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펜구스섭 호드 엑소 입니다.
지형과 구조상 호드가 불리한 알방에서 저도 이기는 방법을 몰랐을땐
승률이 10퍼센트..?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을 얻고 승률이 급상승을 하였고, 진짜 50만점이 다 채워진게.. 아쉬울정도로
즐겁게 알방을 한거 같아서 그 내용(팁)을 공유해볼까 하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어차피 못이는게 빨리지고 점수만 먹자 하시는분들은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이번주는 사절덕분에 토요일날 50만점을 달성할수 있었고
전적은 NIT 로 집계해본바 94전 70승 24패 (승률 74.5%)
메달퀘 완료 횟수 대략 78회(31044점)
퀘완 포함 1판평균 5319점
소요시간 대략 24시간(목6금6토12)
1판당 평균 소요시간 (대기시간포함) 15분 이 걸렸는데
화장실가고 밥먹고 하는시간빼면 실제론 더 빨리 끝났겠네요
알방은 참 신기한 것 이 룰을 다 알면서 룰을 모르는 것 처럼 게임 합니다.
알방의 룰은 심플하게 상대 진영보다 먼저 "수장" 을 잡으면 이기게 됩니다.
그럼 알방에서 이기는 두가지 방법은
말그대로 상대방보다 먼저 상대진영에 도착해서 수장을 먼저 잡으면되고
우리진영이 상대진영보다 먼저 수장을 잡을수 있도록 "수비" 를 하면서 시간을 벌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기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산출이 가능한데
상대방 보다 "느리기 때문" 입니다.
그러면 이제 알방의 점수 시스템과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방에서 명예점수를 먹는 방법은 크게 7가지 이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명예승수(Player Kill)
2. 적 지휘관(부관) NPC 처치
3. 적 거점(탑, 참호) 점령
4. 적 중간보스 처치
5. 적 최종보스(수장) 처치
6. 전투사령관 도착
7. 승리 시 추가 명예
거점및 무덤은 점령(깃을 돌린후) 5분 후에 굳어지고(터지고) 추가 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점수를 많이 먹는 방법은
참호 점령 후 5분을 경과시켜 다 터트리고 수장을 잡으면 됩니다.
가장 빠르게 점령해 나갈수 있는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뉴비분들을 위해 풀네임과 줄임말을 적었습니다)
돌심장 참호(돌참)> 발린다 스톤하스(중간보스) > 얼음날개 참호(얼참) > 스톰파이크 무덤(스톰) > 북부 발다르 참호(북참)or 남부 발다르 참호(남참) > 스톰파이크 보급기지 무덤(보급) > 반다르 스톰파이크(수장)
알방은 40 Vs 40 이며, 말에서 한번은 내려야 하는 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돌참
2. 발린다
3. 얼참
4. 스톰
5. 북참or남참
6. 보급
7. 반달
그렇다면 문제입니다.
첫번째, 40명이 다같이 돌참에서 내려서 부관 및 거점 점령하고 말타거나 뛰어서 발린다 잡고
얼참갔다가 이런식으로 반달까지 다같이 움직이는 것과
두번째, 5명씩 총 8파티 이니
1-3파는 오브젝트 밀집지역인 보급( 스톰+북남참+보급+반달) 로 달리고
4-5파는 발린다를 잡고 반달로 올라오고
6파는 돌참의 NPC 와 거점을 따고 수비인원 2~3명 남기고 반달로 올라오고
7파는 얼참의 NPC 와 거점을 따고 수비인원 2~3명 남기고 반달로 올라오고
8파는 수비를 가서 얼라를 지연시키는 것.
무엇이더 효율적이고 빨라보이는가요
누가봐도 두번째가 정답이겠죠
실제로 8분 정도에 거점다 터트리고 최대점수를 획득하며 이기는것이 가능합니다.
(수비와 소통필요 = 거점터질때까지 기다렸다가 반달을 잡아도 되는 시간을 수비가 벌어줄수 있는지)
하지만 현실은 돌참에 20명(4파티) 내리고 발린다에 10명(2파티)내리고 얼참에 한 7명가고
스톰에 1명정도 올라가고 수비 1~2명 가는게 가장 많이 나오는 양상인거 같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반달앞에서 지휘관(부관) 도 아닌 점수도 안주는 피통큰 엔피씨를 잡느라 시간을 또 버리고 있으니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다른양상이 있다고 하여도 크게 벗어나지 않을겁니다.
