 같이하는데 패스나 풀링 등 루트에서 이득을 보면 시간단축에 어마어마하게 도움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바는 위와 같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을겁니다.
사실 여기서 우리가 왈가왈부해봤자 이미 메타적으로 정리되어가고 있습니다.
레이더만 봐도 딜러 점유율에서 12단부터 징기가 암살에게 따라잡히고, 13단부터는 암살의 점유율이 더 높고, 15단을 뚫은 암살은 있지만 징기는 아직 없습니다. 조만간 생기겠지만...Qrva라던가...
우리나라 기록만 봐도 상위 50위에 도적은 9명 이지만 징기는 2명이거든요.
루팡하고자 글좀 써봤습니다. 퇴근하고 와우하고 싶다.
밤달그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