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알방글에 댓글들 좀 충격적이긴하네요

저는 초보분들도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풀어서 쓴 글인데 너무 예민하신분들이 많아서

진지하게 제가 뭘 잘못한건가 생각을 해봤는데 도저히 모르겠네요.

솔직히 알피지라는게 성장게임이고, 그 성장이라는것은 단순히 레벨과 스탯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컨트롤의 발전, 매크로의 발전, 이해도의 발전도 성장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나보다 템 좋은 사람보다 더 힐이나 딜을 잘햇을때 오는 쾌감.

레이드가서 몇시간동안 헤딩하다가 첫킬을 했을때의 쾌감처럼.

연패하고 어떻게 하면 이길수 있는지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답을 찾았을때 똑같은 쾌감이 있는거죠.

그걸 부정하는것은 와우라는 게임자체를 부정하는것이 아닌지........

그것이 아니라면, 악플을 단 사람은 지금 와우라는 게임에서 아무런 즐거움을 못느끼고 

현실에서도 인정받거나 대접받거나 사랑받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누군가 듣보잡이 나타나서 자기는 느끼지 못했던 즐거움을 느끼고 행복해하고 있으니

상대적 박탈의 분노를 느껴서 악플을 다는것이 일반적인 악플러들의 심리거든요

열등감과 질투와 시기심이죠

즐거워하는 모습이 "자랑" 처럼 보이거든요. 재수없다. 왜 굳이 저런글을 올리지? 이렇게 생각이 드는겁니다.

저의 즐거움이 거울이 되어서, 그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그 거울을 깨기 위해서 악플을 달고 비방하는거죠

이건 소설이 아니라, 과학적인겁니다.

저도 성격이 좋지 못해서 누가 때리면 맞고만 있는 성격이 못되기때문에 한마디 했습니다.

진짜 와우 너무 좋아하고 즐겁게 즐기는 한명의 유저로써 매우 실망스럽고

저런 삐뚤어진 분들보다는 유저들과 잘 어울리고 즐거운 방향으로 같이 게임할수 있는 유저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