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갑다.
전탱의 아버지 전버지인 형이다.
저번 시간엔 글로벌 12~14단에서의 기본 소양을 배워봤다. 그것만 활용해도 충분하지만. 내가 탱커인 관계로 탱커로써 마음 가짐 및 진행을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매번 복습 해야하는 항목
블엘 여캐의 점수는 믿지 마라(특히 사제)
1. 글로벌 쐐기에서 탱커는 어떨까?
개인적인 생각으로썬 난이도는 최하에 가깝다고 본다(글로벌 기준) 글로벌에서 12~14단 기준 난이도를 매겨 보자면 힐>딜>>>>>탱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임감에 있어선 탱>>>>힐>>>>>>>>>>>>>>>>>>>>>>>>딜이다. 딜러놈들 실수로 뒤지고 입꾹닫 하는걸 많이 봤냐? 죄송합니다 하는걸 많이 봤냐? 그거만 봐도 답이 나온다. 탱커 혹은 힐러는 죽으면 바로 수고하셨습니다로 연결될 확률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탱커는 여기서 파티 딜,힐을 생각해야하고 이정도 풀링은 되려나 하는 고민도 많이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힐러 보단 살짝 높다 생각한다.
2. 글로벌 쐐기 루트는 어떻게 짜야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한다. 아 나 쿨기 있는데 많이 좀 몰아주셈 . 님 탱킹 너무 답답해요 이런 얘기는 솔직히 말하면 무시해라 라고 말해주고 싶다. 딜러들이 자기 지금 쿨기 많은데 팍팍 몰아주셈 이란 뜻은 국도에서 속도 지키고 잘 가고 있는데 조수석에 있는 놈이 앞에 차도 없으니 걍 밟으라는 얘기다. 카메라에 찍히기라도 하면 벌금은 내가 내는거 처럼 빅풀 했다 사고 나면 내 잘못밖에 안됀다. 다만 이 말에 기본 전제는 시클에는 지장없도록 하는것이다. 1상을 하든 3상을 하든 같은 시클인데 큰 차이가 있나? 고작 5~8분 차이인데 .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빅풀을 해야하고 어느 순간엔 조심해야 하고 하는게 느껴진다. 그걸 알면 14단은 졸업하고 그 위에 단수에서 놀고있겠지.
3. 차단 징 정해줘야됌?
고단이면 모르겠지만 12~14단에서 차단징을 정할곳은 내 생각엔 딱 한곳밖에 없다. 부화장 번개돌이 3마리
그 외에는 안 정해도 충분하다.
메카곤도 첨에 나눠서 풀링하고 폭탄들 다 죽으면 옆 폭탄 풀링하고 톱날 이용만 잘하면 차단기 많이 안써도 알아서 처리가 된다.(이런곳에서 몇초 줄이는거로 시클이 결정나는건 니들이 엄두도 못내는 고단에서나 이루어진다)
사실 제일 중요한건 차단 할 놈들은 징을 찍건 안찍건 알아서 차단 잘한다.
어제도 수도원 15단을 돌고 있는데 딜러 하나가 차단 정해주시나요? 하시길래 나다싶으면 하셈 해서 4분남고 시클을 했다. 그리고 사실 내 시클에서 차단 징 정해본적은 한번도 없다.
차단 안해서 딜러들이 죽는거 보다 자기들 생존기 안켜서 죽을때가 훨씬 많다. 차단은 알아서 하고 생존기나 제 때 쓰라고 말해줘라.
4. 탱커로써의 마음가짐.
탱커는 아마 글로벌 쐐기에서 스트레스 가장 받는 전문화일꺼 같다.
그 만큼 책임감이 막중하기 떄문이지. 하지만 그만큼 리딩이 완벽하게 되어 시클을 한다면 그만큼 기분도 좋다.
실수를 해서 돌을 깨먹었으면 사과를 하면 되는거고 다음에는 실수 안해야지 하면 되는거다.
실수했다고 주눅들고 쫄지말고 다음에 이곳에선 이렇게 해야겠네 하고 생각하고 개선을 해 나가라.
같은곳 몇 번 돌아보면 느낌이 올꺼다.
마치며.
너의 힐러가 블러드 엘프 여캐사제일 경우 고민을 한번 해보고 그 사제가 신성 사제면 그 파티에선 반드시 도망가라. (노움 여캐 사제가 요즘 강하게 치고올라오는 추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