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클클에서는 알방룰방은 아라시 지지팟과 같다고 보는 사람이다.
왜냐면 명예계급이 2019년 클래식은 상대평가였으나 지금 클클은 절대평가이기 때문이다.
절대평가라는 얘기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이 없다는 말이다.
상대평가는 내가 저 사람보다 더 높은 계급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 시간과 승리에 대한 노력(빠른말-천골마, 좋은장비)을 해야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노력하기 싫은 사람이 명예 최고 계급을 얻고 싶어서 상대진영을 몰수하여 지자팟을 꾸리게 했다면 이 것은 명백한 어뷰징이다.
어뷰징 : 남용, 악용, 학대, 욕설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인 Abuse에서 파생된 단어로 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버그, 핵 등의 불법 프로그램, 타인 계정 도용, 다중 계정 접속 등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기는 행위를 뜻한다. 대표적이고 가장 흔한 어뷰징 행위로는 리세마라가 있다. 승부조작도 어뷰징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승부조작을 일컫는 정확한 영어 표현은 따로 존재하며, 매치 픽싱(Match Fixing)이라 부른다. 버그나 글리치를 악용하거나 게임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행위는 어뷰징 중에서도 Exploit에 해당한다.
게임의 승패에 따라서 Elo 레이팅, ELL, MMR 등의 점수가 변동되고, 점수를 기반으로 한 순위나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이 존재하는 게임에서, 특히 그에 따라 특별한 보상을 주는 컨텐츠에서 보상(예: 2차 무기, 검투사 칭호, 금장 등)을 받기 위해 행한다.
대표적인 어뷰징으로는 타인의 계정으로 등급을 올리는 대리랭, 고의로 연거푸 패배하는 패작 행위가 있다. 넓게 보면 속칭 버스도 어뷰징의 범주로 포함할 수 있다. -나무위키 발췌
상대평가일때는 어뷰징의 정의에서 "변동되는 점수를 기반으로 한 등급 시스템에서의 특별한 보상(명예계급과 그에 맞는 아이템)을 얻기위한 승부조작(지자팟)"이 적용된다고 본다.
절대평가일때는 어뷰징의 정의에서 어떤게 적용될까? 현재 20주년클래식의 명예시스템의 보상은 변동되는 점수 기반이 아니라 일정 점수만 달성하면 된다. 그렇기에 전장에서 이기든 지든 얻는 명예점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계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20주년 클래식에서 최고사령관/대장군을 최단기간에 달기 위해서 알방에서 뭘 했는지 생각해보자. 나는 얼라이기 때문에 얼라기준으로 쓴다. 소불성 전 알방의 승리 조건은 무조건 적장을 처치하는 것이다.
서로가 빠르게 탑을 점령하고 부대장과 부관들을 잡고 수비하지 말고 수장을 빠르게 잡자는 암묵적인 룰이 정해져있었다. 물론 나는 그때 나도 빨리 필요점수를 쌓기 위해 암묵적인 동의를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잡음들이 꽤나 많았다. 누군가에게 역할을 강제했기 때문이다.
전장대화=져도 빠르게 끝나는게 좋으니까 수비하지말고 올공가자
빠른말&도적=어서 달려가 구막 깃 따고, 동서탑 따라
수비=왜 게임시간 오래 걸리게 수비하냐 호첩이냐
중썰=쳐맞든 말든 도와주지말고 무시하고 가라
무덤=얼무 따지마 호첩이냐
동굴=거기를 왜가냐(장신구퀘스트 장소로 수비에 필수다)
버그풀=무적풀 할줄 모르냐, 눈보라 법사 없어서 이판 졌다(흑마 불의비로도 할 수 있다, 호드는 반달방 벽타기로 더 쉽게 가능하다)
버그풀 하나만 봐도 시스템을 악용한거다. 아니라고 할 수 있나? 참고로 나는 기사를 키우는데 나도 이왕하는거 빠르게 최고사령관 달고 싶어서 암묵적인 룰에 동의했다. 보호 특성을 하고 어떻게하면 드렉방에서 무적풀을 잘할까하며 난간타기와 계단옆 움막집에서 와리가리 스킬을 익혀서 그 당시 알방 승리에 큰 기여도를 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알방과 아라시에서 호드가 유리하다고 하면 발작하는 분들이 꽤나 많더라.
호드의 동선 이점을 왜 인정안하는지 모르겠다. 현재 얼라의 아라시 지지팟의 이유는 알방토방처럼 투자하는 시간대비 보상이 좋지않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확실치 않기 때문에 알방룰방처럼 효율을 선택한것뿐이다.
진정으로 아라시에서 승패에 기여하고 싶은 사람은 천골마+낙스템 둘둘하고 지휘관으로 가거나 팀신으로 가면 된다. 즐기고 싶어서 갔다면 누가 뭐라고하든 하고싶은대로 하면 된다.
지금같이 부스팅 유저들이 많은 시기에 느린말와 어울림장비를 입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잠깐 훑어보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인다.
본인의 목적을 상기하자. 지금 전장을 왜 가나?
다가올 불성에서 70레벨을 찍자마자 남들보다 빠르게 명예장비를 구입하기 위해 명에점수와 훈장이 필요해서 가는거 아닌가?
싸우러 가는거라고? 그럼 느린말타고 어울림장비랑 비슷하게 입고 신나게 싸워보길 바란다.
여담으로 북미서버는 50~59레벨 전장도 잘 열려서 어느정도 비슷한 조건에서 싸우니까 재밌더라.
요약
절대평가인 현 시점에서 아라시 지지팟이 어뷰징이라면 알방룰방도 어뷰징이라고 본다. 그런데 알방룰방은 별에별 이유를 대면서 아니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한창 최고사령관/대장군 런을 뛰던 시절 당신은 꿋꿋하게 아니라고 의견을 표출했는가? 언제 닫힐지 모를 전장에서 그랬던 사람이 있었을라나. 욕할거면 이런 시스템을 만든 개발사를 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