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ziet559.github.io/rotationtools/
저는 본섭에서도 클래식오리지널에서도 냥꾼은 한번도 플레이 해보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냥꾼을 플레이해보는 확장팩이고 모르는 것도 궁금한 것도 무척이나 많아서
냥게를 꾸준히 살펴보다가 발견한 저 로테이션 가이드는 불성 냥꾼의 딜로테이션에 대한
답답증을 아주마아니 해소시켜줬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고수분들의 더 많은 의견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예전 불성처럼 연타만 하면 되던 매크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냥꾼 딜을 어떻게 해야하나 낙담하고 저처럼 답답해하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기본은 "고정사격을 평타가 밀리지 않게(대부분 평타가 끝나는 시점에)시전을 하는게
냥꾼딜의 기본개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저 가이드를 살펴볼수록 그것이 가장 심플하면서도
효과적인 딜로테이션이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기본개념만 가지고도 아래표를 훌륭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어떤 순간에 어떤 스킬 로테이션을 돌려야 효과적으로 딜을 할 수 있는지
각종 공속버프에 따른 딜로테이션별 디피를 그래프로 표시한 표를 한번 슬쩍 보겠습니다.
간단하게 이 그래프 표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1:1, 1:2, 1:3, 2:3, 2:5는 평타와 고정사격에만 신경을 쓰는 앞서 말씀드린 기본에 충실한 딜로테이션입니다.
공속 버프에 따라서 평타와 함께 글로벌 쿨다운에 맞게 고정사격을 시전하면 되는 로테이션이고 비교적 운용 난이도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1:1이 우리가 생각하는 평타와 고정사격이 1:1이 되는 기본로테이고, 1:2, 1:3....은 공속이 빨라짐에 따라서 다음 고정사격을 하기 전 그러니까 다음 스킬(고정사격등)을 시전할 수 없는 글로벌 쿨타임 중에 알아서 평타가 여러번 박히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5411, 5511, 5611, 5911 이딴놈들은 고정사격을 시전했고, 글로벌 쿨타임이 돌아왔지만 다음 평타까지 시간이 고사를 쏘기엔 너무 짧게 남았을 때 고사 대신 일제나 신사를 써서 "고사+평타(많이밀림)" 이 아닌 "일제or신사+평타(조금밀림)"로 이득을 보는 로테이션입니다.
표를 보시면 노란색 동그라미 친 부분들이 기본로테이션에 추가되는 변칙적인 로테이션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reg는 기본(아무런 공속버프가 없는), hawk는 매의상특성의 신속사격버프, RF는 속사버프, lust 영웅심, pot가속물약, DST는 용뼈발동 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간단하고 희망적인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변칙적인 로테이션이 이득을 보는 구간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
딱 두군데에서 변칙적인 로테이션이 이득이지만, 그마저 한구간은 기본로테와 디피차이가 별로 안나고
한구간은 아무런 공속버프가 없어서 '시간이 이렇게 느리게 흘러갔었나 어디 나도 한번 변칙로테를 써보고 싶구나' 하는 아주 인간적인 공속의 구간입니다.
기본구간의 5511은 소문으로만 듣던(제가 직접해보진 않아서)오리냥꾼의 딜로테이션이 아닐까 하는 그런 모습입니다
주변 지인 중에 오리 지추풀셋 냥꾼이 있다면 자세히 설명해주실 겁니다.
5911은 과감하게 생략하겠습니다. 속사와 영웅심을 함께 받은 그 빠른 비트 속에서 키보드를 눌러보셨습니까 휴먼?
기본로테도 지키지 못한채 평타밀림을 재촉하는 내 고정사격 캐스팅바를 보면서 여긴 어디? 나는 누구?하는 경험이 없으십니까? 물론 그 빠른 공속 속에서도 변칙로테를 돌릴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누군지 몰라도 부럽다..나도 그런 동체시력과 반응속도를 가지고 싶다...
인던을 돌면서 변칙로테를 써야하나 1:1 기본로테를 써야하나 헷갈리고 그러다보니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에서
짜증만 늘고 있었는데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니 이런식으로 이해하면 의외로 모든 상황이
간단하게 설명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이렇게 글로 남겨 봅니다.
Jollyta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