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호드] 엊그제 있었던 사건은 아니고 해프닝(feat. 착용자우선)

엊그제 가시덩굴구릉팟(전 도 냥 법 사) 모여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파장님(도적)이 전리품옵션을 차례대로 획득?인가 그걸로 바꾸시더라고요

그래서 보통 던전갈때는 주사위굴림으로 놓지않나 생각해서 파장님한테 말씀드리니까 옵션을 주사위굴림(착용자우선)으로 갖다놓으시더라고요

머 사실 주사위굴리는걸로 하기도했고 착용자우선이면 더 좋은거아닌가? 그때는 몰랐으니 걍 별말없이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사건은 막넴 암네나르를 잡고 일어나는데...

암네나르까지 다 잡고 보스몹 빤짝빤짝거리는데 주사위창이 안뜨길래 아무도 안눌렀나? 해서 가서 눌러보니까 한파의 단검이 딱 떠있더라고요

도적들이 한파의단검 먹을라고 구릉 뺑뺑이 많이돈다고 들어서 도적님 ㅊㅊ를 칠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주사위가 안굴러가는거임;

그러더니 갑자기 법사님이 한파의단검을 먹었다고 떠버렸습니다?

파장님(도적)도 멘붕하고 먹은 법사님도 멘붕하고 보고있는 사람들도 멘붕해서 서로 머임??상태로 있었는데 들어보니까 착용자우선 옵션으로 하면 뭔가 이상하게 꼬이는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가뜩이나 획귀라 거래도안되서 한 1 2분간 허탈하게 있다가 결국 파장님은 걍 드삼을 외치고 가셨습니다...

여러분도 전리품 옵션 선택할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