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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메갈에 맞선 정의의 사도들을 보니 착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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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조회: 911
2018-06-03 00:56:08
예전에 와우 레이드게시판에서 흑마법사가 이유없이 매도당해서 평소 싫어하던 흑마들이 측은해지던, 바로 그 기분입니다
와우인벤 레게나 군게는 이제 게임얘기에 잡담으로 다 돌아가는 분위긴데 원래 그쪽 아재들은 메갈이고 뭐고 큰 관심없었으니.. 골드나 필드쟁이 더 중요했지

차치하고
오이갤은 언제나 여자 벗은 사진에 엄격하고 진지한 시선을 모으고, 트위터에 갇힌 메갈들을 수시로 생중계하면서 올바른 성개념을 지향했으니 근본은 바뀌지 않은 듯도 합니다
누구보다 냉철한 이성과 근거를 중시하던 양반들이 사사게 관리자가 삭제했다고 메갈로 낙인찍고, 남자직원인게 밝혀지니 메갈에 동조한 남성페미로 몰고 ㅋㅋ
그래서 그 직원이 확고부동한 메갈인지 한켠으론 궁금하네요. 이미 판단되었으니 상관없나?
이런 분들이 무고범죄의 중요성을 설파하던게 떠오릅니다. 일관성은 중요하죠

거기에 회사 대표가 여성이니까 당연히 메갈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뭐 그게 처음엔 주류는 아니었죠. 근데 멀리멀리 퍼지네요 ㅋㅋ
성희롱에 모욕발언도 쏟아지던데 그런 양반들의 집단이 남성인권을 언급했던걸 떠올리면 자살퍼포먼스의 그 분이 생각나네요
인벤 대표도 이미 메갈로 판단내려진 듯합니다

수많은 그림쟁이들이 페미나치로 하나되어 단결한 참상을 본 정의의 사도들이, 멀리서 “평등”이라는 기치로 두드려패려고 뛰어오던 것을 생각하면 또 씁쓸합니다
그 평등과 정의가 공개게시판에서 야한 사진과 동영상이 게시되는 것과는 무관하니 멀찍이 불구경하는 모습이 겹쳐지네요
사회의 주요한 암덩어리인 메갈문제는 자발적으로 공격하지만 음란물이 사방팔방으로 퍼지는건 문제가 딱히 아니라서 그럴까요?
...오이갤은 무인도 개설후에도 벗은 처자들의 안식처라서 그런가?

일주일도 안되서 벌써부터 몇몇 게시판은 그래도 인벤에 머무른다는 유저들이 종종 보이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도 그런 목소리가 빨리 나와서 그 점은 신기했네요
메갈의 패악성은 수개월 이상 비판하던 분들이 그 성향이 있는듯, 없는듯한 인벤에는 대체재가 없다는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다니...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메갈의 냄새가 나면 코를막고 진저리치던 분들인데 말이죠

사장 나오라고 호기롭게 드러눕는 그 모습에서 패기 또한 느껴집니다
이 지옥불반도의 부조리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해결에 앞장서는 오이갤이었기에 대표가 나와 머리를 조아리는 아름다운 미덕을 함께 주창하죠

누구보다 정의롭게 남녀평등에 앞장서고, 무고죄의 패악성과 낙인찍기의 불합리함을 비판하며, 소수자의 권리를 직접 나서 보장하고 냉철한 이성과 사회질서를 부르짖던 행동하는 오이갤, 위대한 오이갤이 그립습니다
아니, 사고터진 후에도 예전과 딱히 다르지 않은가?

집단은 하나가 아니기에 다양한 의견이 혼재되어있다는 주장은 크게 공감이 갑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침묵이라는 동조를 호되게 비판하는 많은 평등주의자들의 어제를 응원합니다
어차피 메갈과 손절할테니 많은 분들의 내일은 여기에 없을테니까요

Lv90 lumino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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