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팟이란 넴드를 제외한 일반몹 구간에서
단일cc를 배제하고, 광역마법으로 다수의 적을 몰아서 처리하는 파티 구성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수의 적들을 풀링하여 모아주는 탱커1명과, 힐러, 광역딜러 3명으로 구성된다.
광역딜러의 구성은 눈보라 냉법 + 부패씨앗 흑마 + @ 가 베스트 구성이다.
@에 흑마가 추가되면 빠른 처리속도를, @에 냉법이 추가되면 안정성을 더할 수 있다.
2냉법이 돌아가면서 얼회/물정/한파 만 돌려도, 세상 편한 광팟이 아닐 수 없다.
풀링은 누가 하던 별 의미는 없지만, 풀링 후 이쁘게 모아주는 역할로 탱커만한게 없긴 하다.
법사가 풀링하여 얼방을 이용해 이쁘게 모아줄 수 있지만, 얼방이후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다수의 적을 풀링하기 때문에, 탱커는 이를 모두 탱킹하여 버티기가 쉽지 않다.
탱커는 굳이 다수의 어그로를 모두 가져가려 노력할 필요는 없다.
보통 딜링의 시작은 법사의 눈보라나, 얼회가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쁘게 모아졌던 적들에게 눈보라 이감을 발라서 느려지게 만들고, 흑마법사의 부씨로 처리한다.
풀링 이후 광치기 시작하면 어그로는 법사/흑마 에게 쏠리게 되는데, 이는 당연한 것이다.
밀리형몹은 맞지 않고 드리블이 가능하지만, 원거리몹에게 노출 되는건 어쩔 수 없다.
그러므로 탱커는 원거리몹을 붙잡고 있는편이 좋다. 삐쭉 튀어나가는 몹에 도발/스턴 넣어주는것도 센스다.
광팟에서 법사의 역활
광팟에서 법사는 적지 않은 딜을 하지만, 메인 딜러는 흑마법사다.
법사는 흑마가 최대의 효율적인 부씨 딜을 뽑아낼 수 있도록 이쁘게 모아서 드리블 해주는것이다.
중간에 어그로가 역전되어 몹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적들과 법사/흑마는 같은 직선상의 경로에 위치하는게 좋다.
'그저 멀리서 눈보라만 쓰면 되겠지? ' 하는 안일한 생각의 법사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데,
광팟에서 만나보면 실력 차이는 극명하게 갈린다.
그래서 광팟에서 동상을 찍어야 되느니 하는 논란도 생기는데, 역할만 알면 이건 아무런 상관이 없다.
법사의 역할은 초반 어그로+ 이감바르기, 부씨폭발 후 어그로 흑마법사 지키기 + 이감 유지
얼회가 먼저냐/ 눈보라가 먼저냐 라는 답은 없다. 상황에 맞춰 사용하면 그만이다.
확실하게 딜을 넣고 어글 가져가고 싶으면,
탱커가 풀링하고 적들에게 맞지 않을 적당한 냉돌/신폭 거리에서 시작할 수 있다.
불기둥-냉돌(이감)-신폭 한두방- 빠지면서 얼회-점멸로 최대거리, 눈보라 시작 - 드리블
그냥 안정적으로 드리블하겠다 싶으면,
최대거리에서 눈보라 시작하고 가까워지기 전에 물러나서 다시 눈보라 할지, 얼회 할지 결정하면 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메인 딜은 흑마의 부씨다.
얼회도 아끼지 말고, 흑마가 최대한 말뚝으로 부씨 박아서 빨리 녹이는게 돕는게 이득이다.
광팟가서 일반몹 구간에서 광치면서 뚫는데, 물정령/한파 아끼는 사람들은 진짜 이해가 안간다.
파티에 흑마법사가 없다거나 법사의 딜 비중이 높고 중요하다면, 물정/한파는 꾸준히 아끼지 말고 쓰자.
강력한 원거리 몹들이 섞여 있다면, 양변 하나쯤 하고 시작하는거 부끄러운거 아니다.
사고나는게... 그지 같은 상황을 예로 들면
탱커는 쓸데없이 다 어글먹겠다고 처맞고 있고, 힐러는 그거 살린다고 개고생하다가 힐어글먹고 있고
부씨 터지기 시작하면 어그로가 나뉠텐데, 흑마는 저쪽으로 도망가고 있고 나는 반대로 드리블하고 있고
이감풀린 몹들이 이리저리 ㅈㄴ 뛰어댕기고 있고...
몹들이 중구난방으로 나눠지고, 나눠지면 또 부씨효율 개똥되서 더 오래 똥꼬쇼하고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 어휴 광치면서 드리블하는데 입구까지 도망가면서 하는 기분은?
'왜 이렇게 되지? 이게 빠른게 맞는가? ' 의구심이 생길 수도 있다.
언제 어느 팟가서 깔끔하게 잡고 왔는데, '그 법사 잘하더라' 해서 그 법사의 특성이 정답은 아니다.
그 법사는 자기 특성에 맞는 광팟에서의 노하우가 쌓인거다. 그리고 파티의 호흡이 좋았던 거고
광팟에서 동결을 무조건 찍어야 한다고 말하는건 그냥 '나 법사 초보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떻게 눈보라 발라서 드리블할지, 언제 얼회 쳐주고, 얼회가 쿨일때 냉돌 사거리 재서 이감 바르고 뺄 수 있는지,
불기둥 섞을 수 있는지, 어느 타이밍에 얼핏 눈보라에 물정얼회까지 박고 녹일지나 고민해봐라.
냉법은 광팟에서 딜러이지만, 맞지 않고 어그로 먹어야 하는 드리블러이며,
위험한 순간에도 얼회등으로 누군가를 지켜주는 서포터 이기도 하다.
흑마의 부씨딜에 가려서 별거 아닌거 처럼 보여도, 광팟에서 법사의 역할은 대단하다.
위급한 애드/전멸 상황에서도, 법사가 침착하다면 풀어나갈 수 있다. 이감/얼회만 먹히면 법사는 다 잡을 수 있다.
노역소/미궁/으스 법사 혼자 버스하는 시대다.
광팟에서 누군가 특출나게 강력해서 캐리할 수도 있겠지만,
법사가 못하는건 너무 티나게 보인다는걸 아는가?
도망쳐라
도망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