여기서 스톰이라도 바로 달리는 1~2명과 수비를 가는 1~2명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신분들일 확율이 높고
나머지 30명에서 35명은 이길 생각이 없거나 알방 룰을 모를 확율이 높습니다.
근거는 제가 처음 얘기 드렸던 알방은 상대방의 "수장" 을 먼저 잡으면 이긴다. 라는 룰에 근거합니다.
반면 얼라는 조건의 유리함(수비시 다리의 존재 및 공격시 NPC 애드등 이 덜 나는것등) 덕분인지
우리가 먼저 끝내줄께 라는 느낌으로 드렉(호드수장)까지 한번에 말에서 내리지 않고 달려오는 인원이
평균 호드의 2~3배정도 됩니다. 그러니 항상 얼라가 이길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단순히 조건의 유리함을 넘어 인원 분배 또한 얼라가 더 영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호드가 이기는판은? 간단합니다.
왠일로 보급에 5~10명정도가 뛰고
수비가 5명~8명정도를 뛰는 판이 있습니다.
이런판은 이깁니다.
공격은 상대 수비를 뚫어내고
수비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면 이길 수 밖에 없는것이죠.
공격(보급)을 뛰어달라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호드형님들은 말을 절대 안듣는다는걸 깨닫고
처음엔 나라도 뛰자라는 마음으로 보급을 뛰었지만 현실은 제옆에 한두명 있는게 다였고
승률은 10프로 내외를 기록햇었습니다.
하지만 수비를 하면서 부터는 승률 70프로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었고
게임평균시간은 조금 길어지는 경향이 없지 않아있지만 시간대비 점수는 훨씬 많이 먹고
무엇보다 "재밌습니다" 알방이 지겹지가 않습니다. 이게 가장큰 매리트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수비를 하는 방법은.. 뭐 워낙 많이 똑같은 레파토리로 이겼기때문에 얼라들도 이제는 대충 닉네임만 봐도
어떻게 수비를 할지 아는거 같아서 그냥 오픈하자면, 서리늑대 무덤 나무뒤(V자 나무)에 있으면 기동효과로 스킬을 맞지 않을뿐더러 무덤 깃발까지 충분한 돌진거리도 나오기때문에, 얼라 입장에서 나무뒤에 숨어서 딜을 하는 딜러 힐러를 잡으려면 상당히 깊숙히 들어오게 됩니다. 이때 점사를 해서 한명씩 잡아나가면 5명으로 10명정도는 거뜬히 막아낼수 있게 됩니다. 훨씬 이득이고, 얼라는 후발대를 기다릴수 밖에 없고 그만큼 시간이 끌리게 되는거죠
서늑을 따도 부활한 수비조가 다시 입구부터 막고 입구 밀리면 언덕부터 막고 언덕 밀리면 구막막고 이런식으로 시간을 끌면 공격조에게 어마어마한 시간을 벌어주게 됩니다. 이때 인원이 나뉘지말고 다같이 서늑부터 막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이것을 돌파하려면, 공격이 최소 3~4파티는 와야 호드 수비를 지연 없이 밀어낼수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얘기하는 토방(장기전)이 발생되는것은
상대방도 이기기 위해 죽어라 수비를 하게 되면
서로 초반에 뚫리지 않게 되기때문에 장기전으로 가게됩니다.
호드가 수비를 가서 토방이 되니까 문열어주고 빨리 지자고 하시는분들이 계신데
그런분들은 조용히 글 그만 읽으시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지금 전장을 달리는 이유는 대장군을 달기 위함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저는 호드 진영을 선택했고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전장에서 이기고싶은건 저에겐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앞서 얘기했듯이 이기고싶으면 보급 달리면되는데, 중썰하거나 엔피씨 레이드에 몰입하고 계신분들이 토방을 얘기하시는것은 "거울도 안보고 분칠을 하는것" 과 같습니다. 즉, 자신이 무엇을 하지는 생각하지 않고 평가를 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상 글을 마치겠고,
점수때문에 열리는 전장이 거의 알방 밖에 없다보니 알방에 몰리곤 있는데
이왕할거 잼있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라이언스 분들도 이걸보면서 대처법이나 전략을 간구하시겠지만
와우 세계관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 간의 갈등과 대립은 몰입도를 높히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즐겜합시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