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둠추적자 6셋 후기 및 잡설]

안녕하세요

사실 어추6셋 관련된 이야기 떡밥은 이미 지나갔지만, 

이제 좀 어추 6셋 후기를 쓸만큼 표본이 모였다싶어서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우선 현재 제 어추 6셋 도적 템 상태입니다.

 

[졸업방어구와 어추 6셋간의 비교]

계산하기 쉽게 노마부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캐릭기준으로 비교해서 양쪽의 세팅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방어구를 붉송 머리다리 / 밤그 5셋 / 아큐, 엘반 /명사수 /심손  등을 장착하였을때  

체력 3773, 민첩은 노버프 370, 전투력 699 가 됩니다.

반면 어추 6셋 / 밤그어깨 / 시체갑바/ 사티로스활 / 옥새 를 착용한 경우   

체력 3143, 민첩은 노버프 325, 전투력 681이 됩니다.

민첩, 체력 차이로 치명타나 피통이 크게 차이나지만, 의외로 전투력 차이는 별로 없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전투력깡패 시체갑옷을 입어서기도 하지만 어추 4셋효과인 전투력+40 때문입니다.

물론 밤그세트에 붙은 치명타나 적중의 효과로 인해 단순히 저 차이만 나는게 아니긴 하지만,

이는 풀파밍 기준이라 파밍도중이라면 더더욱 차이가 줄어들겠죠.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위 내용으로 인해 오해하실까봐  결론부터 적자면

이 글은 밤그보다 어추가 더 좋다는 글이 아닙니다..

상위방어구 파밍전에는 어추 6셋은 충분히 좋은 세팅이며 

6셋이 아니더라도 밤그+붉송 풀파밍 전에는 상황봐서 어추 4셋을 섞어쓰는게 좋다는 글입니다.

특히 이제 막 만렙을 찍으시는 분들은 방어구 파밍보단 무조건 무기파밍을 우선시하시면서

방어구는 나중에 맞춰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어추 세팅의 장점 및 이유]

1. 보시다시피 방어구로 얻을 수 있는 차이는 적중과 치명타 차이가 있습니다. 전투력에 큰차이는 없어요.

도검은 일단 예외로두고, 단검도적의 경우 기습 치타보정이 특성으로 30%,  모든치타 5%가 들어가기 때문에

이 단점에서 어느정도 해방됩니다.   이는 화심의 전투시간이 짧아서 그렇습니다.  일정치타를 넘기면

진짜 운의 싸움이거든요.

*도검의 경우는 외부버프 받고오면 이 단점이 어느정도는 상쇄됩니다만, 아무래도 단검에 비해 아쉽죠.

2. 어추는 4셋 6셋효과가 모두 딜적인 측면에서 + 가 되는반면, 밤그는 그런게 전혀 없습니다..

결국 밤그의 깡 스텟에 기대야한다는건데, 몇몇 아이템은 그렇게 크게 메리트가 없어요

아이템 한두부위 교체하는것보다 어추 4셋 유지해서 전투력+40 보는게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해외 로그팟 도적들은 도검이든 단검이든 풀세팅 가기전에 어추 셋을 많이 섞어입었습니다.

3.  3번항목은 사실 이제 막 파밍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어추 6셋이 세팅하기도 쉽고 파밍하기도 쉬워요. 

심손파밍이 안되신 분들은 옥새를 많이 사용하고 계실텐데, 이때  반지 2%, 활 1%, 옥새 2% 하면 

벌써 특성포함 적중 10%가 되실겁니다. 여기서 점점 파밍을 진행할수록 적중이 오버되기 시작하는데

전 옥새 끼실거면 데빌셋을 구매하시지마시고, 그냥 어추 세팅 하시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데빌셋은 머리다리중 하나만 빠져도 좀 애매해지는 점도 있고

어추세팅이 데빌보다 저렴하게 맞출 수 있어서도 있습니다.

어추는 우선 세부위가 착용시 귀속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 부위가 같은 인스턴스 던전에서 나옵니다. (스칼로맨스)

마찬가지로 스칼로맨스에서

 

시체갑옷도 나오기 때문에 3부위의 파밍이 동시에 가능합니다.

이러면 어추 5셋에 다른 한부위만 파밍하면 되는데, 이는 본인의 현재 템상태에 맞춰서

   

솔름정문 포병어깨를 먹거나 (vs 명중어깨, 밤그어깨)

어차피 남작망토 먹어야하는데 겸사겸사 남작에서 나오는 어추 다리를 먹거나 (vs 밤그다리, 붉송다리)

이는 가장 비추이긴하나 밤그갑바도 비싼데 드라키 갑바를 먹거나.. (vs 밤그갑바 / 시체갑바)

이 세가지 아이템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이 때 밤그나 붉송 파밍이 되면  다른 부위 어추를 파밍하시면서 6셋을 유지하시면 되고

6셋마저 깨질정도로 파밍이 될 경우 4셋유지, 그 이후 풀파밍되면 4셋을 깨버리시면 됩니다.

[그래서 딜은 얼마나 나오는가?]

이 부분은 솔직히 민감한 부분이라 생각해서 로그를 첨부할지 말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어추 후기중에 이부분이 핵심이라 생각해서 첨부한 것이니 너무 안좋게 안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와요일 모이면 출발 공대로 막공 진행 (로그팟x) , 택틱은 딜러친화적 광치는 택틱으로 진행.

외부버프 안받음,  도핑은 살쾡이/거인 가끔 오징어까지,  순독 / 강도높은 숫돌 (가르, 라그), 자유의지 2개

마부는 최하위 마부 혹은 안함 / 고서마부 안함 / 기공아님

     

무기가 전비냥개에서 절개급으로 떨어진다해도 일반막공에서 파보딱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방어구에 비해 무기가 좀 비정상적으로 좋아서 이 점을 감안하고 보셔야할듯 하구요.. 

진짜 딱 최저의 골드로 최고효율내는 가성비 세팅이라 생각합니다.

결론

밤그가 물론 더 좋지만 어추세팅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세팅입니다.

4셋의 효과는 파밍도중에도 어추를 섞어쓸만큼 매력적이고

6셋의 경우에는 엄청 잘터진다 까진아니어도 나름 터졌구나 보이긴합니다.

이제 막 파밍을 시작하시는 분들은 방어구에 너무 큰 돈을 쓰지마시고 어추 끼신뒤

무기에 투자하시면 가성비 좋은 세팅, 파밍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요즘 절개의 단검으로 쉽고 간단하게 단검파밍이 가능한 시점에선 더더욱 그렇구요.

* 그래서 검둥에서 쓸 수 있느냐?

이건 제가 검둥을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시체갑바에 체력이 하나도 안붙어있는데 이를 체력붙은 어추나 밤그갑바로 체인지하고 인내비약먹으면

피통차이가 한 300에 화저차이가 날 거 같은데, 이게 얼마나 차이날지, 기타 도핑이나 마부로 해결되는 문제인지

(일단 고서마부는 아예 안했으니까요) 나중에 검둥열리면 알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당 글에는 생존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빼고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혹시 화심이야기 나올까봐... 첨언하자면 어추 6셋으로 화심에서 죽을일은 거의 없습니다.

불정령 구간도 공략만 아시면 재수없는 염구 2연타 말고는 다 생존합니다.

하지만 이 염구 2연타는 정말 엄청난 스펙이 아니면 거의 다 끔살나기때문에 어추 6셋의 잘못은 아닙니다...

라그에서의 끔살도 파밍의 문제가 아니라 공략의 문제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