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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클클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추억과 팁편.

에뉴입니다
댓글: 9 개
조회: 5168
추천: 5
2024-11-21 17:50:25


오리지날은 현 라이브섭과 별개로 진영간의 컨셉이 명확히 나뉘어져 있음.

호드는 주술사, 얼라는 성기사
호드는 호전적이며, 얼라는 안정적임.
호드는 번거로우며, 얼라는 편의적임.
호드는 1종 수동, 얼라는 2종 자동 면허.

고점은 확실히 호드가 높지만 그만큼 피곤하면서 사용하기 까다롭고
유저간의 갈등을 야기 시킴. 
후술하겠지만 이는 후반부에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옴.

얼라는 고점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편의성과 밸런스가 
잘 잡혀 있음. 또한 후반부에 포텐이 터지기 시작함


주술사 vs 성기사

성기사의 축은 호드와는 달리 성능이 확실하며 편의성을 제공함.
특히 왕축은 째째한 오리지날 스탯기준 상당한 매리트이기도 하지만
언제나 충전 가능하고, 사망에도 자유로운 소중한 버프임.

그래서 그런지 호드에겐 대족장 외법 하나 더 있음.
근딜러들은 군침이 흐를만한 이 넘사벽 버프는 
성능이 확실하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큼.
고작 1시간짜리이고, 진행도중 사망하면 채팅장이 재밌어짐 ㅋ
(하드코어냐??)

호전적인 컨셉의 호드는 주술사의 토템에도 개성을 엿볼수 있는데
일정 확률로 근딜러들에게 추가타를 부여하는 질풍 토템임.
문제는 질풍토템은 은총, 평온토템과 같이 바람속성이라 한개뿐이 못씀.

바로 여기서 호드의 변태적인 문화가 탄생하게 됨.

유저들이 알아낸 꼼수(?)로 인해 은질스왑이 탄생하게 됨.
토템류 버프는 한번 들어가면 10초간 유지 되기 때문에 
10초안에 스왑하여 은총, 질풍 버프를 유지함.
주술사들 곡소리 나오기 시작함. ㅋ

각종 외법만으로도 감당하기 버거운데 여기서 
대족장 버프와 은질스왑 토템까지 있으니 이 변태 근딜러들이 뽕맛을 보게 됨.
특히 이들 중심에는 오크딜전들이 있는데 영격버그를 유지해야 하기에
미친듯하게 어글이 높아지며 심지어 종특마저 피의 격노.
이 뽕쟁이들이 맛이 가버려서 나머지 유저들을 도외시키기 시작함.

탱은 이 도른자들의 어글을 받아 내기위해 방패따윈 난로위의 벽걸이용으로 
쓰기 시작하고, 자기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함. 
제 2의 파생 변태가 나오기 시작함. 

듬직한 타우렌의 등짝에는 틀딱이라는 포스트잇이 붙어있고,
절구통만한 오크 팔뚝에는 단검이 들려져 있음. -_-
적중과 숙련을 매꾸느라 판금따윈 집어던지고, 가죽과 사슬로 도배 되어있음.
(알코르와 검술가... 둘다 월드드랍 시부레.)

힐러는 저 허약한 탱커를 살리느라 미친듯하게 악룬과 마나물약을 먹어야 하며
마나샘의 토템을 찾기 시작하기 시작함. 
'야 마나샘 안들어와!"
'이 미친탱아 거기서 피격을 왜 쓰는데??!!!'


아.. 지축이여.. 아.. 구축이여.. 

아닌게 아니라 처음 분방탱이 나왔을때 인벤게시판이 한참 핫했었긴 함.
복귀유저는 와우 로그의 유무조차 잘 몰랐던 시절이라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였음에도 호불호가 갈렸었고, 
일부 유명 공장과 스트리머가 인증하면서부터 서서히 바뀜.

전사 직업퀘인 물통이 나오면서 6분쿨을 위해 접종을 하는 
40명의 도른자들도 가끔 탄생함.




명중의 재발견

위의 이야기만 들어보면 그래도 호드가 낭만이 있고, 
치는맛 뽕맛이 있네?? 고점도 높고??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으나,..
(그렇다고 많이 차이가 나지도 않음.)

반대로 얼라에 특화된 시스템도 상당히 많음.
이는 아이템 테이블을 살짝 엿보면 알수 있는데. 
레이드 드랍테이블을 보면 최종 고성능 무기는 죄다 도검류임. 
중간에 쓸만한 둔기류도 많다.

이는 인간 종특에 특화 되어있으며 오리지널의 숙련 5%는 
어마어마한 성능일뿐만 아니라 세팅에서도 엄청난 가치를 지님.

그나마 중반까지는 오크를 위한 한손도끼도 많지만 
결국 그것또한 검둥까지일뿐...
대표적으로 탱용 크룰쇼크와, 딜러용인 오닉시아의 죽인정도 뿐이 없다.

