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시판 보면 인기글 대부분이 분쟁요소 가득한 내용들인데 누구의 의견이 옳다 그르다 없이 관점에 따라 다 맞는 말인 듯합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저와 다른 생각을 갖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은 즐기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즐기는 게 주차단수 파밍이 즐거움이고 누군가는 고단런이 즐거움이고 누군가는 업적 올리는 게 즐거움이겠죠.
그중 쐐기 관련된 몇가지 주제를 가져오면 딜러가 탱으로 오는경우와 딜러 차단횟수, 그리고 탱 템렙 관련 글을 읽었습니다.
결국 세가지 글 전부 쐐기 소진 또는 시클과 관련된 글들인데 쐐기라는 컨텐츠 자체가 기본적으로 도전이 주 컨텐츠라 생각해요.
도전한다는 건 돌이 깨질 수도 있고 클리어를 못할 수도 있는 것이기에 도전하는 데 의의를 두신다면 좀 더 게임을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11단까지는 글로벌로 다니고 인연이 닿아 12-13은 팀원을 구해 도전하는 입장에서 많은 돌들을 깨먹었는데 부족했던점 실수했던 부분들 복기하며 다음 도전을 준비하고 그 일련의 과정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론 저와는 목적 및 생각, 상황이 다른 분들이 많으시기에 공감되지 않은 부분도 많으실 수 있지만 게임을 부정적으로 접근하기보다 본연의 목적에 맞게 즐겁게 하시고 다른 요인들(탱템렙, 부포지션, 딜러차단 등)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신다면 마음 맞는 지인분들과 함께 즐기시거나 그도 안된다면 오래 걸리시더라도 신중하게 팀원을 골라 가셔야될 듯하네요 ㅎㅎ
저도 글로벌에서 정말 다양한 분들 만나봤는데 어느순간 기대치가 사라지고 제 플레이 및 공략에 집중하니 깨지는 돌보다 시클하는 걍우가 월등히 많아지고 제 플레이에 대한 부분만이 스트레스로 다가왔기에 제가 잘했다면 그 돌이 깨져도 전 스트레스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지더라고요. 참고로 공략이라 함은 단순히 보스패턴 포함 쫄몹스킬 및 효과도 포함입니다.
무튼 좋은 팀원들 만나셔서 항상 시클하시고 즐거운 와우 되시길 바랍니당 :)
와우지박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