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레이드에서 힐파이 문제가 많이 언급되었고
지금도 힐 줄이는거 아니면 로그찍기 힘들단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죠
비단 한국 문제만이 아니라 시스템적으로 어쩔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래서 블쟈가 이번 내부전쟁때 밝힌 패치 방향성이
1. 아군의 피통을 늘린다
2. 따라서 같은양의 데미지가 들어와도 충분히 대응할 시간적 여유를 준다
3. 모든 힐러가 0.1초 붕어빵타이쿤 반응속도 싸움을 하지 않아도 서로 유효힐이 공평하게끔한다
뭐 이런 방향이었던거같은데
그런 방향성과 맞물려 힐러의 힐량도 어지간한 딸깍 광힐로 만피채우는게 힘들어졌습니다
예전엔 10초 내외의 힐쿨기+@면 5명 반피정도는 우습게 채웠지만
지금은 최소 1분단위의 힐업기를 병행하지 않으면 체우는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결과적으로 레이드에선 그 방향성 패치가 잘 적용되었다고 보는 편입니다 (힐러 입장에서)
그런데 쐐기에선 몹/패턴의 데미지가 딜러피통대비 예전과 별다를게 없어요
분명 아군 피통 10, 몹 데미지 8, 힐업기를 투자하지 않은 힐러 힐량을 5라고 치면
내부전쟁 레이드는 피통 20 몹 데미지 8~10, 힐량5/힐업기 쓰면 10정도 의 밸런스가 됬는데
쐐기에선 아군 피통 20 몹 데미지 15~18 혹은 그 이상도 있음
도대체 왜 레이드 생각해서 몹 데미지/힐러힐량을 그렇게 패치했으면서
쐐기 몹 데미지는 아군 피통과 비례해서 데미지를 올려놨는지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특화 포텐 제대로 터지는 쐐기 복술을 제외하면
나머지 힐러들은 매 쫄/보스 패턴마다 공생기/힐업기/자잘한 뎀감기까지 타이트하게 배치해야합니다
이게 그나마 합을 맞추고 지인풀이 어느정도 있는 고단유저에겐 할만한 일이겠지만
글로벌에서 사고대처는 더욱 힘들어지는거죠
왜냐면 쌩 뉴비가 아닌이상에야 본인이 몸에 익은 아군 힐러의 힐 기대예상수치가 있을건데
예전엔 개복치사 하는거아니면 왠만한 힐러는 수월하게 채워줬거든요
때문에 딜러 입장에서 "내가 죽지만 않으면 뭐 힐러가 살려주겠지"가
가뜩이나 힐업기 배분 빠듯한 힐러입장에선 "아니 이럴거면 힐업기 쿨들 전부다 반토막이라도 내주던가"
하는 하소연이 절로 나오게 되는거죠
조금 블쟈가 레이드 기조에 맞게 아군 피통대비 힐러 힐량을 낮춰놨으면
분명 그에 맞게 주차단수까지는 힐 요구량을 그에 맞게 낮춰줘야 한다고 봅니다
뭐 패치해줄지는 미지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