참고로 죽인은 누가 오크용 아니랄까봐 참으로 변태스런 템중에 하나인데.
민뎀과 맥뎀의 갭차이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물론 맥뎀만 보는 딜전이야 좋다지만
그것또한 로또. 기도빨을 받아야 한다.
비슷한 무기로 리분의 광기의 은총이 있는데 이는 민맥뎀의 차이가 좁은 초명품.
와우 통틀어서 이런류의 무기류가 많지 않다.

상기했듯이 도끼류가 점점 없어지면서 오크의 종특이 유명무실 해진다. 
(뭐 피격으로 만족.. 힐러가 알아서 살리겠지..)


반면의 도검류는 어떠한가.
썬퓨, 각골, 만행, 용검, 룬검, 각골, 아쉬칸디, 설퍼, 이블리스, 그레실, 갈망의 한기등등등..
초 명품들이 즐비한다. 이는 후반부에 갈수록 더욱 심화된다. 
이는 탱딜의 세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그만큼 DTPS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작용한다

본섭은 모르겠으나 오리지널 기준 데미지 판정은 적중유무에서부터 시작한다.

1. 내 공격이 제대로 맞췄는가. : 적중

2. 내 공격을 상대방이 무막/회피 했는가 : 숙련

3. 내 공격이 상대방의 급소에 정확히 박혔는가 : 숙련

4. 그외 평타냐 크리냐


위와 같이 무기 숙련도는 상대방의 완방을 상쇄하고, 
제대로 맞춤에 있어 절대적이다. 또한 탱의 무막 카운터도 상쇄한다.
전투력 치타가 아무리 높아도 적중과 숙련이 낮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3번의 숙련은 약간 다른개념이긴 한데. 조금더 설명하자면 ..
글랜싱블로우라 하며 빗맛힘, 또는 비껴맞음을 칭한다. 
평타 한정 우버몹한테는 40% 확률로 순데미지의 35%만 박힌다. 
한마디로 머리를 향해 때렸는데 내가 서툴러서 어깨를 때린거다...

후반부에 갈수록 인간 종특이 상당히 좋아지며...  
외교관 종특또한 명불허전

선택은 당신의 몫.



낙스라마스

안퀴라즈까진 웜업이었다.
뭐 분방이든 후욹전사든 뭐든 사실 대동소이하다. 그냥 즐기면 된다.

허나 낙스부터는 난이도 급증하니 세팅,파밍,외법등을 신경써야 하며
이렇게 갖추어도 지랄맞은 몇몇요소가 있어 피곤함이 배가된다.

대표적으로 힐을 제대로 할수 없는 로데브.
어떻게 알고 2~3어글자만 꿀밤 때리는 패치워크.
피통이 작거나 저항없음 까불지마라 샤피론등등등

모든 네임드가 아찔한 데미지를 주기시작하기 때문에 
슬슬 돌방패 약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이놈의 뽕쟁이들은 더욱더 강해져서 후욹후욹거리며 앉아 있다.

성기사의 구축... (씨잌)

선퓨가 없으면 탱커는 급사 당첨이며, 완방을 버리지 않으면 
버틸수도, 세팅도 안되는 삼중고에 시달리기 시작한다.

이는 호드진영에는 더욱 심각한데 가뜩이나 어글받기가 힘든데도
낙스의 보스들은 극한의 딜양을 요구한다. 알다시피 킬탐은
난이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광폭화전에 마나가 털린다.

로데브는 어떠한가. 어글이야 자유롭다지만 피를 채울방법이 
주술사의 치유토템뿐이 없다. 근데 파티 시너지..
칼같이 피통보고 생석, 특치, 저항물약등을 계산해야 한다.

성기사는 빛심... (씨잌)


하필 샤피론에 도착했는데 외법이 다 떨어져 가네?
잔달라 사러 가자. 파티창 ㄱㄱ

성기사의 왕축... (씨잌)


호드는 낙스자체가 구인난이 시작된다.
탱커는 어글과 단단함을 갖추기 위해 제 3의 변태를 시작한다.
완방따위는 버리고 정확히 피치명만 맞추기 시작하며.
그 대표적인것이 대장군셋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탱커의 최고의 템은 대장군셋이다.. 
치타와 체력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피치명까지 갖춘 팔방미인템이다.
완방따윈 힐러가 살리면 된다 ㅋㅋㅋㅋㅋ 

또한 딜힐러들도 쥐어쫘야 하기때문에 시너지를 챙겨야 하는데
그 많은 주술사를 어디서 어떻게 구하란 말인가..

낙스 한정으론 확실히 성기사를 보유한 얼라가 유리한건 맞다.
성능을 떠나 피로감이나 유틸성은 주술사보단 성기사가 확실히 좋다

밸런스가 잘못됐다라긴 보단 언데드의 대척점이 있기에 특화되었다가 맞다
우리 아재들은 낭만을 버릴수 없지 않겠는가.

그런가보다 하며 즐기면 된다.





물론 필자는 클클 안한다.
월급 루팡질..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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